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왕궁에 소화기 폭발물 공격
입력 2008.09.19 (07:38)
수정 2008.09.19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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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에서 한 30대 남자가 화약을 채운 소화기로 일본 왕궁을 공격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김태욱 기자!
이 남자가 일본 왕궁을 공격한 이유가 뭡니까?
그 이유가 좀 어처구니 없습니다.
경찰에 잡힌 이 남자는 자신의 행동에 대해 세상이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알고 싶어서 왕궁을 공격했다고 진술했습니다.
도쿄에서 홍지명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어제 새벽 3시쯤 트럭을 탄 남자가 도쿄 중심부의 일본 왕궁에 접근했습니다.
이 남자는 싣고 온 드럼통 2개를 왕궁 주위 해자에 굴려넣고는 화약을 채운 소화기 5발을 왕궁을 향해 쐈습니다.
이 가운데 한발은 해자를 넘어 왕궁 언덕까지 날아갔지만 피해는 없었습니다.
순찰중인 경찰에 잡힌 이 남자는 32살 난 전 육상자위대 공정부대,즉 공수대원 출신으로 밝혀졌습니다.
해자 물속에서 건져낸 드럼통에도 화약이 채워져 있었고 오전 8시에 터지도록 시한 장치까지 붙어있었습니다.
이 남자는 뭔가 도전해보고 싶었고 자신의 행동에 세상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알고 싶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일본 방위성 : "사실 관계 파악을 하는 동시에 자위대원에 대한 복무 지도를 철저히 하겠습니다."
이번 일은 큰 피해 없이 한바탕 소동으로 끝났습니다.
하지만 일본 헌법 제1조에 일본의 상징으로 명시돼 있고 아직도 일부 우익들이 신처럼 떠받느는 일본 왕의 존재를 다시한번 생각케하는 사건이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홍지명입니다.
일본에서 한 30대 남자가 화약을 채운 소화기로 일본 왕궁을 공격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김태욱 기자!
이 남자가 일본 왕궁을 공격한 이유가 뭡니까?
그 이유가 좀 어처구니 없습니다.
경찰에 잡힌 이 남자는 자신의 행동에 대해 세상이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알고 싶어서 왕궁을 공격했다고 진술했습니다.
도쿄에서 홍지명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어제 새벽 3시쯤 트럭을 탄 남자가 도쿄 중심부의 일본 왕궁에 접근했습니다.
이 남자는 싣고 온 드럼통 2개를 왕궁 주위 해자에 굴려넣고는 화약을 채운 소화기 5발을 왕궁을 향해 쐈습니다.
이 가운데 한발은 해자를 넘어 왕궁 언덕까지 날아갔지만 피해는 없었습니다.
순찰중인 경찰에 잡힌 이 남자는 32살 난 전 육상자위대 공정부대,즉 공수대원 출신으로 밝혀졌습니다.
해자 물속에서 건져낸 드럼통에도 화약이 채워져 있었고 오전 8시에 터지도록 시한 장치까지 붙어있었습니다.
이 남자는 뭔가 도전해보고 싶었고 자신의 행동에 세상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알고 싶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일본 방위성 : "사실 관계 파악을 하는 동시에 자위대원에 대한 복무 지도를 철저히 하겠습니다."
이번 일은 큰 피해 없이 한바탕 소동으로 끝났습니다.
하지만 일본 헌법 제1조에 일본의 상징으로 명시돼 있고 아직도 일부 우익들이 신처럼 떠받느는 일본 왕의 존재를 다시한번 생각케하는 사건이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홍지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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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 왕궁에 소화기 폭발물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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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9-19 07:07:52
- 수정2008-09-19 07:46:48
<앵커 멘트>
일본에서 한 30대 남자가 화약을 채운 소화기로 일본 왕궁을 공격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김태욱 기자!
이 남자가 일본 왕궁을 공격한 이유가 뭡니까?
그 이유가 좀 어처구니 없습니다.
경찰에 잡힌 이 남자는 자신의 행동에 대해 세상이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알고 싶어서 왕궁을 공격했다고 진술했습니다.
도쿄에서 홍지명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어제 새벽 3시쯤 트럭을 탄 남자가 도쿄 중심부의 일본 왕궁에 접근했습니다.
이 남자는 싣고 온 드럼통 2개를 왕궁 주위 해자에 굴려넣고는 화약을 채운 소화기 5발을 왕궁을 향해 쐈습니다.
이 가운데 한발은 해자를 넘어 왕궁 언덕까지 날아갔지만 피해는 없었습니다.
순찰중인 경찰에 잡힌 이 남자는 32살 난 전 육상자위대 공정부대,즉 공수대원 출신으로 밝혀졌습니다.
해자 물속에서 건져낸 드럼통에도 화약이 채워져 있었고 오전 8시에 터지도록 시한 장치까지 붙어있었습니다.
이 남자는 뭔가 도전해보고 싶었고 자신의 행동에 세상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알고 싶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일본 방위성 : "사실 관계 파악을 하는 동시에 자위대원에 대한 복무 지도를 철저히 하겠습니다."
이번 일은 큰 피해 없이 한바탕 소동으로 끝났습니다.
하지만 일본 헌법 제1조에 일본의 상징으로 명시돼 있고 아직도 일부 우익들이 신처럼 떠받느는 일본 왕의 존재를 다시한번 생각케하는 사건이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홍지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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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명 기자 jimyh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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