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한반도 경제공동체 실현”

<앵커 멘트>

이 대통령은 또 경축사에서 북한에 대해 전면적인 대화와 경제 협력을촉구했습니다.
광복절을 결코 소홀히 하지 않을 것이란 말도 했습니다.
계속해서 박전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은 북한에 대해 유감스런 금강산 피격사건에도 불구하고, 전면적 대화와 경제 협력에 나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6자회담 진전에 따라 실질적인 대북 경제협력을 본격 추진해 한반도 경제공동체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도 밝혔습니다.

<녹취> 이 대통령: "북한을 우회하거나 뛰어넘고 싶지 않으며 남과 북 모두가 함께 잘사는 꿈을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 대통령은 또 일제 강점이라는 비극의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는 스스로 부강해져야 한다고 강조하고, 일본에 대해서는 역사를 직시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녹취> 이 대통령: "일본도 역사를 직시해 불행했던 과거를 현재로 되살리는 우를 결코 범해선 안된다."

장엄한 경축식이 끝난 뒤 이 대통령은 참석자들과 함께 서울시청 앞까지 행진한 뒤 미래의 주역인 젊은이들을 격려했습니다.

독립유공자들과의 오찬 자리.

이 대통령은 광복절 명칭 변경 논란과 관련해 광복 없이 건국이 있을 수 없다며 광복절을 소홀히 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5년 임기 동안 다른 욕심 없이 흐트러진 나라를 제대로 세워놓기 위해 열심히 하려고 하는만큼 확신을 가져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박전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