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정연주 사장은 이사회의 이번 결정이 무효라며 곧바로 법적인 대응에 나섰습니다.
KBS 노조도 공영방송을 장악하려는 정권의 음모에 맞서서 총파업 투쟁을 벌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정홍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연주 사장은 이사회의 해임 제청안 의결은 근원적으로 무효라고 밝혔습니다.
이사회에 사장 해임제청권이 없는데다 절차상 중대한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KBS 이사회 규정에는 이사회 소집 시 서식에 의해 공식 통보해야 하지만 사장과 감사에게 이 서식이 전달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정 사장은 이처럼 법과 규정을 어기면서까지 해임제청안을 통과시킨 유재천 이사장 등 6명의 이사는 역사의 죄인이 될 것이라며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또 법원의 판단을 묻기 위해 오늘 저녁 변호인단을 통해 해임 제청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습니다.
KBS 노동조합도 정부의 공영방송 장악에 이사회가 들러리를 섰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노조 집행부 전원은 삭발을 한 뒤 청와대 앞으로가 항의 규탄 집회를 열었습니다.
<인터뷰> 강동구(KBS 노조 부위원장) : "정권의 시녀 역할을 수행하고 이명박 정권의 낙하산 사장을 막을 의지도 없는 이사회는 즉각 사퇴하고..."
KBS 노조는 또 KBS의 정치 독립과 낙하산 사장 반대를 위해 다음 주 총파업 찬반 투표를 벌일 계획입니다.
KBS 뉴스 정홍규입니다.
정연주 사장은 이사회의 이번 결정이 무효라며 곧바로 법적인 대응에 나섰습니다.
KBS 노조도 공영방송을 장악하려는 정권의 음모에 맞서서 총파업 투쟁을 벌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정홍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연주 사장은 이사회의 해임 제청안 의결은 근원적으로 무효라고 밝혔습니다.
이사회에 사장 해임제청권이 없는데다 절차상 중대한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KBS 이사회 규정에는 이사회 소집 시 서식에 의해 공식 통보해야 하지만 사장과 감사에게 이 서식이 전달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정 사장은 이처럼 법과 규정을 어기면서까지 해임제청안을 통과시킨 유재천 이사장 등 6명의 이사는 역사의 죄인이 될 것이라며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또 법원의 판단을 묻기 위해 오늘 저녁 변호인단을 통해 해임 제청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습니다.
KBS 노동조합도 정부의 공영방송 장악에 이사회가 들러리를 섰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노조 집행부 전원은 삭발을 한 뒤 청와대 앞으로가 항의 규탄 집회를 열었습니다.
<인터뷰> 강동구(KBS 노조 부위원장) : "정권의 시녀 역할을 수행하고 이명박 정권의 낙하산 사장을 막을 의지도 없는 이사회는 즉각 사퇴하고..."
KBS 노조는 또 KBS의 정치 독립과 낙하산 사장 반대를 위해 다음 주 총파업 찬반 투표를 벌일 계획입니다.
KBS 뉴스 정홍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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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연주 사장, “근원적 무효”… 법적 대응
-
- 입력 2008-08-08 19:52:01
![](/newsimage2/200808/20080808/1611953.jpg)
<앵커 멘트>
정연주 사장은 이사회의 이번 결정이 무효라며 곧바로 법적인 대응에 나섰습니다.
KBS 노조도 공영방송을 장악하려는 정권의 음모에 맞서서 총파업 투쟁을 벌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정홍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연주 사장은 이사회의 해임 제청안 의결은 근원적으로 무효라고 밝혔습니다.
이사회에 사장 해임제청권이 없는데다 절차상 중대한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KBS 이사회 규정에는 이사회 소집 시 서식에 의해 공식 통보해야 하지만 사장과 감사에게 이 서식이 전달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정 사장은 이처럼 법과 규정을 어기면서까지 해임제청안을 통과시킨 유재천 이사장 등 6명의 이사는 역사의 죄인이 될 것이라며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또 법원의 판단을 묻기 위해 오늘 저녁 변호인단을 통해 해임 제청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습니다.
KBS 노동조합도 정부의 공영방송 장악에 이사회가 들러리를 섰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노조 집행부 전원은 삭발을 한 뒤 청와대 앞으로가 항의 규탄 집회를 열었습니다.
<인터뷰> 강동구(KBS 노조 부위원장) : "정권의 시녀 역할을 수행하고 이명박 정권의 낙하산 사장을 막을 의지도 없는 이사회는 즉각 사퇴하고..."
KBS 노조는 또 KBS의 정치 독립과 낙하산 사장 반대를 위해 다음 주 총파업 찬반 투표를 벌일 계획입니다.
KBS 뉴스 정홍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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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홍규 기자 dwarf@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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