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휴가철을 맞아 다음 주부터 해외 여행객의 휴대품 세관 검사가 대폭 강화됩니다.
쇼핑을 많이하는 홍콩이나 유럽 등에서 오는 여행객은 전원 검사하기로 했습니다.
심인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 해외 여행객의 휴대품 검사에서 외국 술과 담배가 쏟아져 나옵니다.
<녹취> 세관직원 : "이렇게 많이 갖고 오시면 나머지는 다 일단 유치되시고, 그 다음에 세금 내고 통관하셔야 돼요."
현재 해외 여행객의 면세 한도는 한사람에 미화 400 달러.
관세청은 그동안 여행객의 3% 정도만 통관 검사를 하고, 검사기준도 엄격하게 적용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관세청은 다음주부터 다음달말까지 휴가철 해외여행객들의 휴대품 세관검사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여행수지 적자가 올들어 5월까지 49억 달러로 전체 경상수지 적자규모의 65%에 이를 정도로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휴대품 검사 비율을 여행객의 7% 이상으로 높이고, 홍콩이나 유럽 등 쇼핑을 많이 하는 지역의 여행객은 전원 검사하기로 했습니다.
면세점에서 비싼 물건을 산 사람은 아예 명단이 세관으로 통보됩니다.
<인터뷰> 류시율(인천공항세관 국장) : "해외 소비보다는 국내소비를 유도해서 국내 경기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자 합니다."
이명박 대통령도 지난주 청와대 직원들에게 가급적 해외 여행을 자제하라고 말하는 등 여행수지 적자를 줄이기 위한 허리띠 졸라매기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심인보입니다.
휴가철을 맞아 다음 주부터 해외 여행객의 휴대품 세관 검사가 대폭 강화됩니다.
쇼핑을 많이하는 홍콩이나 유럽 등에서 오는 여행객은 전원 검사하기로 했습니다.
심인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 해외 여행객의 휴대품 검사에서 외국 술과 담배가 쏟아져 나옵니다.
<녹취> 세관직원 : "이렇게 많이 갖고 오시면 나머지는 다 일단 유치되시고, 그 다음에 세금 내고 통관하셔야 돼요."
현재 해외 여행객의 면세 한도는 한사람에 미화 400 달러.
관세청은 그동안 여행객의 3% 정도만 통관 검사를 하고, 검사기준도 엄격하게 적용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관세청은 다음주부터 다음달말까지 휴가철 해외여행객들의 휴대품 세관검사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여행수지 적자가 올들어 5월까지 49억 달러로 전체 경상수지 적자규모의 65%에 이를 정도로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휴대품 검사 비율을 여행객의 7% 이상으로 높이고, 홍콩이나 유럽 등 쇼핑을 많이 하는 지역의 여행객은 전원 검사하기로 했습니다.
면세점에서 비싼 물건을 산 사람은 아예 명단이 세관으로 통보됩니다.
<인터뷰> 류시율(인천공항세관 국장) : "해외 소비보다는 국내소비를 유도해서 국내 경기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자 합니다."
이명박 대통령도 지난주 청와대 직원들에게 가급적 해외 여행을 자제하라고 말하는 등 여행수지 적자를 줄이기 위한 허리띠 졸라매기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심인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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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 여행객 휴대품 세관 검사 대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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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7-10 20:59:00
<앵커 멘트>
휴가철을 맞아 다음 주부터 해외 여행객의 휴대품 세관 검사가 대폭 강화됩니다.
쇼핑을 많이하는 홍콩이나 유럽 등에서 오는 여행객은 전원 검사하기로 했습니다.
심인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 해외 여행객의 휴대품 검사에서 외국 술과 담배가 쏟아져 나옵니다.
<녹취> 세관직원 : "이렇게 많이 갖고 오시면 나머지는 다 일단 유치되시고, 그 다음에 세금 내고 통관하셔야 돼요."
현재 해외 여행객의 면세 한도는 한사람에 미화 400 달러.
관세청은 그동안 여행객의 3% 정도만 통관 검사를 하고, 검사기준도 엄격하게 적용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관세청은 다음주부터 다음달말까지 휴가철 해외여행객들의 휴대품 세관검사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여행수지 적자가 올들어 5월까지 49억 달러로 전체 경상수지 적자규모의 65%에 이를 정도로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휴대품 검사 비율을 여행객의 7% 이상으로 높이고, 홍콩이나 유럽 등 쇼핑을 많이 하는 지역의 여행객은 전원 검사하기로 했습니다.
면세점에서 비싼 물건을 산 사람은 아예 명단이 세관으로 통보됩니다.
<인터뷰> 류시율(인천공항세관 국장) : "해외 소비보다는 국내소비를 유도해서 국내 경기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자 합니다."
이명박 대통령도 지난주 청와대 직원들에게 가급적 해외 여행을 자제하라고 말하는 등 여행수지 적자를 줄이기 위한 허리띠 졸라매기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심인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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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인보 기자 nad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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