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일본이 독도 영유권을 명기하기로 한 것을 두고, 국가적이고 초당적인 대응을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독도 문제에 국민이 분노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일본이 국제 분쟁지구로 만들려는 의도로 전략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며, 임기응변식이 아닌 장기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어제 일본 대사관 앞에서는 밤늦게까지 일본을 규탄하는 촛불집회가 열렸는데요.
시민단체 회원 등 50여 명이 독도영유권 명기를 강하게 비판하며 일본정부의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독도 인근에 일본 순시선 나타나
한편 어제 새벽에는 독도 인근에 일본 순시선이 나타나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일본 순시선은 우리 영해를 침범하지 않고 독도를 반시계 방향으로 돌다 약 네 시간 뒤 돌아갔는데요, 해경은 3천톤급 태평양 7호를 대치시켜 만약의 상황에 대비했습니다.
소말리아 좌초 한국 어선 '모두 구조'
소말리아 인근에서 좌초된 한국 어선에 타고 있던 선원들이 모두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주미 대사관은 지난 13일 소말리아 북동해안에서 풍랑에 떠밀려 좌초됐던 한국 어선 익투스 5호의 선원 전원이, 미군 함정의 도움을 받아 부근에 대기중이던 동료 선박 백양 37호로 옮겨타고 이동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사고 당시 이 어선에는 한국인 7명과 외국인 33명 등 모두 40명이 타고 있었으며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규 고용률 뚝! 3년 4개월 만에 최저
지난달 취업자 수가 14만 7천 명 늘어나는 데 그쳐 3년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통계청 조사 결과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4백만명 가량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만 7천 명 늘어나는데 그쳤습니다.
고용형태별로 보면 정규직은 4.9% 늘었지만 임시직과 일용직은 각각 1.6%와 3.3% 줄었습니다.
경기가 하강국면으로 접어드는 상황이라, 올 하반기에도 정부가 일자리 창출 예상 목표로 낮춰 잡은 20만명마저 달성하긴 힘들게 됐습니다.
노 대통령 "기록물 돌려주겠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논란이 되고 있는 대통령 기록물을 돌려주겠다고 밝혔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이명박 대통령께 드리는 편지"라는 글에서 기록물을 돌려주겠다며 반환방식은 현 정부가 결정하라고 했습니다.
노 전 대통령은 법으로 보장된 전직 대통령의 기록물 열람권은 여전히 충족되지 않고 있지만, 엄중한 시국에 전직 대통령과 현직 대통령의 참모들이 싸우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좋지 않다는 판단에서 조건없이 자료를 반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방송심의위, 'PD수첩'에 중징계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어젯밤 전체회의를 열어, MBC 'PD수첩'이 방송한 '미국산 쇠고기, 과연 광우병에서 안전한가' 편에 '시청자에 대한 사과' 제재를 의결했습니다.
방통심의위는 PD수첩이 영어 인터뷰를 오역해 사실을 오인하게 하고, 미국의 도축시스템 등에 다른 견해가 있을 수 있음에도 미국 소비자단체의 인터뷰만 방송한 것은 방송심의규정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위반한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전체회의에는 야당 추천 위원 3명이 불참한 가운데, 전체 심의위원 9명 중 6명만 참석했습니다.
YTN 오늘 주주총회…충돌 예상
YTN이 구본홍 신임 사장 임명을 위한 주주총회를 오늘 오전 열기로 한 가운데, 노조가 실력 저지 방침을 밝히고 있어 충돌이 예상됩니다.
YTN은 애초 지난 14일 주주총회에서 구본홍 사장 내정자에 대한 승인 절차를 밟을 예정이었지만 노조원들이 회의장을 봉쇄해 무산된 바 있습니다.
YTN 노조는 지난 대선에서 이명박 후보의 방송 특보를 지낸 구본홍 씨를 사장으로 임명하는 것은 전형적인 낙하산 인사이자 방송 장악 음모의 일환이라고 반발했습니다.
