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들어 가정불화를 견디지 못해 남편이 범죄를 저지르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어제는 20대 남자가 가출한 아내를 찾아달라며 인질극을 벌였습니다.
이상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 횟집에서 일어난 인질극.
20대 남자가 부모를 따라 식당에 온 남모르는 어린이를 인질로 잡고 경찰과 대치했습니다.
이 남자의 요구사항은 3일 전에 가정불화로 가출한 부인을 찾아달라는 것.
뒤늦게 소식을 듣고 찾아온 부인과 경찰의 설득으로 4시간 반만에야 인질극은 끝이 났습니다.
⊙이 모씨: 부인을 찾을 길이 없어서 그랬습니다.
⊙기자: 최근 들어 부인의 가출과 관련한 강력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부인을 숨지게 하려다 경찰에 붙잡힌 50살 양 모씨.
9년 전에 재혼한 부인과 단란했던 집안은 지난 99년 3억원짜리 복권에 당첨되면서 어긋나기 시작했습니다.
부부는 돈 사용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었고, 급기야는 8개월 전 부인이 가출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정 모씨: 그냥 때리는 게 아니고 흉기까지 휘둘러 견딜 수가 없어요.
⊙기자: 부인의 가출과 이와 연결된 파괴적 행동.
특히 부인에 대한 부당한 대우가 가출과 이혼으로 쉽게 이어지는 사회적 환경을 용인하지 못하는 남편의 행동은 쉽게 과격해지고 사회적 범죄로 이어지게 된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KBS뉴스 이상준입니다.
어제는 20대 남자가 가출한 아내를 찾아달라며 인질극을 벌였습니다.
이상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 횟집에서 일어난 인질극.
20대 남자가 부모를 따라 식당에 온 남모르는 어린이를 인질로 잡고 경찰과 대치했습니다.
이 남자의 요구사항은 3일 전에 가정불화로 가출한 부인을 찾아달라는 것.
뒤늦게 소식을 듣고 찾아온 부인과 경찰의 설득으로 4시간 반만에야 인질극은 끝이 났습니다.
⊙이 모씨: 부인을 찾을 길이 없어서 그랬습니다.
⊙기자: 최근 들어 부인의 가출과 관련한 강력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부인을 숨지게 하려다 경찰에 붙잡힌 50살 양 모씨.
9년 전에 재혼한 부인과 단란했던 집안은 지난 99년 3억원짜리 복권에 당첨되면서 어긋나기 시작했습니다.
부부는 돈 사용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었고, 급기야는 8개월 전 부인이 가출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정 모씨: 그냥 때리는 게 아니고 흉기까지 휘둘러 견딜 수가 없어요.
⊙기자: 부인의 가출과 이와 연결된 파괴적 행동.
특히 부인에 대한 부당한 대우가 가출과 이혼으로 쉽게 이어지는 사회적 환경을 용인하지 못하는 남편의 행동은 쉽게 과격해지고 사회적 범죄로 이어지게 된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KBS뉴스 이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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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인 가출이 부른 재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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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1-02-19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최근 들어 가정불화를 견디지 못해 남편이 범죄를 저지르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어제는 20대 남자가 가출한 아내를 찾아달라며 인질극을 벌였습니다.
이상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 횟집에서 일어난 인질극.
20대 남자가 부모를 따라 식당에 온 남모르는 어린이를 인질로 잡고 경찰과 대치했습니다.
이 남자의 요구사항은 3일 전에 가정불화로 가출한 부인을 찾아달라는 것.
뒤늦게 소식을 듣고 찾아온 부인과 경찰의 설득으로 4시간 반만에야 인질극은 끝이 났습니다.
⊙이 모씨: 부인을 찾을 길이 없어서 그랬습니다.
⊙기자: 최근 들어 부인의 가출과 관련한 강력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부인을 숨지게 하려다 경찰에 붙잡힌 50살 양 모씨.
9년 전에 재혼한 부인과 단란했던 집안은 지난 99년 3억원짜리 복권에 당첨되면서 어긋나기 시작했습니다.
부부는 돈 사용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었고, 급기야는 8개월 전 부인이 가출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정 모씨: 그냥 때리는 게 아니고 흉기까지 휘둘러 견딜 수가 없어요.
⊙기자: 부인의 가출과 이와 연결된 파괴적 행동.
특히 부인에 대한 부당한 대우가 가출과 이혼으로 쉽게 이어지는 사회적 환경을 용인하지 못하는 남편의 행동은 쉽게 과격해지고 사회적 범죄로 이어지게 된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KBS뉴스 이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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