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CEO 900명이 뛴다

입력 2001.02.09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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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당당하게 기업 최고 경영자로 활동하는 맹렬여성들도 1500여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박장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삭막했던 한강 다리에 빛의 아름다움을 덧씌운 사람은 바로 여성 기업인입니다.
지난 90년 국내 최초로 경관조명 사업에 뛰어든 이봉자 회장은 남성만의 세계였던 건설업계에서 새로운 분야를 개척했습니다.
⊙이봉자(누리플랜 화장): 여자라고 해서 봐주는 거 전혀 없죠.
그러려면 품질도 좋아야 되고 그 다음에 그 사람들한테 첫째로 믿을 수 있도록 해야 된다라는 게...
⊙기자: 가장 배타적이었던 건설업계에서조차 여성 사장을 동료 사업가로 거리낌 없이 받아들입니다.
⊙김광운(다산컨설턴트 대표이사): 오히려 여성이라는 편견을 극복하기 위해서라도 섬세하고 끈기 있게 일을 해서 저희 건설업계조차도 여성에 대한 편견은 거의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기자: 여성 경영인들의 진출이 가장 활발한 곳은 정보통신 업종입니다.
사이버 공간에서는 여자가 더 이상 소수이거나 약자가 아닙니다.
육아나 교육, 문화 등 여성의 관심분야는 곧 유망한 사업종목이기도 합니다.
⊙박신영(베베타운 대표이사): 여성이기 때문에 사용자들이 쉽게 저한테 필요한 점이라든지 어려운 점이라든지 저희 사이트에서 제공해야 될 것들을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기자: 전통 굴뚝산업에서부터 정보통신 업종까지 기업을 이끌고 있는 맹렬 여성 경영자들은 이미 1500명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과거에는 부모나 남편으로부터 사업을 물려받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스스로 창업하는 여성 경영자가 많아진 것이 특징입니다.
산업의 패턴이 바뀌는 새로운 세기.
여성의 경영진출은 더욱더 가속화하고 영향력도 커지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입니다.
⊙황소현(여성발명협회장): 항상 두뇌와 지식기반 사회로 되면서 여성들의 활동이 그 시대하고 맞아 떨어진 거에요.
⊙기자: 경영 일선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여성 기업인들은 21세기 국가 경쟁력을 작용할 새로운 희망의 원천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KBS뉴스 박장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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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성 CEO 900명이 뛴다
    • 입력 2001-02-09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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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당당하게 기업 최고 경영자로 활동하는 맹렬여성들도 1500여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박장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삭막했던 한강 다리에 빛의 아름다움을 덧씌운 사람은 바로 여성 기업인입니다. 지난 90년 국내 최초로 경관조명 사업에 뛰어든 이봉자 회장은 남성만의 세계였던 건설업계에서 새로운 분야를 개척했습니다. ⊙이봉자(누리플랜 화장): 여자라고 해서 봐주는 거 전혀 없죠. 그러려면 품질도 좋아야 되고 그 다음에 그 사람들한테 첫째로 믿을 수 있도록 해야 된다라는 게... ⊙기자: 가장 배타적이었던 건설업계에서조차 여성 사장을 동료 사업가로 거리낌 없이 받아들입니다. ⊙김광운(다산컨설턴트 대표이사): 오히려 여성이라는 편견을 극복하기 위해서라도 섬세하고 끈기 있게 일을 해서 저희 건설업계조차도 여성에 대한 편견은 거의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기자: 여성 경영인들의 진출이 가장 활발한 곳은 정보통신 업종입니다. 사이버 공간에서는 여자가 더 이상 소수이거나 약자가 아닙니다. 육아나 교육, 문화 등 여성의 관심분야는 곧 유망한 사업종목이기도 합니다. ⊙박신영(베베타운 대표이사): 여성이기 때문에 사용자들이 쉽게 저한테 필요한 점이라든지 어려운 점이라든지 저희 사이트에서 제공해야 될 것들을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기자: 전통 굴뚝산업에서부터 정보통신 업종까지 기업을 이끌고 있는 맹렬 여성 경영자들은 이미 1500명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과거에는 부모나 남편으로부터 사업을 물려받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스스로 창업하는 여성 경영자가 많아진 것이 특징입니다. 산업의 패턴이 바뀌는 새로운 세기. 여성의 경영진출은 더욱더 가속화하고 영향력도 커지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입니다. ⊙황소현(여성발명협회장): 항상 두뇌와 지식기반 사회로 되면서 여성들의 활동이 그 시대하고 맞아 떨어진 거에요. ⊙기자: 경영 일선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여성 기업인들은 21세기 국가 경쟁력을 작용할 새로운 희망의 원천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KBS뉴스 박장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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