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즘은 두세 살짜리 아이들도 어른들 못지 않게 스트레스에 시달린다고 합니다.
무리한 조기교육 등이 원인이 돼 병원을 찾는 어린이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최정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올해 4살인 이 어린이는 벌써 1년째 언어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생후 6개월부터 보여주기 시작한 비디오에만 깊이 빠져드는 복합장애증상을 보이기 때문입니다.
⊙보호자: 상호작용이 안 되는 거예요, 다른 사람하고.
그리고 또래에 대해서도 전혀 관심이 없고, 당연히 말도 많이 늦고...
⊙기자: 지나친 비디오 시청이 스트레스로 작용한 사례입니다.
최근 이 아이처럼 스트레스로 인한 이상증상 때문에 전문 치료기관을 찾는 어린이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박랑규(어린이 치료교육연구소): 요즘에는 두 돌만 돼도 문제를 인식하고 찾아오는 그런 경향이 많이 늘었습니다.
⊙기자: 조기교육을 시킨다며 비디오나 학습지를 강요하는 것, 부모의 이혼이나 잦은 불화, 이 모두가 어린이 스트레스의 원인입니다.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들은 또래와의 집단생활에서 심한 스트레스를 받기도 합니다.
문제는 뇌가 활발히 성장하는 다섯 살까지의 스트레스가 뇌의 성장장애로까지 이어지는 데 있습니다.
⊙신의진(연세대 소아정신과): 성인이 되더라도 이것이 완전히 회복되지 못해서 기억력의 장애나 집중력의 장애 등을 남길 수가 있습니다.
⊙기자: 주위 사람들과의 따뜻한 교감 그리고 눈높이에 맞는 교육이 어린이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법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KBS뉴스 최정근입니다.
무리한 조기교육 등이 원인이 돼 병원을 찾는 어린이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최정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올해 4살인 이 어린이는 벌써 1년째 언어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생후 6개월부터 보여주기 시작한 비디오에만 깊이 빠져드는 복합장애증상을 보이기 때문입니다.
⊙보호자: 상호작용이 안 되는 거예요, 다른 사람하고.
그리고 또래에 대해서도 전혀 관심이 없고, 당연히 말도 많이 늦고...
⊙기자: 지나친 비디오 시청이 스트레스로 작용한 사례입니다.
최근 이 아이처럼 스트레스로 인한 이상증상 때문에 전문 치료기관을 찾는 어린이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박랑규(어린이 치료교육연구소): 요즘에는 두 돌만 돼도 문제를 인식하고 찾아오는 그런 경향이 많이 늘었습니다.
⊙기자: 조기교육을 시킨다며 비디오나 학습지를 강요하는 것, 부모의 이혼이나 잦은 불화, 이 모두가 어린이 스트레스의 원인입니다.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들은 또래와의 집단생활에서 심한 스트레스를 받기도 합니다.
문제는 뇌가 활발히 성장하는 다섯 살까지의 스트레스가 뇌의 성장장애로까지 이어지는 데 있습니다.
⊙신의진(연세대 소아정신과): 성인이 되더라도 이것이 완전히 회복되지 못해서 기억력의 장애나 집중력의 장애 등을 남길 수가 있습니다.
⊙기자: 주위 사람들과의 따뜻한 교감 그리고 눈높이에 맞는 교육이 어린이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법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KBS뉴스 최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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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 스트레스 심각
-
- 입력 2001-02-19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요즘은 두세 살짜리 아이들도 어른들 못지 않게 스트레스에 시달린다고 합니다.
무리한 조기교육 등이 원인이 돼 병원을 찾는 어린이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최정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올해 4살인 이 어린이는 벌써 1년째 언어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생후 6개월부터 보여주기 시작한 비디오에만 깊이 빠져드는 복합장애증상을 보이기 때문입니다.
⊙보호자: 상호작용이 안 되는 거예요, 다른 사람하고.
그리고 또래에 대해서도 전혀 관심이 없고, 당연히 말도 많이 늦고...
⊙기자: 지나친 비디오 시청이 스트레스로 작용한 사례입니다.
최근 이 아이처럼 스트레스로 인한 이상증상 때문에 전문 치료기관을 찾는 어린이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박랑규(어린이 치료교육연구소): 요즘에는 두 돌만 돼도 문제를 인식하고 찾아오는 그런 경향이 많이 늘었습니다.
⊙기자: 조기교육을 시킨다며 비디오나 학습지를 강요하는 것, 부모의 이혼이나 잦은 불화, 이 모두가 어린이 스트레스의 원인입니다.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들은 또래와의 집단생활에서 심한 스트레스를 받기도 합니다.
문제는 뇌가 활발히 성장하는 다섯 살까지의 스트레스가 뇌의 성장장애로까지 이어지는 데 있습니다.
⊙신의진(연세대 소아정신과): 성인이 되더라도 이것이 완전히 회복되지 못해서 기억력의 장애나 집중력의 장애 등을 남길 수가 있습니다.
⊙기자: 주위 사람들과의 따뜻한 교감 그리고 눈높이에 맞는 교육이 어린이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법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KBS뉴스 최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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