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수입 과자 ‘멜라민’ 함유 여부 조사
입력 2008.09.18 (21:48)
수정 2008.09.18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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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제의 중국산 저질분유가 함유된 과자류가 국내에서도 대량 판매된 사실이 확인돼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박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식약청 직원들이 초콜렛과 과자 등의 가공식품 수거에 나섰습니다.
중국에서 수입된 과자류 일부가 중국산 분유를 원료로 제조됐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한권우(식약청 식품관리과 사무관) : " 만일 멜라민 성분이 검출되면 전량 수거해서 폐기할 예정입니다."
올들어 지난 12일까지 4천 6백여 톤, 스무가지 종류의 수입 과자류가 중국산 분유를 원료로 만들어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 수입 과자류에 멜라민이 함유됐는지 여부는 이르면 다음주 중 확인됩니다.
하지만 이들 초콜렛이나 과자 등 가공식품 대부분은 이미 소비자들에게 팔려 나갔습니다.
중국에 현지공장을 두고 과자류를 생산해 들여온 유명제과업체들도 자체조사에 나섰습니다.
<녹취> 식품업체 관계자 : "내부적으로 지금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것은 그쪽(중국)에서 진행하고 있으니까 아직 밝혀지지 않았고요."
문제가 된 공업용 멜라민은 주로 접착제 제조에 쓰이는 것으로 중국에서는 분유를 먹은 아기 네 명이 숨졌습니다.
그러나 식약청은 과자류의 경우 분유와는 달리 멜라민의 양이 적기 때문에 위해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위험해 질수있습니다.
<인터뷰> 김동일(강북삼성병원 산업의학과 소장) : " 멜라민을 계속 먹게되면 신장에 크리스탈 결석이 생기거나 심하면 방광암, 신경질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해이후 분유 자체와 치즈 등 중국산 유제품의 수입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 현입니다.
문제의 중국산 저질분유가 함유된 과자류가 국내에서도 대량 판매된 사실이 확인돼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박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식약청 직원들이 초콜렛과 과자 등의 가공식품 수거에 나섰습니다.
중국에서 수입된 과자류 일부가 중국산 분유를 원료로 제조됐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한권우(식약청 식품관리과 사무관) : " 만일 멜라민 성분이 검출되면 전량 수거해서 폐기할 예정입니다."
올들어 지난 12일까지 4천 6백여 톤, 스무가지 종류의 수입 과자류가 중국산 분유를 원료로 만들어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 수입 과자류에 멜라민이 함유됐는지 여부는 이르면 다음주 중 확인됩니다.
하지만 이들 초콜렛이나 과자 등 가공식품 대부분은 이미 소비자들에게 팔려 나갔습니다.
중국에 현지공장을 두고 과자류를 생산해 들여온 유명제과업체들도 자체조사에 나섰습니다.
<녹취> 식품업체 관계자 : "내부적으로 지금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것은 그쪽(중국)에서 진행하고 있으니까 아직 밝혀지지 않았고요."
문제가 된 공업용 멜라민은 주로 접착제 제조에 쓰이는 것으로 중국에서는 분유를 먹은 아기 네 명이 숨졌습니다.
그러나 식약청은 과자류의 경우 분유와는 달리 멜라민의 양이 적기 때문에 위해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위험해 질수있습니다.
<인터뷰> 김동일(강북삼성병원 산업의학과 소장) : " 멜라민을 계속 먹게되면 신장에 크리스탈 결석이 생기거나 심하면 방광암, 신경질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해이후 분유 자체와 치즈 등 중국산 유제품의 수입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 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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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산 수입 과자 ‘멜라민’ 함유 여부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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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9-18 21:07:00
- 수정2008-09-18 22:09:05

<앵커 멘트>
문제의 중국산 저질분유가 함유된 과자류가 국내에서도 대량 판매된 사실이 확인돼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박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식약청 직원들이 초콜렛과 과자 등의 가공식품 수거에 나섰습니다.
중국에서 수입된 과자류 일부가 중국산 분유를 원료로 제조됐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한권우(식약청 식품관리과 사무관) : " 만일 멜라민 성분이 검출되면 전량 수거해서 폐기할 예정입니다."
올들어 지난 12일까지 4천 6백여 톤, 스무가지 종류의 수입 과자류가 중국산 분유를 원료로 만들어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 수입 과자류에 멜라민이 함유됐는지 여부는 이르면 다음주 중 확인됩니다.
하지만 이들 초콜렛이나 과자 등 가공식품 대부분은 이미 소비자들에게 팔려 나갔습니다.
중국에 현지공장을 두고 과자류를 생산해 들여온 유명제과업체들도 자체조사에 나섰습니다.
<녹취> 식품업체 관계자 : "내부적으로 지금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것은 그쪽(중국)에서 진행하고 있으니까 아직 밝혀지지 않았고요."
문제가 된 공업용 멜라민은 주로 접착제 제조에 쓰이는 것으로 중국에서는 분유를 먹은 아기 네 명이 숨졌습니다.
그러나 식약청은 과자류의 경우 분유와는 달리 멜라민의 양이 적기 때문에 위해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위험해 질수있습니다.
<인터뷰> 김동일(강북삼성병원 산업의학과 소장) : " 멜라민을 계속 먹게되면 신장에 크리스탈 결석이 생기거나 심하면 방광암, 신경질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해이후 분유 자체와 치즈 등 중국산 유제품의 수입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 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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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 기자 wh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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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멜라민 분유’ 파문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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