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 부부위한 공동육아시설
입력 2001.02.09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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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맞벌이 부부들이 늘면서 어린 자녀를 믿고 맡길 데가 없어서 애태우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그런데 이런 해결방안이 있어서 소개해 드립니다.
이해연 기자입니다.
⊙기자: 맞벌이를 하는 안명희 씨 부부.
아래층이 바로 놀이방이지만 집에서 15km나 떨어진 곳에 아이들을 맡깁니다.
같은 처지의 부모들이 공동출자해 만든 어린이집입니다.
⊙안명희(학부모): 혼자서 생각하는 그런 바람직한 교육상이 있다 할지라도 너무나 세파가 심한데 함께 나눌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게 굉장히 큰 힘이 되면서...
⊙기자: 도착하자마자 곧바로 나들이길에 나서는 아이들.
쌀쌀한 날씨는 아랑곳없이 썰매 타기를 즐깁니다.
매일 근처 공원을 뛰어다니는 것이 바로 이 아이들의 공부입니다.
⊙박효진(학부모): 초등학교 전 단계는 많이 놀게 하는 게 학부모들의 합의된 내용입니다.
⊙기자: 아이들은 선생님을 별명으로 부릅니다.
선생님 역시 위압적인 존재가 아니라 함께 노니는 나이 많은 친구일 뿐입니다.
⊙윤유경(교사): 이 공간 안에서는 서로 친구다, 나는 너를 도와줄 수 있는 친구고...
⊙기자: 패스트푸드 대신 된장과 나물반찬을 맛있어 하는 아이들.
자연과 함께 하는 교육의 결과입니다.
부모들이 함께 만든 공동육아시설.
이곳에서 아이들은 남을 이기는 방법보다는 남과 더불어 사는 지혜를 먼저 배우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해연입니다.
그런데 이런 해결방안이 있어서 소개해 드립니다.
이해연 기자입니다.
⊙기자: 맞벌이를 하는 안명희 씨 부부.
아래층이 바로 놀이방이지만 집에서 15km나 떨어진 곳에 아이들을 맡깁니다.
같은 처지의 부모들이 공동출자해 만든 어린이집입니다.
⊙안명희(학부모): 혼자서 생각하는 그런 바람직한 교육상이 있다 할지라도 너무나 세파가 심한데 함께 나눌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게 굉장히 큰 힘이 되면서...
⊙기자: 도착하자마자 곧바로 나들이길에 나서는 아이들.
쌀쌀한 날씨는 아랑곳없이 썰매 타기를 즐깁니다.
매일 근처 공원을 뛰어다니는 것이 바로 이 아이들의 공부입니다.
⊙박효진(학부모): 초등학교 전 단계는 많이 놀게 하는 게 학부모들의 합의된 내용입니다.
⊙기자: 아이들은 선생님을 별명으로 부릅니다.
선생님 역시 위압적인 존재가 아니라 함께 노니는 나이 많은 친구일 뿐입니다.
⊙윤유경(교사): 이 공간 안에서는 서로 친구다, 나는 너를 도와줄 수 있는 친구고...
⊙기자: 패스트푸드 대신 된장과 나물반찬을 맛있어 하는 아이들.
자연과 함께 하는 교육의 결과입니다.
부모들이 함께 만든 공동육아시설.
이곳에서 아이들은 남을 이기는 방법보다는 남과 더불어 사는 지혜를 먼저 배우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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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맞벌이 부부위한 공동육아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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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1-02-09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맞벌이 부부들이 늘면서 어린 자녀를 믿고 맡길 데가 없어서 애태우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그런데 이런 해결방안이 있어서 소개해 드립니다.
이해연 기자입니다.
⊙기자: 맞벌이를 하는 안명희 씨 부부.
아래층이 바로 놀이방이지만 집에서 15km나 떨어진 곳에 아이들을 맡깁니다.
같은 처지의 부모들이 공동출자해 만든 어린이집입니다.
⊙안명희(학부모): 혼자서 생각하는 그런 바람직한 교육상이 있다 할지라도 너무나 세파가 심한데 함께 나눌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게 굉장히 큰 힘이 되면서...
⊙기자: 도착하자마자 곧바로 나들이길에 나서는 아이들.
쌀쌀한 날씨는 아랑곳없이 썰매 타기를 즐깁니다.
매일 근처 공원을 뛰어다니는 것이 바로 이 아이들의 공부입니다.
⊙박효진(학부모): 초등학교 전 단계는 많이 놀게 하는 게 학부모들의 합의된 내용입니다.
⊙기자: 아이들은 선생님을 별명으로 부릅니다.
선생님 역시 위압적인 존재가 아니라 함께 노니는 나이 많은 친구일 뿐입니다.
⊙윤유경(교사): 이 공간 안에서는 서로 친구다, 나는 너를 도와줄 수 있는 친구고...
⊙기자: 패스트푸드 대신 된장과 나물반찬을 맛있어 하는 아이들.
자연과 함께 하는 교육의 결과입니다.
부모들이 함께 만든 공동육아시설.
이곳에서 아이들은 남을 이기는 방법보다는 남과 더불어 사는 지혜를 먼저 배우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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