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일 불참’ 속 9·9절 군사 퍼레이드
입력 2008.09.09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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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정권 수립 60주년을 기념해 예상대로 군사 퍼레이드를 실시했습니다.
그러나 김정일 위원장이 불참해 또다시 건강 이상설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은 오늘 저녁 6시부터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노농적위대와 붉은 청년 근위대로 추정되는 비정규군의 군사 퍼레이드를 실시했습니다.
또 100만 명 규모의 군중 시위도 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불참했고, 고위층들은 참석 여부도 불분명하다고 일본의 교도 통신이 평양발로 전했습니다.
당초 오늘 오전 2만 명 이상의 군 병력이 동원된 열병식과 군사 퍼레이드가 예상됐지만, 완전히 빗나간 것입니다.
2003년과 1998년, 정권 수립 55주년과 50주년 기념일에는 김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대규모 열병식이 열렸습니다.
<녹취>김근식(경남대 정외과 교수) : "12기 최고인민회의도 개최하지 않았고, 이상 조짐이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한 달 가까이 김 위원장이 잠행에 들어간 점과 연관해 건강도 주목됩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5월, 독일 의료진으로부터 심장의 혈관을 넓혀 주는 "스텐트 시술"을 받았고, 올해 7월에는 독일 의사들이 방북했다는 관측도 있습니다.
심근경색을 가족력으로 갖고 있고 당뇨병까지 앓고 있는 김 위원장이 거동하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입니다.
KBS 뉴스 김정환입니다.
북한이 정권 수립 60주년을 기념해 예상대로 군사 퍼레이드를 실시했습니다.
그러나 김정일 위원장이 불참해 또다시 건강 이상설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은 오늘 저녁 6시부터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노농적위대와 붉은 청년 근위대로 추정되는 비정규군의 군사 퍼레이드를 실시했습니다.
또 100만 명 규모의 군중 시위도 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불참했고, 고위층들은 참석 여부도 불분명하다고 일본의 교도 통신이 평양발로 전했습니다.
당초 오늘 오전 2만 명 이상의 군 병력이 동원된 열병식과 군사 퍼레이드가 예상됐지만, 완전히 빗나간 것입니다.
2003년과 1998년, 정권 수립 55주년과 50주년 기념일에는 김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대규모 열병식이 열렸습니다.
<녹취>김근식(경남대 정외과 교수) : "12기 최고인민회의도 개최하지 않았고, 이상 조짐이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한 달 가까이 김 위원장이 잠행에 들어간 점과 연관해 건강도 주목됩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5월, 독일 의료진으로부터 심장의 혈관을 넓혀 주는 "스텐트 시술"을 받았고, 올해 7월에는 독일 의사들이 방북했다는 관측도 있습니다.
심근경색을 가족력으로 갖고 있고 당뇨병까지 앓고 있는 김 위원장이 거동하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입니다.
KBS 뉴스 김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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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김정일 불참’ 속 9·9절 군사 퍼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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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9-09 21: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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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정권 수립 60주년을 기념해 예상대로 군사 퍼레이드를 실시했습니다.
그러나 김정일 위원장이 불참해 또다시 건강 이상설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은 오늘 저녁 6시부터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노농적위대와 붉은 청년 근위대로 추정되는 비정규군의 군사 퍼레이드를 실시했습니다.
또 100만 명 규모의 군중 시위도 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불참했고, 고위층들은 참석 여부도 불분명하다고 일본의 교도 통신이 평양발로 전했습니다.
당초 오늘 오전 2만 명 이상의 군 병력이 동원된 열병식과 군사 퍼레이드가 예상됐지만, 완전히 빗나간 것입니다.
2003년과 1998년, 정권 수립 55주년과 50주년 기념일에는 김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대규모 열병식이 열렸습니다.
<녹취>김근식(경남대 정외과 교수) : "12기 최고인민회의도 개최하지 않았고, 이상 조짐이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한 달 가까이 김 위원장이 잠행에 들어간 점과 연관해 건강도 주목됩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5월, 독일 의료진으로부터 심장의 혈관을 넓혀 주는 "스텐트 시술"을 받았고, 올해 7월에는 독일 의사들이 방북했다는 관측도 있습니다.
심근경색을 가족력으로 갖고 있고 당뇨병까지 앓고 있는 김 위원장이 거동하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입니다.
KBS 뉴스 김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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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환 기자 kim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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