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 발언

입력 2001.02.09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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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가운데 문민정부 시절 실시된 언론사 세무조사와 관련해서 김영삼 전 대통령이 입을 열었습니다.
김 전 대통령은 당시 언론의 존립이 위태로울 정도의 문제점이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박선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영삼 전 대통령은 오늘 도쿄 특파원들과 만나서 대통령 재직시 언론에 대한 세무조사를 통해서 언론의 존립이 위태할 정도의 문제점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대통령은 특히 언론사 사주들의 재산과 사생활 비리 등 도덕적인 문제가 많이 포착됐었다며 가져서는 안 될 재산을 가진 사람도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또 당시 세무조사 결과대로 했다면 여러 신문사에 상당한 세금을 물려야 했다면서 조사 결과를 아무 것도 없었다고 할 수는 없어서 적당한 수준에서 얼마만 받고 끝내라고 지시했다고 말했습니다.
김 전 대통령은 당시 국민들이 그 내막을 알았으면 허탈했을 것이라면서 사실대로 공개하면 언론의 존립이 위태로울 것으로 판단해서 공개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전 대통령은 언론사도 당연히 세무조사를 받아야 한다면서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것에 대한 세무조사는 당연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전 대통령은 그러나 지금 진행되고 있는 세무조사는 언론 협박용이기 때문에 결과를 공개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KBS뉴스 박선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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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S 발언
    • 입력 2001-02-09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이런 가운데 문민정부 시절 실시된 언론사 세무조사와 관련해서 김영삼 전 대통령이 입을 열었습니다. 김 전 대통령은 당시 언론의 존립이 위태로울 정도의 문제점이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박선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영삼 전 대통령은 오늘 도쿄 특파원들과 만나서 대통령 재직시 언론에 대한 세무조사를 통해서 언론의 존립이 위태할 정도의 문제점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대통령은 특히 언론사 사주들의 재산과 사생활 비리 등 도덕적인 문제가 많이 포착됐었다며 가져서는 안 될 재산을 가진 사람도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또 당시 세무조사 결과대로 했다면 여러 신문사에 상당한 세금을 물려야 했다면서 조사 결과를 아무 것도 없었다고 할 수는 없어서 적당한 수준에서 얼마만 받고 끝내라고 지시했다고 말했습니다. 김 전 대통령은 당시 국민들이 그 내막을 알았으면 허탈했을 것이라면서 사실대로 공개하면 언론의 존립이 위태로울 것으로 판단해서 공개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전 대통령은 언론사도 당연히 세무조사를 받아야 한다면서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것에 대한 세무조사는 당연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전 대통령은 그러나 지금 진행되고 있는 세무조사는 언론 협박용이기 때문에 결과를 공개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KBS뉴스 박선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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