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소말리아 해역에서 해적에게 납치된 우리 화물선의 선장이 모두 안전하다고 전화를 걸어왔다고 선박회사가 전했습니다.
곧 석방교섭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금철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0일 소말리아 북부 아덴만에서 납치된 브라이트 루비호가 소말리아 동부 해안에 진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선박회사 측은 현재 선박의 정박한 지점이 해적들의 근거지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현재 한국인 선원 8명 등 피랍 선원 21명의 신변에는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선박회사 측은 어제 밤, 해적들의 주선으로 피랍선박의 선장이 전화를 걸어왔으며, '선원들은 모두 안전하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선박회사측은 그러나 해적들이 어떤 요구조건을 내걸었는지에 대해선 좀 더 구체적인 내용들을 확인해야 한다며, 더 이상의 언급을 피했습니다.
금품을 노린 납치로 추정되지만 아직 본격적인 접촉이 이뤄지지 않아 정확한 의도 파악이 힘들다는 것입니다.
소말리아 해적들은 최근 선박을 납치한 뒤 회사측을 상대로 수시로 요구조건을 바꾸고 있어서 석방교섭이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지난해 말, 마부노 호 피랍 사건을 겪은 뒤, 해당 해역을 관할하는 미 5함대 사령부에 무관을 파견하는 등 원양 어선의 안전에 유의해왔다면서, 통상의 경우보다 훨씬 윗쪽인 소말리아 북부 해역에서 우리 선박이 피랍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소말리아 해역에서 해적에게 납치된 우리 화물선의 선장이 모두 안전하다고 전화를 걸어왔다고 선박회사가 전했습니다.
곧 석방교섭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금철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0일 소말리아 북부 아덴만에서 납치된 브라이트 루비호가 소말리아 동부 해안에 진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선박회사 측은 현재 선박의 정박한 지점이 해적들의 근거지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현재 한국인 선원 8명 등 피랍 선원 21명의 신변에는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선박회사 측은 어제 밤, 해적들의 주선으로 피랍선박의 선장이 전화를 걸어왔으며, '선원들은 모두 안전하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선박회사측은 그러나 해적들이 어떤 요구조건을 내걸었는지에 대해선 좀 더 구체적인 내용들을 확인해야 한다며, 더 이상의 언급을 피했습니다.
금품을 노린 납치로 추정되지만 아직 본격적인 접촉이 이뤄지지 않아 정확한 의도 파악이 힘들다는 것입니다.
소말리아 해적들은 최근 선박을 납치한 뒤 회사측을 상대로 수시로 요구조건을 바꾸고 있어서 석방교섭이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지난해 말, 마부노 호 피랍 사건을 겪은 뒤, 해당 해역을 관할하는 미 5함대 사령부에 무관을 파견하는 등 원양 어선의 안전에 유의해왔다면서, 통상의 경우보다 훨씬 윗쪽인 소말리아 북부 해역에서 우리 선박이 피랍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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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말리아 피랍 선장 “선원 모두 안전”
-
- 입력 2008-09-12 20:51:02
![](/newsimage2/200809/20080912/1632272.jpg)
<앵커 멘트>
소말리아 해역에서 해적에게 납치된 우리 화물선의 선장이 모두 안전하다고 전화를 걸어왔다고 선박회사가 전했습니다.
곧 석방교섭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금철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0일 소말리아 북부 아덴만에서 납치된 브라이트 루비호가 소말리아 동부 해안에 진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선박회사 측은 현재 선박의 정박한 지점이 해적들의 근거지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현재 한국인 선원 8명 등 피랍 선원 21명의 신변에는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선박회사 측은 어제 밤, 해적들의 주선으로 피랍선박의 선장이 전화를 걸어왔으며, '선원들은 모두 안전하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선박회사측은 그러나 해적들이 어떤 요구조건을 내걸었는지에 대해선 좀 더 구체적인 내용들을 확인해야 한다며, 더 이상의 언급을 피했습니다.
금품을 노린 납치로 추정되지만 아직 본격적인 접촉이 이뤄지지 않아 정확한 의도 파악이 힘들다는 것입니다.
소말리아 해적들은 최근 선박을 납치한 뒤 회사측을 상대로 수시로 요구조건을 바꾸고 있어서 석방교섭이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지난해 말, 마부노 호 피랍 사건을 겪은 뒤, 해당 해역을 관할하는 미 5함대 사령부에 무관을 파견하는 등 원양 어선의 안전에 유의해왔다면서, 통상의 경우보다 훨씬 윗쪽인 소말리아 북부 해역에서 우리 선박이 피랍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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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철영 기자 cyku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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