미 대선 흑백 드림팀…약되나, 독되나?

입력 2008.06.05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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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민주당의 대선 후보로 확정된 오바마가 러닝메이트로 클린턴을 선택할 지 그럴 경우에 약이 될지 독이 될지 논란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윤제춘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오늘 유태인 집회에 참석한 오바마 클린턴 두 경쟁자가 경선 종료후 처음으로 만났습니다.

<녹취> 오바마

<녹취>클린턴

앞서 클린턴 진영은 부통령 후보 수락 가능성을 흘렸지만 오바마 진영은 속내를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민주당내에서도 흑백 결합에 대해 찬반 양론이 팽팽합니다.

찬성측은 오바마는 젊은층과 부유층, 클린턴은 고령층과 노동자로 확연히 나뉘는 지지층을 아우를 수 있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분열을 치유할 드림팀으로 앞으로 16년간 집권이 보장된다는 주장도 폅니다.

그러나 변화의 오바마에게 클린턴은 이미지도 맞지 않고 버거운 짝이란 반대론도 강합니다.

카터 전 대통령은 오히려 두 사람의 안티 세력을 뭉치게할 최악의 조합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클린턴이 모레 패배를 공식 인정할 계획인 가운데 부통령 후보 인선에 착수한 오바마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마침내 본선은 시작됐지만 탈락한 후보 클린턴의 거취가 가장 큰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윤제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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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대선 흑백 드림팀…약되나, 독되나?
    • 입력 2008-06-05 21:25:59
    뉴스 9
<앵커 멘트> 미국 민주당의 대선 후보로 확정된 오바마가 러닝메이트로 클린턴을 선택할 지 그럴 경우에 약이 될지 독이 될지 논란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윤제춘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오늘 유태인 집회에 참석한 오바마 클린턴 두 경쟁자가 경선 종료후 처음으로 만났습니다. <녹취> 오바마 <녹취>클린턴 앞서 클린턴 진영은 부통령 후보 수락 가능성을 흘렸지만 오바마 진영은 속내를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민주당내에서도 흑백 결합에 대해 찬반 양론이 팽팽합니다. 찬성측은 오바마는 젊은층과 부유층, 클린턴은 고령층과 노동자로 확연히 나뉘는 지지층을 아우를 수 있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분열을 치유할 드림팀으로 앞으로 16년간 집권이 보장된다는 주장도 폅니다. 그러나 변화의 오바마에게 클린턴은 이미지도 맞지 않고 버거운 짝이란 반대론도 강합니다. 카터 전 대통령은 오히려 두 사람의 안티 세력을 뭉치게할 최악의 조합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클린턴이 모레 패배를 공식 인정할 계획인 가운데 부통령 후보 인선에 착수한 오바마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마침내 본선은 시작됐지만 탈락한 후보 클린턴의 거취가 가장 큰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윤제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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