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불교계 마음 상한 것 심히 유감”

입력 2008.09.09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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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음 소식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종교 편향 논란과 관련해 불교계에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정부는 공직자의 종교편향을 처벌하는 대책도 내놓았습니다.

이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불교계의 집단 반발이 터져나온지 두달여만에 이명박 대통령이 직접 불심 달래기에 나섰습니다.

이 대통령은 일정을 바꿔 참석한 국무회의에서 먼저 깊은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녹취> 이명박(대통령) : "일부 공직자가 종교 편향에 대한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 있는 그런 언행이 있어서 불교계의 마음이 상하게 된 것을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국무위원들의 각별한 관심과 제도 개선도 주문했습니다.

이에따라 공무원들의 종교 편향 행위를 금지하고 어기면 처벌하는 내용의 공무원 복무규정 개정안이 의결됐습니다.

아울러 공무원 행동 강령이 개정되고 공무원과 교원 자격 연수에 종교 편향 방지 교육이 의무적으로 실시됩니다.

이 대통령은 사퇴요구를 받고 있는 어청수 경찰청장에게 불교계 지도자들을 직접 찾아가 사과하도록 지시했지만 문책 언급은 하지 않았습니다.

어청수 청장도 심려를 끼쳐 매우 송구스럽다고 사과했지만 사퇴는 거부했습니다.

<녹취>어청수(경찰청장) : "비단 제 개인 문제가 아니라 경찰 조직원 사기문제, 법 명시한거 존중돼야 한다."

정부와 여당은 이 대통령의 유감 표명과 제도개선을 계기로 불교계의 반발이 진정되기를 기대하면서 반응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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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대통령 “불교계 마음 상한 것 심히 유감”
    • 입력 2008-09-09 20:53:58
    뉴스 9
<앵커 멘트> 다음 소식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종교 편향 논란과 관련해 불교계에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정부는 공직자의 종교편향을 처벌하는 대책도 내놓았습니다. 이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불교계의 집단 반발이 터져나온지 두달여만에 이명박 대통령이 직접 불심 달래기에 나섰습니다. 이 대통령은 일정을 바꿔 참석한 국무회의에서 먼저 깊은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녹취> 이명박(대통령) : "일부 공직자가 종교 편향에 대한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 있는 그런 언행이 있어서 불교계의 마음이 상하게 된 것을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국무위원들의 각별한 관심과 제도 개선도 주문했습니다. 이에따라 공무원들의 종교 편향 행위를 금지하고 어기면 처벌하는 내용의 공무원 복무규정 개정안이 의결됐습니다. 아울러 공무원 행동 강령이 개정되고 공무원과 교원 자격 연수에 종교 편향 방지 교육이 의무적으로 실시됩니다. 이 대통령은 사퇴요구를 받고 있는 어청수 경찰청장에게 불교계 지도자들을 직접 찾아가 사과하도록 지시했지만 문책 언급은 하지 않았습니다. 어청수 청장도 심려를 끼쳐 매우 송구스럽다고 사과했지만 사퇴는 거부했습니다. <녹취>어청수(경찰청장) : "비단 제 개인 문제가 아니라 경찰 조직원 사기문제, 법 명시한거 존중돼야 한다." 정부와 여당은 이 대통령의 유감 표명과 제도개선을 계기로 불교계의 반발이 진정되기를 기대하면서 반응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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