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전의 장’ 베이징 입성…‘톱10’ 목표

<앵커 멘트>

(서울)

올림픽에 참가할 우리 선수단 본진이 올림픽을 일주일 앞둔 오늘 드디어 베이징에 입성했습니다. 베이징으로 가봅니다. 이유진기자.

우리 선수단 입국 분위기는 어땠나요?

(베이징)

네. 오늘 베이징의 날씨는 보기 드물게 화창했는데요, 우리 선수단도 날씨만큼이나 밝은 분위기속에 베이징에 첫발을 내딛었습니다.

선수단은 목표한 금메달 10개 이상을 따내,종합 10위권을 수성하겠다며 다시 한번 결의를 다졌습니다.

김봉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형태극기를 앞세운 대한민국 선수단이 드디어 올림픽의 땅 베이징에 입성했습니다

<녹취> "와 박수 !!!"

우리동포들은 응원문구를 담은 태극기를 전달하며 선수단을 맞았습니다.

이연택 대한올림픽위원장 등 56명의 선수단은 중국동포들의 뜨거운 환영 속에 종합 10위 수성의 의지를 다시 한번 다졌습니다.

선수단 기수로 나선 양태영은 이번엔 반드시 금메달로 보답하겠다고 베이징 입성 소감을 밝혔습니다.

<인터뷰> 양태영 : "이번에는 금메달로 성원에 보답하도록 어려워진 개회식의 남북 공동입장을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는 것도 우리 선수단의 도착 일성입니다.

<인터뷰> 이연택(대한 올림픽위원장) : "IOC와 공조 아래 끝까지 협상..."

선수촌에 여장을 푼 체조선수단은 곧바로 현지 적응훈련에 돌입했습니다.

베이징의 날씨 등을 감안해 종목별로 순차적으로 입성하는 우리 선수단은 오는 5일 공식 입촌식을 가질 예정입니다.

오늘 본진의 베이징 입성을 시작으로 우리 선수단은 종합 10위를 향한 본격적인 현지적응훈련에 들어갑니다.

KBS 뉴스 김봉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