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국민들의 눈과 귀가 베이징에 쏠린 오늘, 국민의 방송 KBS에 경찰병력이 투입됐습니다.
경찰의 경호 속에서 KBS 이사회가 정연주 사장에 대한 해임 제청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첫 소식, 김성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KBS 이사회는 오늘 경찰의 경비 속에서 열린 긴급 이사회에서 KBS 정연주사장 해임 제청안을 의결했습니다.
감사원이 요구한지 이틀만에 이뤄진 결정입니다.
이사회는 해임 제청의 이유에대해 정사장 취임이후 1,172억여원의 누적사업손실 등 경영수지 적자를 고착화시킨 점, 자율권 남용의 부작용을 낳은 팀제의 실패, 탄핵방송 등에서 나타난 방송의 공정성 훼손, 세금 환급 소송을 조정으로 마무리해 회사의 막대한 자산을 포기한 점 등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이사회는 전체이사 11명 가운데 10명이 참석했지만 회의도중 4명의 이사는 경찰이 KBS 안에까지 들어온 상태에서 회의를 할 수 없다며 차례로 퇴장해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남인순(KBS 이사) : "KBS에서 경찰이 들어와서 KBS 이사회가 보호를 받으며 한다는데 너무 치욕스럽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제가 문제 제기를 했습니다. 경찰력을 물리치고 정상적인 이사회를 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한 다음에 하자..."
이들은 퇴장에 앞서 감사원이 KBS 사장에 대한 해임제청을 요구할 권한이 없다며 해임제청안 상정 자체를 반대했습니다.
또 사장의 해임에 대한 안건을 다루는 이사회에서 사장 본인의 진술권이 거부됐고 감사원 결과의 정당성을 판단할 수 있는 자료가 아닌 감사원의 주장만 담은 자료를 제공했다며 절차상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오늘 처리된 KBS 사장 해임제청안은 이명박 대통령이 최종 결재합니다.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
국민들의 눈과 귀가 베이징에 쏠린 오늘, 국민의 방송 KBS에 경찰병력이 투입됐습니다.
경찰의 경호 속에서 KBS 이사회가 정연주 사장에 대한 해임 제청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첫 소식, 김성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KBS 이사회는 오늘 경찰의 경비 속에서 열린 긴급 이사회에서 KBS 정연주사장 해임 제청안을 의결했습니다.
감사원이 요구한지 이틀만에 이뤄진 결정입니다.
이사회는 해임 제청의 이유에대해 정사장 취임이후 1,172억여원의 누적사업손실 등 경영수지 적자를 고착화시킨 점, 자율권 남용의 부작용을 낳은 팀제의 실패, 탄핵방송 등에서 나타난 방송의 공정성 훼손, 세금 환급 소송을 조정으로 마무리해 회사의 막대한 자산을 포기한 점 등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이사회는 전체이사 11명 가운데 10명이 참석했지만 회의도중 4명의 이사는 경찰이 KBS 안에까지 들어온 상태에서 회의를 할 수 없다며 차례로 퇴장해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남인순(KBS 이사) : "KBS에서 경찰이 들어와서 KBS 이사회가 보호를 받으며 한다는데 너무 치욕스럽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제가 문제 제기를 했습니다. 경찰력을 물리치고 정상적인 이사회를 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한 다음에 하자..."
이들은 퇴장에 앞서 감사원이 KBS 사장에 대한 해임제청을 요구할 권한이 없다며 해임제청안 상정 자체를 반대했습니다.
또 사장의 해임에 대한 안건을 다루는 이사회에서 사장 본인의 진술권이 거부됐고 감사원 결과의 정당성을 판단할 수 있는 자료가 아닌 감사원의 주장만 담은 자료를 제공했다며 절차상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오늘 처리된 KBS 사장 해임제청안은 이명박 대통령이 최종 결재합니다.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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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이사회, 사장 해임 제청안 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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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8-08 19:49:47
![](/newsimage2/200808/20080808/1611952.jpg)
<앵커 멘트>
국민들의 눈과 귀가 베이징에 쏠린 오늘, 국민의 방송 KBS에 경찰병력이 투입됐습니다.
경찰의 경호 속에서 KBS 이사회가 정연주 사장에 대한 해임 제청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첫 소식, 김성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KBS 이사회는 오늘 경찰의 경비 속에서 열린 긴급 이사회에서 KBS 정연주사장 해임 제청안을 의결했습니다.
감사원이 요구한지 이틀만에 이뤄진 결정입니다.
이사회는 해임 제청의 이유에대해 정사장 취임이후 1,172억여원의 누적사업손실 등 경영수지 적자를 고착화시킨 점, 자율권 남용의 부작용을 낳은 팀제의 실패, 탄핵방송 등에서 나타난 방송의 공정성 훼손, 세금 환급 소송을 조정으로 마무리해 회사의 막대한 자산을 포기한 점 등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이사회는 전체이사 11명 가운데 10명이 참석했지만 회의도중 4명의 이사는 경찰이 KBS 안에까지 들어온 상태에서 회의를 할 수 없다며 차례로 퇴장해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남인순(KBS 이사) : "KBS에서 경찰이 들어와서 KBS 이사회가 보호를 받으며 한다는데 너무 치욕스럽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제가 문제 제기를 했습니다. 경찰력을 물리치고 정상적인 이사회를 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한 다음에 하자..."
이들은 퇴장에 앞서 감사원이 KBS 사장에 대한 해임제청을 요구할 권한이 없다며 해임제청안 상정 자체를 반대했습니다.
또 사장의 해임에 대한 안건을 다루는 이사회에서 사장 본인의 진술권이 거부됐고 감사원 결과의 정당성을 판단할 수 있는 자료가 아닌 감사원의 주장만 담은 자료를 제공했다며 절차상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오늘 처리된 KBS 사장 해임제청안은 이명박 대통령이 최종 결재합니다.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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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모 기자 k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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