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방송은 신성장동력”

<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이 방송은 신성장 동력이라며 방송의 산업성과 공익성의 조화를 강조했습니다.

이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방송의 날 축하연장을 찾은 이명박 대통령은 핵심언론매체이자 문화산업으로써 방송의 위상이 더욱 높아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문화창달뿐 아니라 신성장동력으로 경제의 중심에도 서야한다는 것입니다.

특히 DMB와 IPTV 까지 등장한 다매채 다채널 시대에선 경쟁이 동반될 수 밖에 없다며 능동적 대응을 강조했습니다.

<녹취>이명박(대통령) :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창의적으로 대응해나간다면 방송산업 전체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확실히 만들 수 있습니다"

또 방송 발전에 대한 정부의 의지는 확고하다며 방송통신융합에 대한 적극적 대응을 다짐했습니다.

규제와 제도를 합리적으로 개선해 산업으로서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며, IPTV 등 뉴미디어 분야에서 세계적 미디어기업이 나와야 한다는 것입니다.

<녹취>이명박(대통령) : "방송의 산업성과 공익성이 조화를 이루고 이를 통해 국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합리적인 정책을 추진할 것입니다."

이 대통령은 아울러 방송의 영향력만큼 사회적 책임도 커지고 있다며 공익성과 공정성 실현을 위한 모두의 노력을 당부했습니다.

이같은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민주당 등 야당은 신문과 방송의 겸영을 허용하고 대기업의 미디어 진출을 합리화하는 발언이 아닌지 우려스럽다고 논평했습니다.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