지금까지 뉴스클릭이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독도 문제에 국민이 분노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일본이 국제 분쟁지구로 만들려는 의도로 전략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며, 임기응변식이 아닌 장기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어제 일본 대사관 앞에서는 밤늦게까지 일본을 규탄하는 촛불집회가 열렸는데요.
시민단체 회원 등 50여 명이 독도영유권 명기를 강하게 비판하며 일본정부의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독도 인근에 일본 순시선 나타나
한편 어제 새벽에는 독도 인근에 일본 순시선이 나타나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일본 순시선은 우리 영해를 침범하지 않고 독도를 반시계 방향으로 돌다 약 네 시간 뒤 돌아갔는데요, 해경은 3천톤급 태평양 7호를 대치시켜 만약의 상황에 대비했습니다.
소말리아 좌초 한국 어선 '모두 구조'
소말리아 인근에서 좌초된 한국 어선에 타고 있던 선원들이 모두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주미 대사관은 지난 13일 소말리아 북동해안에서 풍랑에 떠밀려 좌초됐던 한국 어선 익투스 5호의 선원 전원이, 미군 함정의 도움을 받아 부근에 대기중이던 동료 선박 백양 37호로 옮겨타고 이동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사고 당시 이 어선에는 한국인 7명과 외국인 33명 등 모두 40명이 타고 있었으며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규 고용률 뚝! 3년 4개월 만에 최저
지난달 취업자 수가 14만 7천 명 늘어나는 데 그쳐 3년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통계청 조사 결과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4백만명 가량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만 7천 명 늘어나는데 그쳤습니다.
고용형태별로 보면 정규직은 4.9% 늘었지만 임시직과 일용직은 각각 1.6%와 3.3% 줄었습니다.
경기가 하강국면으로 접어드는 상황이라, 올 하반기에도 정부가 일자리 창출 예상 목표로 낮춰 잡은 20만명마저 달성하긴 힘들게 됐습니다.
노 대통령 "기록물 돌려주겠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논란이 되고 있는 대통령 기록물을 돌려주겠다고 밝혔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이명박 대통령께 드리는 편지"라는 글에서 기록물을 돌려주겠다며 반환방식은 현 정부가 결정하라고 했습니다.
노 전 대통령은 법으로 보장된 전직 대통령의 기록물 열람권은 여전히 충족되지 않고 있지만, 엄중한 시국에 전직 대통령과 현직 대통령의 참모들이 싸우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좋지 않다는 판단에서 조건없이 자료를 반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방송심의위, 'PD수첩'에 중징계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어젯밤 전체회의를 열어, MBC 'PD수첩'이 방송한 '미국산 쇠고기, 과연 광우병에서 안전한가' 편에 '시청자에 대한 사과' 제재를 의결했습니다.
방통심의위는 PD수첩이 영어 인터뷰를 오역해 사실을 오인하게 하고, 미국의 도축시스템 등에 다른 견해가 있을 수 있음에도 미국 소비자단체의 인터뷰만 방송한 것은 방송심의규정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위반한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전체회의에는 야당 추천 위원 3명이 불참한 가운데, 전체 심의위원 9명 중 6명만 참석했습니다.
YTN 오늘 주주총회…충돌 예상
YTN이 구본홍 신임 사장 임명을 위한 주주총회를 오늘 오전 열기로 한 가운데, 노조가 실력 저지 방침을 밝히고 있어 충돌이 예상됩니다.
YTN은 애초 지난 14일 주주총회에서 구본홍 사장 내정자에 대한 승인 절차를 밟을 예정이었지만 노조원들이 회의장을 봉쇄해 무산된 바 있습니다.
YTN 노조는 지난 대선에서 이명박 후보의 방송 특보를 지낸 구본홍 씨를 사장으로 임명하는 것은 전형적인 낙하산 인사이자 방송 장악 음모의 일환이라고 반발했습니다.
