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롯데, 2위 놓고 ‘운명의 3연전’

입력 2008.09.19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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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 2위 자리를 놓고 롯데와 두산이 만원 관중 앞에서 운명의 3연전을 치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손기성 기자!

한 시즌 최다 관중 신기록을 세운 롯데가 홈 팬들 앞에서 화끈한 경기를 보여주고 있죠?

<리포트>

예, 롯데의 포스트 시즌 진출 확정 이후 첫 홈 경기가 열린 사직야구장 앞은 말 그대로 장사진을 이뤘습니다.

현장 발매 24분 만에 표는 완전히 동이났고, 입장이 시작되자 팬들은 조금이라도 더 좋은 자리를 차지하려고 경기장으로 뛰어들어갔습니다.

롯데는 오늘 18번째 매진 사례를 이어가며, 126만 6천 213명의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런 광적인 팬들의 열기속에 롯데는 두산과 5대 5로 팽팽히 맞서 있습니다.

롯데는 3대 1로 뒤지던 8회 말 무사 1, 2루 기회에서 이인구의 번트 때 두산 김동주의 주루 방해로 한 점을 따라붙었습니다.

이어진 기회에서 조성환이 좌중간을 가르는 깨끗한 2타점 2루타를 터뜨려 4대 3으로 역전시켰습니다.

찬스에 강한 조성환은 오늘도 결정적인 순간 역전타를 뽑아내는 수훈을 세웠습니다.

이어 강민호의 추가 안타까지 터지면서, 5대 3으로 달아났지만, 두산은 9회 초 유재웅의 두 점 홈런으로 다시 5대 5 동점을 만든 상황입니다.

선두 SK는 히어로즈를 3대 2로 물리치고 매직 넘버를 1로 줄였습니다.

SK는 2대 0으로 뒤지던 4회 말 최정의 석 점 홈런으로 단숨에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SK는 이로써 2년 연속 페넌트레이스 1위 확정에 단 1승만을 남겨놓게 됐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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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산-롯데, 2위 놓고 ‘운명의 3연전’
    • 입력 2008-09-19 21:3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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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 2위 자리를 놓고 롯데와 두산이 만원 관중 앞에서 운명의 3연전을 치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손기성 기자! 한 시즌 최다 관중 신기록을 세운 롯데가 홈 팬들 앞에서 화끈한 경기를 보여주고 있죠? <리포트> 예, 롯데의 포스트 시즌 진출 확정 이후 첫 홈 경기가 열린 사직야구장 앞은 말 그대로 장사진을 이뤘습니다. 현장 발매 24분 만에 표는 완전히 동이났고, 입장이 시작되자 팬들은 조금이라도 더 좋은 자리를 차지하려고 경기장으로 뛰어들어갔습니다. 롯데는 오늘 18번째 매진 사례를 이어가며, 126만 6천 213명의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런 광적인 팬들의 열기속에 롯데는 두산과 5대 5로 팽팽히 맞서 있습니다. 롯데는 3대 1로 뒤지던 8회 말 무사 1, 2루 기회에서 이인구의 번트 때 두산 김동주의 주루 방해로 한 점을 따라붙었습니다. 이어진 기회에서 조성환이 좌중간을 가르는 깨끗한 2타점 2루타를 터뜨려 4대 3으로 역전시켰습니다. 찬스에 강한 조성환은 오늘도 결정적인 순간 역전타를 뽑아내는 수훈을 세웠습니다. 이어 강민호의 추가 안타까지 터지면서, 5대 3으로 달아났지만, 두산은 9회 초 유재웅의 두 점 홈런으로 다시 5대 5 동점을 만든 상황입니다. 선두 SK는 히어로즈를 3대 2로 물리치고 매직 넘버를 1로 줄였습니다. SK는 2대 0으로 뒤지던 4회 말 최정의 석 점 홈런으로 단숨에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SK는 이로써 2년 연속 페넌트레이스 1위 확정에 단 1승만을 남겨놓게 됐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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