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형-이종욱 ‘공 보다 빠른’ 대도 경쟁

입력 2008.06.12 (22:09) 수정 2008.06.12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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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장 빠른 야구 선수는 누구일까요?

올시즌 프로야구에서는 LG의 이대형과 두산 이종욱이 도루왕을 놓고 한 치 물러섬이 없는 라이벌전을 펼치며 팬들에게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승리를 위해 달린다.'

루 사이의 거리인 27.43미터를 4초 내외로 주파해야 하는 도루는 이른바 '3S'라 불리는 센스와 스타트, 슬라이딩 등이 중요한 주루 플레이의 진수입니다.

<인터뷰> 이종욱(두산) : "도루에 성공하면 게임 이길 수 있는 분위기 되니까 자신있게 뛰려고 해요."

한때 80개가 넘던 도루왕의 도루 수도 이제는 50개를 넘기기가 버거워졌지만, 호타준족의 두 스타 이대형과 이종욱은 2년 연속 선의의 경쟁을 펼쳐가며 '도루왕 르네상스' 시대를 이끌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대형(LG) : "개인 통산 최고인 60도루 달성해보고 싶습니다."

지난해 1위에 올랐던 이대형은 지금의 페이스를 계속 이어가 정상을 지키겠다는 각오고, 이종욱은 2년 만에 빼앗겼던 타이틀의 탈환을 꿈꿉니다.

큰 키 덕분에 보폭도 넓은 이대형은 자신의 안타가운데 내야안타가 3분의 1정도 될 정도로 주력이 좋은 게 장점이고, 빠른 스타트와 스피드가 돋보이는 이종욱은 출루만으로 투수들의 마음을 흔들 수 있는 선수입니다.

그라운드에서 열정을 불태우며 여전히 진화 중인 두 선수.

11년 만에 시즌 60도루 돌파,그리고 도루왕을 향해 오늘도 달리고 또 달립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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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대형-이종욱 ‘공 보다 빠른’ 대도 경쟁
    • 입력 2008-06-12 21:41:18
    • 수정2008-06-12 22: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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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장 빠른 야구 선수는 누구일까요? 올시즌 프로야구에서는 LG의 이대형과 두산 이종욱이 도루왕을 놓고 한 치 물러섬이 없는 라이벌전을 펼치며 팬들에게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승리를 위해 달린다.' 루 사이의 거리인 27.43미터를 4초 내외로 주파해야 하는 도루는 이른바 '3S'라 불리는 센스와 스타트, 슬라이딩 등이 중요한 주루 플레이의 진수입니다. <인터뷰> 이종욱(두산) : "도루에 성공하면 게임 이길 수 있는 분위기 되니까 자신있게 뛰려고 해요." 한때 80개가 넘던 도루왕의 도루 수도 이제는 50개를 넘기기가 버거워졌지만, 호타준족의 두 스타 이대형과 이종욱은 2년 연속 선의의 경쟁을 펼쳐가며 '도루왕 르네상스' 시대를 이끌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대형(LG) : "개인 통산 최고인 60도루 달성해보고 싶습니다." 지난해 1위에 올랐던 이대형은 지금의 페이스를 계속 이어가 정상을 지키겠다는 각오고, 이종욱은 2년 만에 빼앗겼던 타이틀의 탈환을 꿈꿉니다. 큰 키 덕분에 보폭도 넓은 이대형은 자신의 안타가운데 내야안타가 3분의 1정도 될 정도로 주력이 좋은 게 장점이고, 빠른 스타트와 스피드가 돋보이는 이종욱은 출루만으로 투수들의 마음을 흔들 수 있는 선수입니다. 그라운드에서 열정을 불태우며 여전히 진화 중인 두 선수. 11년 만에 시즌 60도루 돌파,그리고 도루왕을 향해 오늘도 달리고 또 달립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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