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클릭] 한국 선원 8명 소말리아서 또 피랍 外

입력 2008.09.11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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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소말리아 인근 해역에서 납치된 한국 선원 8명은 현재까지 안전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외교부는 납치 소식이 전해진 어제 즉각 비상 대책 본부를 설치하고 자세한 피랍 경위와 피랍자들의 행방을 계속 파악하면서 케냐 등 관련국에도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지난달 28일, 비료 2만4천여 톤을 싣고 우크라이나 니콜라예프 항을 떠나 스리랑카로 향하던 'MV 브라이트 루비 호'는 어제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에서 해적으로부터 추적당하고 있다는 통신을 보낸 뒤 지금까지 연락이 끊긴 상탭니다

금융시장 안정…'9월 위기' 없었다

'9월 위기'는 없었습니다.

미국 주가의 하락과 북한 김정일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에도 어제 금융시장은 안정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9월 위기설의 발단이 된 5조 원에 가까운 외국인 보유 채권도 어제 한꺼번에 만기가 돌아왔지만 외국인들이 6천 2백억 원 넘는 채권을 다시 사들이며 순매수 행진을 이어가 위기설은 결국 설로 끝났습니다

하지만 뚜렷한 경기 회복 조짐이 없는데다 미국 등 대외적 여건도 여전히 불안해 금융시장의 안정을 장담하긴 이르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현대차 노조 또 파업…파국 치닫나

임금협상 타결에 진통을 겪고 있는 금속노조 현대자동차 지부가 또다시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현대차 노조는 어제 오전 10시 주간조 조합원부터 6시간 부분파업에 들어간 데 이어 야간조 조합원은 오후 11시부터 6시간 파업했습니다.

최근 10년 간 잠정합의안 부결 후 재협상 과정에서 노조가 파업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한때 잠정 합의까지 갔던 임금협상이 다시 파국을 맞으면서 현대자동차가 최악의 위기 상황으로 치닫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높습니다.

어청수 청장, 불교계 사과 불발

불교계로부터 퇴진 요구를 받고 있는 어청수 경찰청장이 어제 대구 동화사를 찾아 불교계 대표들에게 사과하려 했지만 무산됐습니다.

지관 스님과도 만나지 못한 채 발길을 되돌려야 했습니다.

범불교 대책 위원회는 대통령이 직접 유감을 표명한 만큼 추석 전까지 경찰청장 파면과 공직자 종교편향 근절 입법조치, 시국관련 국민대화합조치 등 나머지 요구 사항을 받아들이라고 촉구했습니다.

직파간첩 원정화 씨, 혐의 모두 인정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직파 간첩 원정화 씨가 자신의 혐의를 모두 인정했습니다.

원 씨는 어제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공판에서 검찰의 공소장과 피의자 심문조서 내용을 인정하느냐는 재판부의 질문에 모두 사실이라고 밝혔습니다

원 씨는 재판부에 제출한 전향서에 관한 질문에서는 다소 울먹이며 자신의 뜻에 따라 제출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음 공판은 다음달 1일 열립니다

쇠고기 원산지 허위표시 242건 적발

쇠고기 원산지 표시 아직 안심하긴 이른 것 같습니다.

원산지를 허위 표시한 식품 사법이 최근 두 달 동안 전국에서 242 건 적발됐습니다

대검찰청 형사부는 지난 7월부터 두 달 동안 식약청과 경찰, 지자체 등과 함께 쇠고기 원산지 표시를 집중 단속해 242 곳을 형사 처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31%인 76 건은 수입 쇠고기를 국내산으로, 27%인 65 건은 미국산을 호주산으로 속인 경우였습니다

