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대규모 물갈이가 이뤄지고 있는 공기업 기관장 인사에서 대통령 주변 인물들이 여럿 내정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른바 '낙하산' 인사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박정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코레일 사장에 강경호 전 서울 메트로 사장이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 씨는 이 대통령의 서울시장 재직 당시 서울 메트로 사장을 지냈습니다.
토지공사 사장에는 이종상 전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주택공사 사장에는 대통령직 인수위원을 지낸 최재덕 전 건설교통부 차관이, 수자원공사 사장에는 현대건설 사장을 지낸 이지송 경복대 학장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우리금융그룹 회장 내정자인 이팔성 전 서울시교향악단 대표도 이 대통령의 인맥으로 꼽힙니다.
이처럼 공기업 사장에 이 대통령 주변 인물들이 내정됐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해당 노조는 반발하고 있습니다.
<녹취>철도노조 관계자 : "정권 자체가 인사를 전면 개편한겠다고 하면서 측근들에 대한 배려형 낙하산 인사를 하는 것은 많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민주당도 청와대와 내각에 이어 공기업 사장까지 이른 바 '고소영 S 라인'으로 채워지고 있다며 이해할 수 없는 인사라고 비판했습니다.
<인터뷰>김주한(민주당 부대변인) : "이명박 대통령은 아직도 대한민국을 일개 회사로 착각하는 게 분명한 듯합니다."
그러나 다른 한편에서는 내정된 인사들이 공모 절차를 거쳐 해당 분야에서 능력과 전문성을 갖췄다는 반론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
대규모 물갈이가 이뤄지고 있는 공기업 기관장 인사에서 대통령 주변 인물들이 여럿 내정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른바 '낙하산' 인사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박정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코레일 사장에 강경호 전 서울 메트로 사장이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 씨는 이 대통령의 서울시장 재직 당시 서울 메트로 사장을 지냈습니다.
토지공사 사장에는 이종상 전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주택공사 사장에는 대통령직 인수위원을 지낸 최재덕 전 건설교통부 차관이, 수자원공사 사장에는 현대건설 사장을 지낸 이지송 경복대 학장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우리금융그룹 회장 내정자인 이팔성 전 서울시교향악단 대표도 이 대통령의 인맥으로 꼽힙니다.
이처럼 공기업 사장에 이 대통령 주변 인물들이 내정됐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해당 노조는 반발하고 있습니다.
<녹취>철도노조 관계자 : "정권 자체가 인사를 전면 개편한겠다고 하면서 측근들에 대한 배려형 낙하산 인사를 하는 것은 많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민주당도 청와대와 내각에 이어 공기업 사장까지 이른 바 '고소영 S 라인'으로 채워지고 있다며 이해할 수 없는 인사라고 비판했습니다.
<인터뷰>김주한(민주당 부대변인) : "이명박 대통령은 아직도 대한민국을 일개 회사로 착각하는 게 분명한 듯합니다."
그러나 다른 한편에서는 내정된 인사들이 공모 절차를 거쳐 해당 분야에서 능력과 전문성을 갖췄다는 반론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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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기업 기관장 ‘낙하산 인사’ 논란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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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6-07 21:07:43
<앵커 멘트>
대규모 물갈이가 이뤄지고 있는 공기업 기관장 인사에서 대통령 주변 인물들이 여럿 내정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른바 '낙하산' 인사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박정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코레일 사장에 강경호 전 서울 메트로 사장이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 씨는 이 대통령의 서울시장 재직 당시 서울 메트로 사장을 지냈습니다.
토지공사 사장에는 이종상 전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주택공사 사장에는 대통령직 인수위원을 지낸 최재덕 전 건설교통부 차관이, 수자원공사 사장에는 현대건설 사장을 지낸 이지송 경복대 학장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우리금융그룹 회장 내정자인 이팔성 전 서울시교향악단 대표도 이 대통령의 인맥으로 꼽힙니다.
이처럼 공기업 사장에 이 대통령 주변 인물들이 내정됐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해당 노조는 반발하고 있습니다.
<녹취>철도노조 관계자 : "정권 자체가 인사를 전면 개편한겠다고 하면서 측근들에 대한 배려형 낙하산 인사를 하는 것은 많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민주당도 청와대와 내각에 이어 공기업 사장까지 이른 바 '고소영 S 라인'으로 채워지고 있다며 이해할 수 없는 인사라고 비판했습니다.
<인터뷰>김주한(민주당 부대변인) : "이명박 대통령은 아직도 대한민국을 일개 회사로 착각하는 게 분명한 듯합니다."
그러나 다른 한편에서는 내정된 인사들이 공모 절차를 거쳐 해당 분야에서 능력과 전문성을 갖췄다는 반론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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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기자 jh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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