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우병 파동 유럽산 소고기 등 수입금지

입력 2001.02.1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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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광우병 파동으로 국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청이 국민들의 이와 같은 불안감을 불식시키기 위한 사전 예방조치를 대폭 강화하고 나섰습니다.
이재원 기자입니다.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청이 내놓은 광우병 예방조치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일부 의약품과 화장품 등의 잠정 수입금지 조치입니다.
식약청은 유럽산 소와 양, 염소의 비장 등을 원료로 사용한 의약품과 화장품, 의료용구 등은 수입을 잠정적으로 금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순욱(식약청 식품안전과 사무관): 최근 광우병 발생 국가가 점차 늘어나고 있고 따라서 국민들이 의약품이나 화장품을 사용하는 데 불안을 느끼기 때문에 좀더 강화된 조치가 필요했다고 봅니다.
⊙기자: 또 수출국 정부에서 발행한 광우병 미감염 증명서 제출 의무국이 유럽 31개 국가로 늘어나고 해당 동물도 소, 양, 염소에서 사슴을 포함한 모든 반추동물로 확대됩니다.
식약청은 이와 함께 국내 제조업체가 의약품과 화장품 등을 제조할 때 광우병 발생 국가와 인접 국가의 반추동물에서 추출한 모든 물질을 원료로 사용하지 말도록 권고했습니다.
식약청은 앞으로 소나 양의 장기 등을 원료로 사용한 제품에는 해당 동물의 원산지와 사용 부위 등을 기록하도록 하고 제품설명서에 표시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KBS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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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우병 파동 유럽산 소고기 등 수입금지
    • 입력 2001-02-15 0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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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광우병 파동으로 국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청이 국민들의 이와 같은 불안감을 불식시키기 위한 사전 예방조치를 대폭 강화하고 나섰습니다. 이재원 기자입니다.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청이 내놓은 광우병 예방조치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일부 의약품과 화장품 등의 잠정 수입금지 조치입니다. 식약청은 유럽산 소와 양, 염소의 비장 등을 원료로 사용한 의약품과 화장품, 의료용구 등은 수입을 잠정적으로 금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순욱(식약청 식품안전과 사무관): 최근 광우병 발생 국가가 점차 늘어나고 있고 따라서 국민들이 의약품이나 화장품을 사용하는 데 불안을 느끼기 때문에 좀더 강화된 조치가 필요했다고 봅니다. ⊙기자: 또 수출국 정부에서 발행한 광우병 미감염 증명서 제출 의무국이 유럽 31개 국가로 늘어나고 해당 동물도 소, 양, 염소에서 사슴을 포함한 모든 반추동물로 확대됩니다. 식약청은 이와 함께 국내 제조업체가 의약품과 화장품 등을 제조할 때 광우병 발생 국가와 인접 국가의 반추동물에서 추출한 모든 물질을 원료로 사용하지 말도록 권고했습니다. 식약청은 앞으로 소나 양의 장기 등을 원료로 사용한 제품에는 해당 동물의 원산지와 사용 부위 등을 기록하도록 하고 제품설명서에 표시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KBS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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