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남극의 하얀 빙판에서 외계에서 떨어진 돌멩이, 운석을 찾는 과학자들이 있습니다.
그동안 해외 학계에만 의존해왔던 운석 연구를 우리나라도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이은정 과학전문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눈이 시리도록 하얀 남극...
산맥 아래 푸른 빛을 띤 빙판은 외계에서 날아든 암석, 즉 운석의 저장솝니다.
우주 공간을 떠돌던 운석은 지구 중력에 끌려 대기권으로 진입하면서 산산이 부서져 땅위로 떨어집니다.
남극의 얼음 속에 보존돼 있던 운석은 빙하가 침식되면서 그 모습을 드러냅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 팀사팀이 찾아낸 운석은 모두 21개... 현미경 관찰 결과 소행성에서 온 운석으로 확인됐습니다.
<녹취> 안인수(극지연구소 연구원) : "표면은 용융각이라고 하는 부분이 시커멓게 잘 보존돼 있는 것으로 봐서 아마 지구상, 남극에 낙하한 지 얼마 안 됐을 걸로 생각됩니다."
우리나라 운석탐사팀이 지난 겨울 남극에서 수집한 분화 운석입니다.
이러한 운석은 행성의 진화 과정을 알려주는 중요한 연구 자룝니다.
운석은 45억 년 전 태양계 형성 때 함께 만들어진 만큼 당시의 우주 구성 성분을 담고 있습니다.
달과 화성 탐사에 나선 선진국들이 운석 연구를 중시하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인터뷰> 이종익(극지연구소 운석탐사대장) : "태양계에서 그 작은 먼지입자들이 과연 어떻게 지구와 같은 또는 화성과 같은 행성으로 발전했는가 하는 과정을 연구하는 과정이거든요."
태양계의 비밀을 풀어줄 '우주 DNA'라 불리는 운석...
운석 연구는 국내 우주과학의 수준을 한 단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이은정입니다.
남극의 하얀 빙판에서 외계에서 떨어진 돌멩이, 운석을 찾는 과학자들이 있습니다.
그동안 해외 학계에만 의존해왔던 운석 연구를 우리나라도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이은정 과학전문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눈이 시리도록 하얀 남극...
산맥 아래 푸른 빛을 띤 빙판은 외계에서 날아든 암석, 즉 운석의 저장솝니다.
우주 공간을 떠돌던 운석은 지구 중력에 끌려 대기권으로 진입하면서 산산이 부서져 땅위로 떨어집니다.
남극의 얼음 속에 보존돼 있던 운석은 빙하가 침식되면서 그 모습을 드러냅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 팀사팀이 찾아낸 운석은 모두 21개... 현미경 관찰 결과 소행성에서 온 운석으로 확인됐습니다.
<녹취> 안인수(극지연구소 연구원) : "표면은 용융각이라고 하는 부분이 시커멓게 잘 보존돼 있는 것으로 봐서 아마 지구상, 남극에 낙하한 지 얼마 안 됐을 걸로 생각됩니다."
우리나라 운석탐사팀이 지난 겨울 남극에서 수집한 분화 운석입니다.
이러한 운석은 행성의 진화 과정을 알려주는 중요한 연구 자룝니다.
운석은 45억 년 전 태양계 형성 때 함께 만들어진 만큼 당시의 우주 구성 성분을 담고 있습니다.
달과 화성 탐사에 나선 선진국들이 운석 연구를 중시하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인터뷰> 이종익(극지연구소 운석탐사대장) : "태양계에서 그 작은 먼지입자들이 과연 어떻게 지구와 같은 또는 화성과 같은 행성으로 발전했는가 하는 과정을 연구하는 과정이거든요."
태양계의 비밀을 풀어줄 '우주 DNA'라 불리는 운석...
운석 연구는 국내 우주과학의 수준을 한 단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이은정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한국도 ‘남극 운석 연구’ 본격화
-
- 입력 2008-08-31 21:13:36
<앵커 멘트>
남극의 하얀 빙판에서 외계에서 떨어진 돌멩이, 운석을 찾는 과학자들이 있습니다.
그동안 해외 학계에만 의존해왔던 운석 연구를 우리나라도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이은정 과학전문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눈이 시리도록 하얀 남극...
산맥 아래 푸른 빛을 띤 빙판은 외계에서 날아든 암석, 즉 운석의 저장솝니다.
우주 공간을 떠돌던 운석은 지구 중력에 끌려 대기권으로 진입하면서 산산이 부서져 땅위로 떨어집니다.
남극의 얼음 속에 보존돼 있던 운석은 빙하가 침식되면서 그 모습을 드러냅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 팀사팀이 찾아낸 운석은 모두 21개... 현미경 관찰 결과 소행성에서 온 운석으로 확인됐습니다.
<녹취> 안인수(극지연구소 연구원) : "표면은 용융각이라고 하는 부분이 시커멓게 잘 보존돼 있는 것으로 봐서 아마 지구상, 남극에 낙하한 지 얼마 안 됐을 걸로 생각됩니다."
우리나라 운석탐사팀이 지난 겨울 남극에서 수집한 분화 운석입니다.
이러한 운석은 행성의 진화 과정을 알려주는 중요한 연구 자룝니다.
운석은 45억 년 전 태양계 형성 때 함께 만들어진 만큼 당시의 우주 구성 성분을 담고 있습니다.
달과 화성 탐사에 나선 선진국들이 운석 연구를 중시하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인터뷰> 이종익(극지연구소 운석탐사대장) : "태양계에서 그 작은 먼지입자들이 과연 어떻게 지구와 같은 또는 화성과 같은 행성으로 발전했는가 하는 과정을 연구하는 과정이거든요."
태양계의 비밀을 풀어줄 '우주 DNA'라 불리는 운석...
운석 연구는 국내 우주과학의 수준을 한 단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이은정입니다.
-
-
이은정 기자 ejlee@kbs.co.kr
이은정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