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짜 선수’ 볼트, ‘실력·끼’ 금메달감

입력 2008.08.23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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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육상 단거리의 제왕으로 등극한 자메이카의 우사인 볼트가 연일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
자신을 비판한 자크 로게 IOC 위원장에 대해서도 정면 반박하는 등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올림픽 이모저모, 이하경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카메라를 향해 야수처럼 포효하고, 승리후 익살스런 춤까지 선사하는 자메이카의 볼트 선수.

이런 행동이 너무 과했다는 자크 로게 IOC 위원장의 비판을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다른 선수에 대한 존경심이 없는 게 아니라, 선수로서 관중들에게 재미를 주고 싶었을 뿐이라는 것입니다.

기자회견장에서 과자를 먹으며 대답하는 괴짜 선수, 실력이외에 끼도 금메달감입니다.

우승을 장담했던 일본 야구의 자존심이 베이징에서 무참히 무너졌습니다.

준결승에서 한국에 진 일본은 오늘 열린 3,4위 결정전에서도 미국에 4대 8로 무릎을 꿇으며 마지막 올림픽 무대에서 씁쓸하게 퇴장하게 됐습니다.

권투와 유도, 태권도를 섞어놓은 듯한 낯선 경기.

베이징 올림픽에서 시범 종목으로 처음 선을 보인 중국 무술의 일종,'우슈'의 '산타' 종목입니다.

메달 집계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우리나라의 윤순명은 오늘 경기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KBS 뉴스 이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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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괴짜 선수’ 볼트, ‘실력·끼’ 금메달감
    • 입력 2008-08-23 21: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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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육상 단거리의 제왕으로 등극한 자메이카의 우사인 볼트가 연일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 자신을 비판한 자크 로게 IOC 위원장에 대해서도 정면 반박하는 등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올림픽 이모저모, 이하경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카메라를 향해 야수처럼 포효하고, 승리후 익살스런 춤까지 선사하는 자메이카의 볼트 선수. 이런 행동이 너무 과했다는 자크 로게 IOC 위원장의 비판을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다른 선수에 대한 존경심이 없는 게 아니라, 선수로서 관중들에게 재미를 주고 싶었을 뿐이라는 것입니다. 기자회견장에서 과자를 먹으며 대답하는 괴짜 선수, 실력이외에 끼도 금메달감입니다. 우승을 장담했던 일본 야구의 자존심이 베이징에서 무참히 무너졌습니다. 준결승에서 한국에 진 일본은 오늘 열린 3,4위 결정전에서도 미국에 4대 8로 무릎을 꿇으며 마지막 올림픽 무대에서 씁쓸하게 퇴장하게 됐습니다. 권투와 유도, 태권도를 섞어놓은 듯한 낯선 경기. 베이징 올림픽에서 시범 종목으로 처음 선을 보인 중국 무술의 일종,'우슈'의 '산타' 종목입니다. 메달 집계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우리나라의 윤순명은 오늘 경기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KBS 뉴스 이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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