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유흥 1번지’ 강남도 기습 단속

입력 2008.09.19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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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불법 성매매와의 전면전을 선포한 경찰이 장안동에 이어 유흥 1번지라 불리는 강남도 우선 단속지역으로 선정해 기습단속을 벌였습니다.

조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찰이 불법성매매가 이뤄지고 있던 서울 강남의 한 안마시술소에 들이닥칩니다.

안에 있던 한 남성과 여성이 놀란 듯 얼굴을 숨깁니다.

<녹취> "왜 문을 안 열어요. 성매매 알선 혐의로 체포하는 거예요 알았어요."

경찰은 오늘 이곳에서 성매매를 하고 있던 손님과 여성을 포함해 모두 12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녹취>성매매 남성 : "몸이 피곤해서 안마 받으려고 간건데...할말 없습니다."

경찰이 강남일대를 선정한 것은 국내 유흥 1번지를 우선 단속함으로써 성매매단속을 전국으로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기 위해섭니다.

경찰은 좀더 효과적이고 강력한 단속을 벌이기 위해 불법 성매매업소의 설계도면까지 입수해 단속에 나서고 있습니다.

설계도면을 토대로 미로 속에서 운영하는 안마시술소와 유흥주점 등 300여곳을 집중 단속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이형근(강남서 여청계장) : "3개월내에 성매매를 근절시키기 위해 대형 성매매업소를 중심으로 집중단속에 나설 계획입니다."

이일대 유흥업주들은 경찰에 대한 상납장부를 공개하겠다며 협박성 행동에 나서고있지만 경찰은 누가 다치더라도 단속의 수위를 누그러뜨리지 않겠다는 기세입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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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유흥 1번지’ 강남도 기습 단속
    • 입력 2008-09-19 21: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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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불법 성매매와의 전면전을 선포한 경찰이 장안동에 이어 유흥 1번지라 불리는 강남도 우선 단속지역으로 선정해 기습단속을 벌였습니다. 조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찰이 불법성매매가 이뤄지고 있던 서울 강남의 한 안마시술소에 들이닥칩니다. 안에 있던 한 남성과 여성이 놀란 듯 얼굴을 숨깁니다. <녹취> "왜 문을 안 열어요. 성매매 알선 혐의로 체포하는 거예요 알았어요." 경찰은 오늘 이곳에서 성매매를 하고 있던 손님과 여성을 포함해 모두 12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녹취>성매매 남성 : "몸이 피곤해서 안마 받으려고 간건데...할말 없습니다." 경찰이 강남일대를 선정한 것은 국내 유흥 1번지를 우선 단속함으로써 성매매단속을 전국으로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기 위해섭니다. 경찰은 좀더 효과적이고 강력한 단속을 벌이기 위해 불법 성매매업소의 설계도면까지 입수해 단속에 나서고 있습니다. 설계도면을 토대로 미로 속에서 운영하는 안마시술소와 유흥주점 등 300여곳을 집중 단속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이형근(강남서 여청계장) : "3개월내에 성매매를 근절시키기 위해 대형 성매매업소를 중심으로 집중단속에 나설 계획입니다." 이일대 유흥업주들은 경찰에 대한 상납장부를 공개하겠다며 협박성 행동에 나서고있지만 경찰은 누가 다치더라도 단속의 수위를 누그러뜨리지 않겠다는 기세입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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