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말라리아는 예방도 가능하고 치료만 받으면 생명에 지장을 주지 않는 질병입니다만, 아프리카의 어린이들은 30초에 1명씩 이 말라리아로 목숨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그 실태를 윤양균 순회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탄자니아 수도 다르에스살람에서 차량으로 2시간 정도 떨어진 지역.
말라리아가 극심한 곳 가운데 하납니다.
이 여성은 4명의 아이를 낳았지만 3명이 말라리아로 숨졌고 1명만 살아 남았습니다.
<인터뷰>술루탈리(36세) : "아이들을 병원에 데려갔는데 너무 늦어서 모두 살지 못했어요."
이처럼 사망자의 절대다수는 어린이와 유아들로 30초당 1명꼴로 5살 이하의 아프리카 어린이들이 말라리아에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
<인터뷰>키한나(마웬지 병원 의사) : "많은 어린이들이 말라리아로 숨지고 있는데 면역체계가 완성되지 않아 특히 취약합니다"
말라리아는 해마다 세계적으로 5억명 이상이 감염되고 그 가운데 백만명 이상이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
아프리카에 말라리아가 이처럼 창궐하는 이유는 절대 빈곤과 열악한 환경탓에 대부분의 주민들이 말라리아를 옮기는 모기에 무방비로 노출돼있기 때문입니다.
제대로 된 모기장만 있어도 말라리아에 걸리는 확률을 크게 낮출 수 있습니다.
또 제때 치료만해도 대부분 치료되는데도 가난한 환자들에게 무상으로 나눠져야할 치료약이 부패한 관리들의 잇속을 챙기는 데 이용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인터뷰>오마리(다르에스살람 주민) : "의사들이 문제입니다. 환자들에게 돈을 요구합니다. 돈을 안 주면 약이 다 떨어졌다고 말합니다."
간단한 예방과 치료만으로도 지킬 수 있는 소중한 어린 생명들이 빈곤과 부패속에 사라지고 있습니다.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에서 KBS 뉴스 윤양균입니다.
말라리아는 예방도 가능하고 치료만 받으면 생명에 지장을 주지 않는 질병입니다만, 아프리카의 어린이들은 30초에 1명씩 이 말라리아로 목숨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그 실태를 윤양균 순회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탄자니아 수도 다르에스살람에서 차량으로 2시간 정도 떨어진 지역.
말라리아가 극심한 곳 가운데 하납니다.
이 여성은 4명의 아이를 낳았지만 3명이 말라리아로 숨졌고 1명만 살아 남았습니다.
<인터뷰>술루탈리(36세) : "아이들을 병원에 데려갔는데 너무 늦어서 모두 살지 못했어요."
이처럼 사망자의 절대다수는 어린이와 유아들로 30초당 1명꼴로 5살 이하의 아프리카 어린이들이 말라리아에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
<인터뷰>키한나(마웬지 병원 의사) : "많은 어린이들이 말라리아로 숨지고 있는데 면역체계가 완성되지 않아 특히 취약합니다"
말라리아는 해마다 세계적으로 5억명 이상이 감염되고 그 가운데 백만명 이상이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
아프리카에 말라리아가 이처럼 창궐하는 이유는 절대 빈곤과 열악한 환경탓에 대부분의 주민들이 말라리아를 옮기는 모기에 무방비로 노출돼있기 때문입니다.
제대로 된 모기장만 있어도 말라리아에 걸리는 확률을 크게 낮출 수 있습니다.
또 제때 치료만해도 대부분 치료되는데도 가난한 환자들에게 무상으로 나눠져야할 치료약이 부패한 관리들의 잇속을 챙기는 데 이용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인터뷰>오마리(다르에스살람 주민) : "의사들이 문제입니다. 환자들에게 돈을 요구합니다. 돈을 안 주면 약이 다 떨어졌다고 말합니다."
간단한 예방과 치료만으로도 지킬 수 있는 소중한 어린 생명들이 빈곤과 부패속에 사라지고 있습니다.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에서 KBS 뉴스 윤양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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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라리아로 죽어가는 아프리카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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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8-01 20:55:27
<앵커 멘트>
말라리아는 예방도 가능하고 치료만 받으면 생명에 지장을 주지 않는 질병입니다만, 아프리카의 어린이들은 30초에 1명씩 이 말라리아로 목숨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그 실태를 윤양균 순회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탄자니아 수도 다르에스살람에서 차량으로 2시간 정도 떨어진 지역.
말라리아가 극심한 곳 가운데 하납니다.
이 여성은 4명의 아이를 낳았지만 3명이 말라리아로 숨졌고 1명만 살아 남았습니다.
<인터뷰>술루탈리(36세) : "아이들을 병원에 데려갔는데 너무 늦어서 모두 살지 못했어요."
이처럼 사망자의 절대다수는 어린이와 유아들로 30초당 1명꼴로 5살 이하의 아프리카 어린이들이 말라리아에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
<인터뷰>키한나(마웬지 병원 의사) : "많은 어린이들이 말라리아로 숨지고 있는데 면역체계가 완성되지 않아 특히 취약합니다"
말라리아는 해마다 세계적으로 5억명 이상이 감염되고 그 가운데 백만명 이상이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
아프리카에 말라리아가 이처럼 창궐하는 이유는 절대 빈곤과 열악한 환경탓에 대부분의 주민들이 말라리아를 옮기는 모기에 무방비로 노출돼있기 때문입니다.
제대로 된 모기장만 있어도 말라리아에 걸리는 확률을 크게 낮출 수 있습니다.
또 제때 치료만해도 대부분 치료되는데도 가난한 환자들에게 무상으로 나눠져야할 치료약이 부패한 관리들의 잇속을 챙기는 데 이용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인터뷰>오마리(다르에스살람 주민) : "의사들이 문제입니다. 환자들에게 돈을 요구합니다. 돈을 안 주면 약이 다 떨어졌다고 말합니다."
간단한 예방과 치료만으로도 지킬 수 있는 소중한 어린 생명들이 빈곤과 부패속에 사라지고 있습니다.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에서 KBS 뉴스 윤양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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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양균 기자 ykyo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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