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태양 연료’ 소형차 개발

입력 2008.07.01 (07:0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집에서건 밖에서건 전기 콘센트만 꽂으면 충전할 수 있고 날씨가 맑으면 태양광으로도 충전되는 소형 차량이 국내에서 개발됐습니다.

내년 초에는 상용화가 되는데 법적 장치만 마련되면 일반 도로 주행도 문제가 없을 걸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김동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반 소형차 모양의 이 자동차는 마치 휴대 전화기를 충전하듯 차량에 달린 콘센트에 2백 20볼트 가정용 전기를 공급하는 방식입니다.

5시간 충전으로 최고 시속 60킬로미터, 최대 거리 백 10킬로미터를 달릴 수 있습니다.

주행 중 전기가 떨어졌을 때에는 햇빛이 에너지원이 됩니다. 시동을 꺼놓은 상태에서도 태양 집광판으로 충전을 할 수 있어 기존 전기 차량보다 성능이 뛰어납니다.

<인터뷰> 장순홍(카이스트 교수) : “이 차는 시동을 넣고 달리건 안달리건 태양 전지에 의한 전력 공급이 됩니다. 배터리가 항상 방전되지 않기 때문에 배터리 수명이 두배 정도 늘었습니다”

차량 지붕에 태양 집광판이 달려 있어서 날씨만 맑다면 주행중에도 충전을 할 수가 있습니다.

소음과 대기오염이 거의 없고 안전성 시험도 거쳐 연구팀은 이 차량을 출퇴근 등 단거리 이동 수단으로 상용화시킬 계획입니다.

그러나 아직 국내에는 법적 근거가 없습니다.

<인터뷰> 김호성(공동 개발 업체 이사) : “여러 국가... 미국이나 캐나다, 일본, 유럽 등에서는 이런 종류의 차가 많이 주행하고 있고 법적 근거까지 마련돼 있습니다”

한달 동안의 충전 비용이 만 원 안팎으로 예상되는 이 차량은 일단 레저 용으로 내년 초 상용화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동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전기·태양 연료’ 소형차 개발
    • 입력 2008-07-01 06:34:08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집에서건 밖에서건 전기 콘센트만 꽂으면 충전할 수 있고 날씨가 맑으면 태양광으로도 충전되는 소형 차량이 국내에서 개발됐습니다. 내년 초에는 상용화가 되는데 법적 장치만 마련되면 일반 도로 주행도 문제가 없을 걸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김동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반 소형차 모양의 이 자동차는 마치 휴대 전화기를 충전하듯 차량에 달린 콘센트에 2백 20볼트 가정용 전기를 공급하는 방식입니다. 5시간 충전으로 최고 시속 60킬로미터, 최대 거리 백 10킬로미터를 달릴 수 있습니다. 주행 중 전기가 떨어졌을 때에는 햇빛이 에너지원이 됩니다. 시동을 꺼놓은 상태에서도 태양 집광판으로 충전을 할 수 있어 기존 전기 차량보다 성능이 뛰어납니다. <인터뷰> 장순홍(카이스트 교수) : “이 차는 시동을 넣고 달리건 안달리건 태양 전지에 의한 전력 공급이 됩니다. 배터리가 항상 방전되지 않기 때문에 배터리 수명이 두배 정도 늘었습니다” 차량 지붕에 태양 집광판이 달려 있어서 날씨만 맑다면 주행중에도 충전을 할 수가 있습니다. 소음과 대기오염이 거의 없고 안전성 시험도 거쳐 연구팀은 이 차량을 출퇴근 등 단거리 이동 수단으로 상용화시킬 계획입니다. 그러나 아직 국내에는 법적 근거가 없습니다. <인터뷰> 김호성(공동 개발 업체 이사) : “여러 국가... 미국이나 캐나다, 일본, 유럽 등에서는 이런 종류의 차가 많이 주행하고 있고 법적 근거까지 마련돼 있습니다” 한달 동안의 충전 비용이 만 원 안팎으로 예상되는 이 차량은 일단 레저 용으로 내년 초 상용화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동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