막걸리에 고혈압 예방 효과

우리나라 전통술인 막걸리가 고혈압을 예방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신라대 식품영양학과 배송자 교수팀은 시중에 유통되는 막걸리로 고혈압 예방 실험을 한 결과, 막걸리를 거르고 남은 찌꺼기에 고혈압 발생을 낮추는 물질이 함유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실험 결과 막걸리 부유물의 고혈압 유발 효소의 저지 효과가 최대 80%로 나타나 90% 가량의 저지 효과를 보이는 고혈압 치료제 '캡토프릴'과 비교해도 크게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뉴스 클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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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클릭] 한국 선원 8명 소말리아서 또 피랍 外
    • 입력 2008-09-11 07:5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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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소말리아 인근 해역에서 납치된 한국 선원 8명은 현재까지 안전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외교부는 납치 소식이 전해진 어제 즉각 비상 대책 본부를 설치하고 자세한 피랍 경위와 피랍자들의 행방을 계속 파악하면서 케냐 등 관련국에도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지난달 28일, 비료 2만4천여 톤을 싣고 우크라이나 니콜라예프 항을 떠나 스리랑카로 향하던 'MV 브라이트 루비 호'는 어제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에서 해적으로부터 추적당하고 있다는 통신을 보낸 뒤 지금까지 연락이 끊긴 상탭니다 금융시장 안정…'9월 위기' 없었다 '9월 위기'는 없었습니다. 미국 주가의 하락과 북한 김정일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에도 어제 금융시장은 안정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9월 위기설의 발단이 된 5조 원에 가까운 외국인 보유 채권도 어제 한꺼번에 만기가 돌아왔지만 외국인들이 6천 2백억 원 넘는 채권을 다시 사들이며 순매수 행진을 이어가 위기설은 결국 설로 끝났습니다 하지만 뚜렷한 경기 회복 조짐이 없는데다 미국 등 대외적 여건도 여전히 불안해 금융시장의 안정을 장담하긴 이르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현대차 노조 또 파업…파국 치닫나 임금협상 타결에 진통을 겪고 있는 금속노조 현대자동차 지부가 또다시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현대차 노조는 어제 오전 10시 주간조 조합원부터 6시간 부분파업에 들어간 데 이어 야간조 조합원은 오후 11시부터 6시간 파업했습니다. 최근 10년 간 잠정합의안 부결 후 재협상 과정에서 노조가 파업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한때 잠정 합의까지 갔던 임금협상이 다시 파국을 맞으면서 현대자동차가 최악의 위기 상황으로 치닫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높습니다. 어청수 청장, 불교계 사과 불발 불교계로부터 퇴진 요구를 받고 있는 어청수 경찰청장이 어제 대구 동화사를 찾아 불교계 대표들에게 사과하려 했지만 무산됐습니다. 지관 스님과도 만나지 못한 채 발길을 되돌려야 했습니다. 범불교 대책 위원회는 대통령이 직접 유감을 표명한 만큼 추석 전까지 경찰청장 파면과 공직자 종교편향 근절 입법조치, 시국관련 국민대화합조치 등 나머지 요구 사항을 받아들이라고 촉구했습니다. 직파간첩 원정화 씨, 혐의 모두 인정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직파 간첩 원정화 씨가 자신의 혐의를 모두 인정했습니다. 원 씨는 어제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공판에서 검찰의 공소장과 피의자 심문조서 내용을 인정하느냐는 재판부의 질문에 모두 사실이라고 밝혔습니다 원 씨는 재판부에 제출한 전향서에 관한 질문에서는 다소 울먹이며 자신의 뜻에 따라 제출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음 공판은 다음달 1일 열립니다 쇠고기 원산지 허위표시 242건 적발 쇠고기 원산지 표시 아직 안심하긴 이른 것 같습니다. 원산지를 허위 표시한 식품 사법이 최근 두 달 동안 전국에서 242 건 적발됐습니다 대검찰청 형사부는 지난 7월부터 두 달 동안 식약청과 경찰, 지자체 등과 함께 쇠고기 원산지 표시를 집중 단속해 242 곳을 형사 처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31%인 76 건은 수입 쇠고기를 국내산으로, 27%인 65 건은 미국산을 호주산으로 속인 경우였습니다 막걸리에 고혈압 예방 효과 우리나라 전통술인 막걸리가 고혈압을 예방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신라대 식품영양학과 배송자 교수팀은 시중에 유통되는 막걸리로 고혈압 예방 실험을 한 결과, 막걸리를 거르고 남은 찌꺼기에 고혈압 발생을 낮추는 물질이 함유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실험 결과 막걸리 부유물의 고혈압 유발 효소의 저지 효과가 최대 80%로 나타나 90% 가량의 저지 효과를 보이는 고혈압 치료제 '캡토프릴'과 비교해도 크게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뉴스 클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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