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우그룹 경영비리 사건의 핵심은 이제 국민 경제에 엄청난 피해를 준 김우중 전 회장의 신병확보에 모아지고 있습니다.
검찰은 관련 인물과 비자금에 대한 수사와 함께 국제적인 공조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영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검찰 수사는 대우의 영국 현지 비밀금융 조직 BFC를 이끌던 경영진들에게 집중되고 있습니다.
25조원에 이르는 BFC 자금의 관리와 집행에 관여해 온 이상훈 전 전무 등이 주요 대상입니다.
검찰은 이들이 10년이 넘도록 30여 개 해외 비밀계좌를 관리했던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들을 통해 김 전 회장이 사업투자 외에 사용한 비자금의 규모를 파악하려는 시도입니다.
검찰은 또 김 전 회장이 최근 자주 들렀다는 중국과 베트남을 포함해 외국의 한국 공관에 김 전 회장 관련 정보를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검찰은 아울러 김 전 회장 측근 사장들의 대거 구속으로 김 전 회장이 해외에 계속 체류하기는 부담이 클 것으로 판단하고 가족과 변호인을 통해 자진 귀국도 계속 종용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그러나 김 전 회장이 끝내 귀국을 거부할 경우 신병확보를 위해 인터폴에 수사 공조를 요청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뉴스 이영섭입니다.
검찰은 관련 인물과 비자금에 대한 수사와 함께 국제적인 공조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영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검찰 수사는 대우의 영국 현지 비밀금융 조직 BFC를 이끌던 경영진들에게 집중되고 있습니다.
25조원에 이르는 BFC 자금의 관리와 집행에 관여해 온 이상훈 전 전무 등이 주요 대상입니다.
검찰은 이들이 10년이 넘도록 30여 개 해외 비밀계좌를 관리했던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들을 통해 김 전 회장이 사업투자 외에 사용한 비자금의 규모를 파악하려는 시도입니다.
검찰은 또 김 전 회장이 최근 자주 들렀다는 중국과 베트남을 포함해 외국의 한국 공관에 김 전 회장 관련 정보를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검찰은 아울러 김 전 회장 측근 사장들의 대거 구속으로 김 전 회장이 해외에 계속 체류하기는 부담이 클 것으로 판단하고 가족과 변호인을 통해 자진 귀국도 계속 종용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그러나 김 전 회장이 끝내 귀국을 거부할 경우 신병확보를 위해 인터폴에 수사 공조를 요청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뉴스 이영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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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1-02-04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대우그룹 경영비리 사건의 핵심은 이제 국민 경제에 엄청난 피해를 준 김우중 전 회장의 신병확보에 모아지고 있습니다.
검찰은 관련 인물과 비자금에 대한 수사와 함께 국제적인 공조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영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검찰 수사는 대우의 영국 현지 비밀금융 조직 BFC를 이끌던 경영진들에게 집중되고 있습니다.
25조원에 이르는 BFC 자금의 관리와 집행에 관여해 온 이상훈 전 전무 등이 주요 대상입니다.
검찰은 이들이 10년이 넘도록 30여 개 해외 비밀계좌를 관리했던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들을 통해 김 전 회장이 사업투자 외에 사용한 비자금의 규모를 파악하려는 시도입니다.
검찰은 또 김 전 회장이 최근 자주 들렀다는 중국과 베트남을 포함해 외국의 한국 공관에 김 전 회장 관련 정보를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검찰은 아울러 김 전 회장 측근 사장들의 대거 구속으로 김 전 회장이 해외에 계속 체류하기는 부담이 클 것으로 판단하고 가족과 변호인을 통해 자진 귀국도 계속 종용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그러나 김 전 회장이 끝내 귀국을 거부할 경우 신병확보를 위해 인터폴에 수사 공조를 요청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뉴스 이영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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