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쿼터스, 첨단 기술로 ‘절전’

입력 2008.06.24 (07:4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첨단 기술은 전력 절감에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유비쿼터스 기술을 이용한 무선원격절전관리시스템으로 일부대학에서는 전력사용량을 10%이상 줄이고 있습니다.

김영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청주에 있는 한 대학의 강의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실내 조명이 모두 켜집니다.

켜진 조명은 3분이든 5분이든 설정된 시간동안 실내에서 아무런 움직임이 없으면 자동으로 꺼집니다.

천장에 설치된 센서가 이미 설정한 값대로 조명의 시간을 조절합니다.

<인터뷰>김종헌(연구센터 책임연구원) : "최대 20미터까지 센서가 감지하기 때문에 여러대를 설치할 필요가 없다."

일정 온도가 되자 에어컨의 실외기가 꺼집니다.

그러나 에어컨은 작동하고 있기 때문에 실생활에서는 변화를 느낄 수 없습니다.

대신 전력 사용량은 크게 줍니다.

역시 원격으로 조정되는 센서에 의해 작동되는 시스템입니다.

조명은 25%,에어컨은 30%가량 전력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 기술개발 업체의 추산입니다.

<인터뷰>박근형(연구센터 센터장) : "전국에 적용할 경우 200만 kw 전력 절감할 수 있다.이는 원전 2개에 맞먹는..."

실제로 40개의 강의실이 있는 충북대 인문대의 경우 조명에만 이 시스템을 시범 적용한 결과 매달 6천 8백kw, 비용으로는 40만원 가량 전력 사용량이 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상명대와 목포대 등 이미 전국 6곳에서 이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에너지 비용이 커지면서 첨단 관리시스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중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유비쿼터스, 첨단 기술로 ‘절전’
    • 입력 2008-06-24 07:06:59
    뉴스광장
<앵커 멘트> 첨단 기술은 전력 절감에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유비쿼터스 기술을 이용한 무선원격절전관리시스템으로 일부대학에서는 전력사용량을 10%이상 줄이고 있습니다. 김영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청주에 있는 한 대학의 강의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실내 조명이 모두 켜집니다. 켜진 조명은 3분이든 5분이든 설정된 시간동안 실내에서 아무런 움직임이 없으면 자동으로 꺼집니다. 천장에 설치된 센서가 이미 설정한 값대로 조명의 시간을 조절합니다. <인터뷰>김종헌(연구센터 책임연구원) : "최대 20미터까지 센서가 감지하기 때문에 여러대를 설치할 필요가 없다." 일정 온도가 되자 에어컨의 실외기가 꺼집니다. 그러나 에어컨은 작동하고 있기 때문에 실생활에서는 변화를 느낄 수 없습니다. 대신 전력 사용량은 크게 줍니다. 역시 원격으로 조정되는 센서에 의해 작동되는 시스템입니다. 조명은 25%,에어컨은 30%가량 전력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 기술개발 업체의 추산입니다. <인터뷰>박근형(연구센터 센터장) : "전국에 적용할 경우 200만 kw 전력 절감할 수 있다.이는 원전 2개에 맞먹는..." 실제로 40개의 강의실이 있는 충북대 인문대의 경우 조명에만 이 시스템을 시범 적용한 결과 매달 6천 8백kw, 비용으로는 40만원 가량 전력 사용량이 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상명대와 목포대 등 이미 전국 6곳에서 이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에너지 비용이 커지면서 첨단 관리시스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중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