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우즈샷’ 극적 재연장전 우승

입력 2008.06.17 (22:06) 수정 2008.06.17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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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7년 만에 연장전 승부가 펼쳐진 US오픈 골프의 우승컵은 재연장전까지 치른 끝에 골프황제 우즈의 품에 안겼습니다

배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역대 최고의 명승부로 불릴 만큼 승부는 치열했습니다.

전반에는 우즈가 압도했습니다.

우즈는 버디 2개, 보기 2개 이븐을 기록했지만 메디에이트는 버디 1개, 보기 3개로 2타를 잃었습니다.

하지만 메이저대회 연장전답게 극적인 반전이 펼쳐졌습니다.

45살의 노장 메디에이트가 13번 홀부터 15번 홀까지 3홀 연속 버디로 오히려 1타차 앞섰습니다.

그러나 골프 황제의 저력은 이번에도 18번 홀에서 나타났습니다.

괴력의 장타로 파 5홀에서 2온에 성공한 우즈는 천금같은 버디를 잡아 재연장을 만들었습니다.

결국 재연장전 첫 홀에서 우즈는 파를 잡아 보기에 그친 메디에이트를 제치고 3번째 US오픈 우승이자 14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인터뷰> 우즈

또 현역선수 최다승인 통산 65승째로 역대 3번째 다승자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앞서 간 최종라운드에서 한번도 우승을 뺐기지 않았고 12번의 연장전에서 11승을 차지한 골프황제...

이번에도 우즈는 가장 위대한 선수라는 찬사에 걸맞는 최고의 명승부를 선사했습니다.

KBS 뉴스 배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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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대한 우즈샷’ 극적 재연장전 우승
    • 입력 2008-06-17 21:37:29
    • 수정2008-06-17 22:08:45
    뉴스 9
<앵커 멘트> 7년 만에 연장전 승부가 펼쳐진 US오픈 골프의 우승컵은 재연장전까지 치른 끝에 골프황제 우즈의 품에 안겼습니다 배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역대 최고의 명승부로 불릴 만큼 승부는 치열했습니다. 전반에는 우즈가 압도했습니다. 우즈는 버디 2개, 보기 2개 이븐을 기록했지만 메디에이트는 버디 1개, 보기 3개로 2타를 잃었습니다. 하지만 메이저대회 연장전답게 극적인 반전이 펼쳐졌습니다. 45살의 노장 메디에이트가 13번 홀부터 15번 홀까지 3홀 연속 버디로 오히려 1타차 앞섰습니다. 그러나 골프 황제의 저력은 이번에도 18번 홀에서 나타났습니다. 괴력의 장타로 파 5홀에서 2온에 성공한 우즈는 천금같은 버디를 잡아 재연장을 만들었습니다. 결국 재연장전 첫 홀에서 우즈는 파를 잡아 보기에 그친 메디에이트를 제치고 3번째 US오픈 우승이자 14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인터뷰> 우즈 또 현역선수 최다승인 통산 65승째로 역대 3번째 다승자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앞서 간 최종라운드에서 한번도 우승을 뺐기지 않았고 12번의 연장전에서 11승을 차지한 골프황제... 이번에도 우즈는 가장 위대한 선수라는 찬사에 걸맞는 최고의 명승부를 선사했습니다. KBS 뉴스 배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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