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먼·메릴린치 사태로 해고 후폭풍

입력 2008.09.16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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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산한 리먼 브라더스와 뱅크 오브 아메리카로 인수된 메릴린치사 직원들이 대거 일자리를 잃게 된 가운데 잇단 해고 후폭풍이 불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미국의 경제전문 CNN머니는 리먼 브라더스의 직원 수천 명이 파산보호를 신청한 회사를 떠날 준비를 하고 있으며 다른 월가의 대형 금융회사들의 고용감축도 아직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라면서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뉴욕소재 구인구직 전문 DN 슈워츠사는 리먼 직원 대부분이 일자리를 잃을 것이며 리먼 직원의 75% 이상에 달하는 2만여 명이 길거리에 내몰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BoA와 합병하기로 한 세계 최대 증권사 메릴린치도 대규모 해고 사태가 예상되고 있으며, 뉴욕 금융권에서는 연말까지 월가에서 대량 실직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미국 노동부는 올 들어 지난달까지 금융산업에서 6만 5천400명이 일자리를 잃었으며, 특히 투자은행 등이 몰려 있는 월가에서 지난 한 달 전체 인력의 5%에 달하는 9천3백 명이 해고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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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먼·메릴린치 사태로 해고 후폭풍
    • 입력 2008-09-16 10:35:40
    국제
파산한 리먼 브라더스와 뱅크 오브 아메리카로 인수된 메릴린치사 직원들이 대거 일자리를 잃게 된 가운데 잇단 해고 후폭풍이 불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미국의 경제전문 CNN머니는 리먼 브라더스의 직원 수천 명이 파산보호를 신청한 회사를 떠날 준비를 하고 있으며 다른 월가의 대형 금융회사들의 고용감축도 아직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라면서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뉴욕소재 구인구직 전문 DN 슈워츠사는 리먼 직원 대부분이 일자리를 잃을 것이며 리먼 직원의 75% 이상에 달하는 2만여 명이 길거리에 내몰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BoA와 합병하기로 한 세계 최대 증권사 메릴린치도 대규모 해고 사태가 예상되고 있으며, 뉴욕 금융권에서는 연말까지 월가에서 대량 실직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미국 노동부는 올 들어 지난달까지 금융산업에서 6만 5천400명이 일자리를 잃었으며, 특히 투자은행 등이 몰려 있는 월가에서 지난 한 달 전체 인력의 5%에 달하는 9천3백 명이 해고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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