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정부가 강도높은 에너지 위기관리 체제로 돌입했습니다.
유가 150달러 돌파 때 내놓을 예정이었던 비상대책을 앞당겨 발표했습니다.
당장, 오는 15일부터 정부와 공공기관에서 승용차 2부제가 강제시행됩니다.
주요 내용을, 이호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가 오늘 내놓은 에너지 대책의 핵심은 공공부문의 에너지 소비를 10% 줄이겠다는 겁니다.
이를 위해 오는 15일부터 승용차 2부제를 시행합니다.
대상은 국회와 법원을 제외한 819개 공공기관 전체입니다.
또 관용차량 운행을 30% 감축하고, 전체 만 5천여대인 관용차량 50%를 2012년까지 연료 소모가 적은 경차와, 에너지 효율이 높은 하이브리드차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건물의 적정 실내온도도 여름철은 27도, 겨울철은 19도로 각각 1도씩 조정하고, 4층 이하에선 승강기 사용을 금지했습니다.
또 다리와 분수대 등 공공시설물의 경관조명을 끄고, 도로의 가로등도 밤 11시 이후에는 격등제를 실시합니다.
정부가 당초 국제유가 150달러 돌파시 발동할 예정이던 1단계 조치에 서둘러 돌입한 것은, 국제유가 오름세가 더욱 가팔라지면서 2차 오일쇼크 당시의 환산 유가인 배럴당 152달러 돌파마저 점차 현실화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한승수(국무총리) : "지난해 우리는 석유 수입에 603억 달러를 썼고 올해는 천112억달러까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는 다만, 민간부문의 승용차 요일제와 적정 실내온도 준수, 그리고 에너지 다소비업체의 영업시간 단축 등은 권고만 하고 이행 여부는 자율에 맡기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호을입니다.
정부가 강도높은 에너지 위기관리 체제로 돌입했습니다.
유가 150달러 돌파 때 내놓을 예정이었던 비상대책을 앞당겨 발표했습니다.
당장, 오는 15일부터 정부와 공공기관에서 승용차 2부제가 강제시행됩니다.
주요 내용을, 이호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가 오늘 내놓은 에너지 대책의 핵심은 공공부문의 에너지 소비를 10% 줄이겠다는 겁니다.
이를 위해 오는 15일부터 승용차 2부제를 시행합니다.
대상은 국회와 법원을 제외한 819개 공공기관 전체입니다.
또 관용차량 운행을 30% 감축하고, 전체 만 5천여대인 관용차량 50%를 2012년까지 연료 소모가 적은 경차와, 에너지 효율이 높은 하이브리드차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건물의 적정 실내온도도 여름철은 27도, 겨울철은 19도로 각각 1도씩 조정하고, 4층 이하에선 승강기 사용을 금지했습니다.
또 다리와 분수대 등 공공시설물의 경관조명을 끄고, 도로의 가로등도 밤 11시 이후에는 격등제를 실시합니다.
정부가 당초 국제유가 150달러 돌파시 발동할 예정이던 1단계 조치에 서둘러 돌입한 것은, 국제유가 오름세가 더욱 가팔라지면서 2차 오일쇼크 당시의 환산 유가인 배럴당 152달러 돌파마저 점차 현실화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한승수(국무총리) : "지난해 우리는 석유 수입에 603억 달러를 썼고 올해는 천112억달러까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는 다만, 민간부문의 승용차 요일제와 적정 실내온도 준수, 그리고 에너지 다소비업체의 영업시간 단축 등은 권고만 하고 이행 여부는 자율에 맡기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호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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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15일부터 공공 기관 ‘승용차 2부제’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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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7-06 20:49:45

<앵커 멘트>
정부가 강도높은 에너지 위기관리 체제로 돌입했습니다.
유가 150달러 돌파 때 내놓을 예정이었던 비상대책을 앞당겨 발표했습니다.
당장, 오는 15일부터 정부와 공공기관에서 승용차 2부제가 강제시행됩니다.
주요 내용을, 이호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가 오늘 내놓은 에너지 대책의 핵심은 공공부문의 에너지 소비를 10% 줄이겠다는 겁니다.
이를 위해 오는 15일부터 승용차 2부제를 시행합니다.
대상은 국회와 법원을 제외한 819개 공공기관 전체입니다.
또 관용차량 운행을 30% 감축하고, 전체 만 5천여대인 관용차량 50%를 2012년까지 연료 소모가 적은 경차와, 에너지 효율이 높은 하이브리드차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건물의 적정 실내온도도 여름철은 27도, 겨울철은 19도로 각각 1도씩 조정하고, 4층 이하에선 승강기 사용을 금지했습니다.
또 다리와 분수대 등 공공시설물의 경관조명을 끄고, 도로의 가로등도 밤 11시 이후에는 격등제를 실시합니다.
정부가 당초 국제유가 150달러 돌파시 발동할 예정이던 1단계 조치에 서둘러 돌입한 것은, 국제유가 오름세가 더욱 가팔라지면서 2차 오일쇼크 당시의 환산 유가인 배럴당 152달러 돌파마저 점차 현실화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한승수(국무총리) : "지난해 우리는 석유 수입에 603억 달러를 썼고 올해는 천112억달러까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는 다만, 민간부문의 승용차 요일제와 적정 실내온도 준수, 그리고 에너지 다소비업체의 영업시간 단축 등은 권고만 하고 이행 여부는 자율에 맡기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호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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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을 기자 he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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