지금까지 뉴스클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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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클릭] “국가적·초당적 대응 필요”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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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7-17 07:56:32
이명박 대통령은 일본이 독도 영유권을 명기하기로 한 것을 두고, 국가적이고 초당적인 대응을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독도 문제에 국민이 분노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일본이 국제 분쟁지구로 만들려는 의도로 전략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며, 임기응변식이 아닌 장기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어제 일본 대사관 앞에서는 밤늦게까지 일본을 규탄하는 촛불집회가 열렸는데요.
시민단체 회원 등 50여 명이 독도영유권 명기를 강하게 비판하며 일본정부의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독도 인근에 일본 순시선 나타나
한편 어제 새벽에는 독도 인근에 일본 순시선이 나타나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일본 순시선은 우리 영해를 침범하지 않고 독도를 반시계 방향으로 돌다 약 네 시간 뒤 돌아갔는데요, 해경은 3천톤급 태평양 7호를 대치시켜 만약의 상황에 대비했습니다.
소말리아 좌초 한국 어선 '모두 구조'
소말리아 인근에서 좌초된 한국 어선에 타고 있던 선원들이 모두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주미 대사관은 지난 13일 소말리아 북동해안에서 풍랑에 떠밀려 좌초됐던 한국 어선 익투스 5호의 선원 전원이, 미군 함정의 도움을 받아 부근에 대기중이던 동료 선박 백양 37호로 옮겨타고 이동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사고 당시 이 어선에는 한국인 7명과 외국인 33명 등 모두 40명이 타고 있었으며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규 고용률 뚝! 3년 4개월 만에 최저
지난달 취업자 수가 14만 7천 명 늘어나는 데 그쳐 3년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통계청 조사 결과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4백만명 가량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만 7천 명 늘어나는데 그쳤습니다.
고용형태별로 보면 정규직은 4.9% 늘었지만 임시직과 일용직은 각각 1.6%와 3.3% 줄었습니다.
경기가 하강국면으로 접어드는 상황이라, 올 하반기에도 정부가 일자리 창출 예상 목표로 낮춰 잡은 20만명마저 달성하긴 힘들게 됐습니다.
노 대통령 "기록물 돌려주겠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논란이 되고 있는 대통령 기록물을 돌려주겠다고 밝혔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이명박 대통령께 드리는 편지"라는 글에서 기록물을 돌려주겠다며 반환방식은 현 정부가 결정하라고 했습니다.
노 전 대통령은 법으로 보장된 전직 대통령의 기록물 열람권은 여전히 충족되지 않고 있지만, 엄중한 시국에 전직 대통령과 현직 대통령의 참모들이 싸우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좋지 않다는 판단에서 조건없이 자료를 반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방송심의위, 'PD수첩'에 중징계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어젯밤 전체회의를 열어, MBC 'PD수첩'이 방송한 '미국산 쇠고기, 과연 광우병에서 안전한가' 편에 '시청자에 대한 사과' 제재를 의결했습니다.
방통심의위는 PD수첩이 영어 인터뷰를 오역해 사실을 오인하게 하고, 미국의 도축시스템 등에 다른 견해가 있을 수 있음에도 미국 소비자단체의 인터뷰만 방송한 것은 방송심의규정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위반한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전체회의에는 야당 추천 위원 3명이 불참한 가운데, 전체 심의위원 9명 중 6명만 참석했습니다.
YTN 오늘 주주총회…충돌 예상
YTN이 구본홍 신임 사장 임명을 위한 주주총회를 오늘 오전 열기로 한 가운데, 노조가 실력 저지 방침을 밝히고 있어 충돌이 예상됩니다.
YTN은 애초 지난 14일 주주총회에서 구본홍 사장 내정자에 대한 승인 절차를 밟을 예정이었지만 노조원들이 회의장을 봉쇄해 무산된 바 있습니다.
YTN 노조는 지난 대선에서 이명박 후보의 방송 특보를 지낸 구본홍 씨를 사장으로 임명하는 것은 전형적인 낙하산 인사이자 방송 장악 음모의 일환이라고 반발했습니다.
지금까지 뉴스클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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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정 기자 sojeong2@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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