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러시아와 그루지야의 정전이 살얼음판을 걸으면서 그루지야 영토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그루지야와 서방측이 그루지야의 영토 통합성을 주장하는 반면에 러시아는 영토 통합성을 잊어달라고 천명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이춘구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러시아 군은 12일 정전 선언에도 불구하고 그루지야 중부 거점 고리시 인근의 비행장을 폭격하는 등 작전을 수행했습니다.
석유 집하장인 흑해 포티항에서도 병력을 유지하며 그루지야의 접근을 막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남 오세티아와 압하지야의 분리독립을 지원하며, 그루지야의 영토 통합성을 잊어달라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메드베데프(러시아 대통령) : "분리독립을 추진할 경우 이를 지원할뿐 아니라 이 지역과 세계에서 이를 지켜낼 것입니다."
미국은 이같은 러시아의 태도를 냉전체제로 돌아가려는 것이라며 강력하게 비판했습니다.
미국은 또 전쟁 발발 이후 처음으로 구호물자를 공수해 그루지야 지원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브리자(미국 특사) : "구호물자 지원은 그루지야의 평화로운 미래를 위한 미국의 약속이자 선물입니다."
미군은 공항과 항구 등을 자체적으로 경비하게 돼 러시아 군과 마주치는 상황도 발생할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프랑스를 방문한 미국의 라이스 국무장관은 오늘 그루지야를 그리고 메르켈 독일 총리는 러시아를 방문하기로 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그루지야 의회는 옛 소련권 공동체인 독립국가연합 탈퇴를 의결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이춘구입니다.
러시아와 그루지야의 정전이 살얼음판을 걸으면서 그루지야 영토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그루지야와 서방측이 그루지야의 영토 통합성을 주장하는 반면에 러시아는 영토 통합성을 잊어달라고 천명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이춘구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러시아 군은 12일 정전 선언에도 불구하고 그루지야 중부 거점 고리시 인근의 비행장을 폭격하는 등 작전을 수행했습니다.
석유 집하장인 흑해 포티항에서도 병력을 유지하며 그루지야의 접근을 막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남 오세티아와 압하지야의 분리독립을 지원하며, 그루지야의 영토 통합성을 잊어달라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메드베데프(러시아 대통령) : "분리독립을 추진할 경우 이를 지원할뿐 아니라 이 지역과 세계에서 이를 지켜낼 것입니다."
미국은 이같은 러시아의 태도를 냉전체제로 돌아가려는 것이라며 강력하게 비판했습니다.
미국은 또 전쟁 발발 이후 처음으로 구호물자를 공수해 그루지야 지원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브리자(미국 특사) : "구호물자 지원은 그루지야의 평화로운 미래를 위한 미국의 약속이자 선물입니다."
미군은 공항과 항구 등을 자체적으로 경비하게 돼 러시아 군과 마주치는 상황도 발생할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프랑스를 방문한 미국의 라이스 국무장관은 오늘 그루지야를 그리고 메르켈 독일 총리는 러시아를 방문하기로 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그루지야 의회는 옛 소련권 공동체인 독립국가연합 탈퇴를 의결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이춘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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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그루지야 영토 통합 안돼”
-
- 입력 2008-08-15 07:51:47
![](/newsimage2/200808/20080815/1615701.jpg)
<앵커 멘트>
러시아와 그루지야의 정전이 살얼음판을 걸으면서 그루지야 영토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그루지야와 서방측이 그루지야의 영토 통합성을 주장하는 반면에 러시아는 영토 통합성을 잊어달라고 천명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이춘구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러시아 군은 12일 정전 선언에도 불구하고 그루지야 중부 거점 고리시 인근의 비행장을 폭격하는 등 작전을 수행했습니다.
석유 집하장인 흑해 포티항에서도 병력을 유지하며 그루지야의 접근을 막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남 오세티아와 압하지야의 분리독립을 지원하며, 그루지야의 영토 통합성을 잊어달라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메드베데프(러시아 대통령) : "분리독립을 추진할 경우 이를 지원할뿐 아니라 이 지역과 세계에서 이를 지켜낼 것입니다."
미국은 이같은 러시아의 태도를 냉전체제로 돌아가려는 것이라며 강력하게 비판했습니다.
미국은 또 전쟁 발발 이후 처음으로 구호물자를 공수해 그루지야 지원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브리자(미국 특사) : "구호물자 지원은 그루지야의 평화로운 미래를 위한 미국의 약속이자 선물입니다."
미군은 공항과 항구 등을 자체적으로 경비하게 돼 러시아 군과 마주치는 상황도 발생할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프랑스를 방문한 미국의 라이스 국무장관은 오늘 그루지야를 그리고 메르켈 독일 총리는 러시아를 방문하기로 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그루지야 의회는 옛 소련권 공동체인 독립국가연합 탈퇴를 의결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이춘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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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구 기자 cg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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