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대국민 사과”…여 “징계 결정”

입력 2008.07.17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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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나라당 소속 서울시의회 의원들의 금품 수수 의혹이 일파만파로 번지면서 민주당이 한나라당의 대국민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오늘 윤리위원회를 소집해 해당 의원들의 징계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김명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한나라당 소속 서울시의회 의원들의 뇌물 수수 사건과 관련해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의 대국민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김민석 최고위원은 정상적인 당이라면 즉각 윤리위원회를 소집해 해당 의원들을 제명하라고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녹취> 김민석(민주당 최고위원) : “한나라당 지방의회 공천할 자격 있는 당인가 묻게 된다. 그 정도 뇌물수수는 한나라당에서 아무것도 아닌 관행인가?”

실제로 뇌물 수수 혐의로 구속된 김귀환 서울시의회 의장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의원 30여 명은 모두 한나라당 소속입니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당 차원의 대책위원회를 꾸려 진상 규명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녹취> 김유정(민주당 대변인) : “한나라당의 서울시의회 의장 돈 선거는 절대 권력은 절대 부패한다는 진리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준 사건이었습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오늘 윤리위원회를 소집해 해당 의원들의 징계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조윤선(한나라당 대변인) : “부정부패 사건으로 기소되면 당연히 당원권 정지되는 것으로 돼 있습니다. 최종심 확정 판결되면 출당 조치를 하도록 돼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부정부패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한다는 입장이라면서, 논란 확산을 경계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명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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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 “대국민 사과”…여 “징계 결정”
    • 입력 2008-07-17 06:2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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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나라당 소속 서울시의회 의원들의 금품 수수 의혹이 일파만파로 번지면서 민주당이 한나라당의 대국민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오늘 윤리위원회를 소집해 해당 의원들의 징계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김명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한나라당 소속 서울시의회 의원들의 뇌물 수수 사건과 관련해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의 대국민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김민석 최고위원은 정상적인 당이라면 즉각 윤리위원회를 소집해 해당 의원들을 제명하라고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녹취> 김민석(민주당 최고위원) : “한나라당 지방의회 공천할 자격 있는 당인가 묻게 된다. 그 정도 뇌물수수는 한나라당에서 아무것도 아닌 관행인가?” 실제로 뇌물 수수 혐의로 구속된 김귀환 서울시의회 의장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의원 30여 명은 모두 한나라당 소속입니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당 차원의 대책위원회를 꾸려 진상 규명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녹취> 김유정(민주당 대변인) : “한나라당의 서울시의회 의장 돈 선거는 절대 권력은 절대 부패한다는 진리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준 사건이었습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오늘 윤리위원회를 소집해 해당 의원들의 징계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조윤선(한나라당 대변인) : “부정부패 사건으로 기소되면 당연히 당원권 정지되는 것으로 돼 있습니다. 최종심 확정 판결되면 출당 조치를 하도록 돼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부정부패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한다는 입장이라면서, 논란 확산을 경계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명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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