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차기 지도부 선출 첫 TV 토론

입력 2008.06.25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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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나라당이 차기 당 지도부 선출을 위한 첫 TV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당대표와 4명의 최고위원자리를 놓고 7명의 후보가 설전을 벌였습니다.

윤영란 기자입니다.

<리포트>

쇠고기 민심 수습책 가운데 하나인 내각 개편문제가 당권주자들에게도 주된 현안이었습니다

<인터뷰> 진영(1번 후보) : "지금은 거의 거국내각 구성 정도의 개각해애, 18대 국회 개헌 동시에 새로 시작해야."

<인터뷰> 김성조(기호 6번) : "정당을 가지고 국민 심판 받은 분까지 내각에 포함시키는 거국 내각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친박 복당에 대해서도 후보간 입장 차는 뚜렷했습니다.

<인터뷰> 허태열(4번 후보) : "일괄복당함으로써 유사한나라당이 없도록 하는게 국민도리 한나라당 단합 증진시킨 지름길..."

<인터뷰> 공성진(3번 후보) : "이분으로 인해 패배 쓴맛 본 한나라 공천자 배려도 해야함 이같은 상황 초래한 당 지도부 사의표명..."

유력후보들에게는 날카로운 견제성 질문이 이어지는 등 후보들간에 신경전도 엿보였습니다.

<인터뷰> 박희태(2번 후보) : "저보고 관리형이라고 하는데 저는 화합형이라고 주장했고 화합을 가장 큰 책무로 주장했다."

<인터뷰> 정몽준 : "나라 어려운데 저를 보고 뒤에 가서 열중쉬어는 좋은 충고 아니고 우리 한당 너무 무시하는거 아닌가."

홍일점 여성 후보에게는 우호적인 질문이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박순자 : "제가 질문 많이 받는듯. 여성표 의식해서인듯. 오는 2010년 치러질 지방선거에서 지역구 공천 후보의 30%를 반드시 여성으로 공천하도록 하겠다."

한나라당은 앞으로 5차례의 방송 토론회를 거친 뒤, 다음 달 3일에 있을 대의원 투표와 일반 여론조사를 통해 당 지도부를 선출합니다

KBS 뉴스 윤영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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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나라, 차기 지도부 선출 첫 TV 토론
    • 입력 2008-06-25 21:25:24
    뉴스 9
<앵커 멘트> 한나라당이 차기 당 지도부 선출을 위한 첫 TV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당대표와 4명의 최고위원자리를 놓고 7명의 후보가 설전을 벌였습니다. 윤영란 기자입니다. <리포트> 쇠고기 민심 수습책 가운데 하나인 내각 개편문제가 당권주자들에게도 주된 현안이었습니다 <인터뷰> 진영(1번 후보) : "지금은 거의 거국내각 구성 정도의 개각해애, 18대 국회 개헌 동시에 새로 시작해야." <인터뷰> 김성조(기호 6번) : "정당을 가지고 국민 심판 받은 분까지 내각에 포함시키는 거국 내각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친박 복당에 대해서도 후보간 입장 차는 뚜렷했습니다. <인터뷰> 허태열(4번 후보) : "일괄복당함으로써 유사한나라당이 없도록 하는게 국민도리 한나라당 단합 증진시킨 지름길..." <인터뷰> 공성진(3번 후보) : "이분으로 인해 패배 쓴맛 본 한나라 공천자 배려도 해야함 이같은 상황 초래한 당 지도부 사의표명..." 유력후보들에게는 날카로운 견제성 질문이 이어지는 등 후보들간에 신경전도 엿보였습니다. <인터뷰> 박희태(2번 후보) : "저보고 관리형이라고 하는데 저는 화합형이라고 주장했고 화합을 가장 큰 책무로 주장했다." <인터뷰> 정몽준 : "나라 어려운데 저를 보고 뒤에 가서 열중쉬어는 좋은 충고 아니고 우리 한당 너무 무시하는거 아닌가." 홍일점 여성 후보에게는 우호적인 질문이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박순자 : "제가 질문 많이 받는듯. 여성표 의식해서인듯. 오는 2010년 치러질 지방선거에서 지역구 공천 후보의 30%를 반드시 여성으로 공천하도록 하겠다." 한나라당은 앞으로 5차례의 방송 토론회를 거친 뒤, 다음 달 3일에 있을 대의원 투표와 일반 여론조사를 통해 당 지도부를 선출합니다 KBS 뉴스 윤영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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