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용인 고시텔 화재 수사는 오늘도 진전이 없었습니다.
유가족들이 경찰과 관계 당국에 강한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송명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용인 고시텔 화재와 관련해 현재 경찰이 주목하고 있는 점은 지난 1월 이 고시텔의 비밀번호가 바뀌었다는 사실입니다.
<인터뷰>이명균(경기경찰청 강력계장) : "(출입구의)비밀번호를 알고 있는 사람이 현장에 들어왔을 것이다...우선 수사 대상자가 비밀번호를 알고 있는 사람입니다."
지금까지 20여명을 조사했지만 아직 이렇다 할 단서는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화재 시각을 전후한 CCTV 분석에서도 소득이 없긴 마찬가집니다.
<인터뷰> 이명균 : "행동이 특이하거나 그런 사람은 아직 없습니다"
고시텔 실제 운영자인 48살 김 모씨의 행방도 여전히 오리무중입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공동 대책위를 꾸린 유가족들은 이번 화재를 방화로 몰아가고 있는 것에 대해 강한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인터뷰>정윤채(故 정찬영씨 아버지) : "누가 방화를 저질러서 그런쪽으로 확정시켜서 책임을 모면하는 쪽으로 자꾸 가고 있는데..."
또 경찰이 참고인 조사를 하면서 모멸감을 주는 등 유가족들의 인권을 침해하고 관계당국의 태도도 소극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녹취>故 유가족 : "금요일,토요일,일요일 3일이예요. 시장은 뭐하냐고요"
유가족들은 정확한 수사결과와 보상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장례를 치르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
용인 고시텔 화재 수사는 오늘도 진전이 없었습니다.
유가족들이 경찰과 관계 당국에 강한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송명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용인 고시텔 화재와 관련해 현재 경찰이 주목하고 있는 점은 지난 1월 이 고시텔의 비밀번호가 바뀌었다는 사실입니다.
<인터뷰>이명균(경기경찰청 강력계장) : "(출입구의)비밀번호를 알고 있는 사람이 현장에 들어왔을 것이다...우선 수사 대상자가 비밀번호를 알고 있는 사람입니다."
지금까지 20여명을 조사했지만 아직 이렇다 할 단서는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화재 시각을 전후한 CCTV 분석에서도 소득이 없긴 마찬가집니다.
<인터뷰> 이명균 : "행동이 특이하거나 그런 사람은 아직 없습니다"
고시텔 실제 운영자인 48살 김 모씨의 행방도 여전히 오리무중입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공동 대책위를 꾸린 유가족들은 이번 화재를 방화로 몰아가고 있는 것에 대해 강한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인터뷰>정윤채(故 정찬영씨 아버지) : "누가 방화를 저질러서 그런쪽으로 확정시켜서 책임을 모면하는 쪽으로 자꾸 가고 있는데..."
또 경찰이 참고인 조사를 하면서 모멸감을 주는 등 유가족들의 인권을 침해하고 관계당국의 태도도 소극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녹취>故 유가족 : "금요일,토요일,일요일 3일이예요. 시장은 뭐하냐고요"
유가족들은 정확한 수사결과와 보상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장례를 치르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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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 고시텔 화재 용의자 ‘오리무중’
-
- 입력 2008-07-27 20:42:34
<앵커 멘트>
용인 고시텔 화재 수사는 오늘도 진전이 없었습니다.
유가족들이 경찰과 관계 당국에 강한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송명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용인 고시텔 화재와 관련해 현재 경찰이 주목하고 있는 점은 지난 1월 이 고시텔의 비밀번호가 바뀌었다는 사실입니다.
<인터뷰>이명균(경기경찰청 강력계장) : "(출입구의)비밀번호를 알고 있는 사람이 현장에 들어왔을 것이다...우선 수사 대상자가 비밀번호를 알고 있는 사람입니다."
지금까지 20여명을 조사했지만 아직 이렇다 할 단서는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화재 시각을 전후한 CCTV 분석에서도 소득이 없긴 마찬가집니다.
<인터뷰> 이명균 : "행동이 특이하거나 그런 사람은 아직 없습니다"
고시텔 실제 운영자인 48살 김 모씨의 행방도 여전히 오리무중입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공동 대책위를 꾸린 유가족들은 이번 화재를 방화로 몰아가고 있는 것에 대해 강한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인터뷰>정윤채(故 정찬영씨 아버지) : "누가 방화를 저질러서 그런쪽으로 확정시켜서 책임을 모면하는 쪽으로 자꾸 가고 있는데..."
또 경찰이 참고인 조사를 하면서 모멸감을 주는 등 유가족들의 인권을 침해하고 관계당국의 태도도 소극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녹취>故 유가족 : "금요일,토요일,일요일 3일이예요. 시장은 뭐하냐고요"
유가족들은 정확한 수사결과와 보상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장례를 치르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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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희 기자 thimb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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