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70여 만 명을 학살한 캄보디아의 크메르 루즈 정권의 생존 지도자들을 심판하기 위한 법안이 최근 의회에서 통과됨에 따라 재판이 언제 열리게 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프놈펜에서 이준삼 특파원입니다.
⊙기자: 킬링필드 희생자 유골 9000여 개가 봉안된 이 탑은 다시는 이 땅에 잔인한 정권을 허용하지 말자는 캄보디아인들의 다짐을 담고 있습니다.
잔인한 고문 도구들과 죽임을 당해야 했던 수많은 사람들의 사진도 그들의 만행을 고발하고 있습니다.
⊙미국인 관광객: 크메르 루즈 지도자들을 처벌해야 합니다. 캄보디아인들은 그것을 보고 싶어합니다.
⊙기자: 지도자 폴포트는 죽었지만 이엥사리와 키우삼판 등 주요 추종자들은 지난해까지 모두 투항한 뒤 자유의 몸이 돼 있습니다.
캄보디아 정부는 UN의 압력에 따라 현재 이들을 재판에 넘기기 위한 단계를 밟고 있습니다.
⊙키우 카나리츠(캄보디아 공보부 장관): 재판이 총선(2003년)과 가까워지는 것을 원치 않기 때문에 빨리 매듭돼야 합니다.
⊙기자: 그러나 그들을 처벌할 경우 내전이 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올 만큼 크메르 루즈는 아직도 영향력을 갖고 있습니다.
크메르 루즈 지도자들에 대한 역사적인 재판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져 그들을 이 유골탑 앞에 세우게 된다면 어떤 표정에 어떤 말을 하게 될지 궁금합니다.
프놈펜에서 KBS뉴스 이준삼입니다.
프놈펜에서 이준삼 특파원입니다.
⊙기자: 킬링필드 희생자 유골 9000여 개가 봉안된 이 탑은 다시는 이 땅에 잔인한 정권을 허용하지 말자는 캄보디아인들의 다짐을 담고 있습니다.
잔인한 고문 도구들과 죽임을 당해야 했던 수많은 사람들의 사진도 그들의 만행을 고발하고 있습니다.
⊙미국인 관광객: 크메르 루즈 지도자들을 처벌해야 합니다. 캄보디아인들은 그것을 보고 싶어합니다.
⊙기자: 지도자 폴포트는 죽었지만 이엥사리와 키우삼판 등 주요 추종자들은 지난해까지 모두 투항한 뒤 자유의 몸이 돼 있습니다.
캄보디아 정부는 UN의 압력에 따라 현재 이들을 재판에 넘기기 위한 단계를 밟고 있습니다.
⊙키우 카나리츠(캄보디아 공보부 장관): 재판이 총선(2003년)과 가까워지는 것을 원치 않기 때문에 빨리 매듭돼야 합니다.
⊙기자: 그러나 그들을 처벌할 경우 내전이 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올 만큼 크메르 루즈는 아직도 영향력을 갖고 있습니다.
크메르 루즈 지도자들에 대한 역사적인 재판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져 그들을 이 유골탑 앞에 세우게 된다면 어떤 표정에 어떤 말을 하게 될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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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캄보디아, 크메르 루즈 정권 재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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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1-02-22 06:00:00
⊙앵커: 170여 만 명을 학살한 캄보디아의 크메르 루즈 정권의 생존 지도자들을 심판하기 위한 법안이 최근 의회에서 통과됨에 따라 재판이 언제 열리게 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프놈펜에서 이준삼 특파원입니다.
⊙기자: 킬링필드 희생자 유골 9000여 개가 봉안된 이 탑은 다시는 이 땅에 잔인한 정권을 허용하지 말자는 캄보디아인들의 다짐을 담고 있습니다.
잔인한 고문 도구들과 죽임을 당해야 했던 수많은 사람들의 사진도 그들의 만행을 고발하고 있습니다.
⊙미국인 관광객: 크메르 루즈 지도자들을 처벌해야 합니다. 캄보디아인들은 그것을 보고 싶어합니다.
⊙기자: 지도자 폴포트는 죽었지만 이엥사리와 키우삼판 등 주요 추종자들은 지난해까지 모두 투항한 뒤 자유의 몸이 돼 있습니다.
캄보디아 정부는 UN의 압력에 따라 현재 이들을 재판에 넘기기 위한 단계를 밟고 있습니다.
⊙키우 카나리츠(캄보디아 공보부 장관): 재판이 총선(2003년)과 가까워지는 것을 원치 않기 때문에 빨리 매듭돼야 합니다.
⊙기자: 그러나 그들을 처벌할 경우 내전이 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올 만큼 크메르 루즈는 아직도 영향력을 갖고 있습니다.
크메르 루즈 지도자들에 대한 역사적인 재판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져 그들을 이 유골탑 앞에 세우게 된다면 어떤 표정에 어떤 말을 하게 될지 궁금합니다.
프놈펜에서 KBS뉴스 이준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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