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故 최진실, 충동적 자살” 잠정 결론
입력 2008.10.03 (21:51)
수정 2008.10.03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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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러분, 개천절 휴일, 잘 보내셨습니까? 탤런트 최진실씨의 죽음은 충동적인 자살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자살 직전의 행적을 근거로 경찰이 내린 잠정 결론입니다.
이효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찰은 최진실씨의 자살 전날의 행적과 주변 사람들의 진술로 볼 때 술에 취한 상태에서 신변을 비관해 충동적으로 자살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또 최 씨의 집 안에서 발견된 일기 형식의 여러 메모를 통해 사채 관련 루머에 최 씨가 극도로 예민한 상태로 괴로워 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사망 전날인 지난 1일 최 씨는 모 제약회사 광고 촬영에 임했지만 얼굴이 퉁퉁 부어 결국 오후 2시 반쯤 촬영을 중단했습니다.
<녹취> 양재호(형사과장): "잠을 못자고 울어서 얼굴이 부어 촬영을 못하여 속상해 하자 소속사 사장 서모씨가 위로하기 위해 인근 순대국집으로 데리고가"
이후 최 씨는 소속사 사장의 위로를 받으며 술을 마셨고 청담동 술집으로 옮겨 친했던 옌예 담당 기자들과 한 차례 더 술자리를 갖습니다.
밤 11시 35분쯤 매니저의 부축을 받으며 귀가한 최 씨는 자녀를 부탁하는 문자 메시지를 지인에게 보낸 뒤 모 잡지사 편집장과 통화를 마지막으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입니다.
어젯밤 1시간 반 동안 진행된 최 씨의 부검에서도 국립과학수사연구소측은 타살 의혹이 없는 자살로 결론 지었습니다.
KBS 뉴스 이효연입니다.
여러분, 개천절 휴일, 잘 보내셨습니까? 탤런트 최진실씨의 죽음은 충동적인 자살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자살 직전의 행적을 근거로 경찰이 내린 잠정 결론입니다.
이효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찰은 최진실씨의 자살 전날의 행적과 주변 사람들의 진술로 볼 때 술에 취한 상태에서 신변을 비관해 충동적으로 자살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또 최 씨의 집 안에서 발견된 일기 형식의 여러 메모를 통해 사채 관련 루머에 최 씨가 극도로 예민한 상태로 괴로워 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사망 전날인 지난 1일 최 씨는 모 제약회사 광고 촬영에 임했지만 얼굴이 퉁퉁 부어 결국 오후 2시 반쯤 촬영을 중단했습니다.
<녹취> 양재호(형사과장): "잠을 못자고 울어서 얼굴이 부어 촬영을 못하여 속상해 하자 소속사 사장 서모씨가 위로하기 위해 인근 순대국집으로 데리고가"
이후 최 씨는 소속사 사장의 위로를 받으며 술을 마셨고 청담동 술집으로 옮겨 친했던 옌예 담당 기자들과 한 차례 더 술자리를 갖습니다.
밤 11시 35분쯤 매니저의 부축을 받으며 귀가한 최 씨는 자녀를 부탁하는 문자 메시지를 지인에게 보낸 뒤 모 잡지사 편집장과 통화를 마지막으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입니다.
어젯밤 1시간 반 동안 진행된 최 씨의 부검에서도 국립과학수사연구소측은 타살 의혹이 없는 자살로 결론 지었습니다.
KBS 뉴스 이효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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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故 최진실, 충동적 자살” 잠정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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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10-03 20:48:37
- 수정2008-10-03 22:04:22

<앵커 멘트>
여러분, 개천절 휴일, 잘 보내셨습니까? 탤런트 최진실씨의 죽음은 충동적인 자살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자살 직전의 행적을 근거로 경찰이 내린 잠정 결론입니다.
이효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찰은 최진실씨의 자살 전날의 행적과 주변 사람들의 진술로 볼 때 술에 취한 상태에서 신변을 비관해 충동적으로 자살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또 최 씨의 집 안에서 발견된 일기 형식의 여러 메모를 통해 사채 관련 루머에 최 씨가 극도로 예민한 상태로 괴로워 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사망 전날인 지난 1일 최 씨는 모 제약회사 광고 촬영에 임했지만 얼굴이 퉁퉁 부어 결국 오후 2시 반쯤 촬영을 중단했습니다.
<녹취> 양재호(형사과장): "잠을 못자고 울어서 얼굴이 부어 촬영을 못하여 속상해 하자 소속사 사장 서모씨가 위로하기 위해 인근 순대국집으로 데리고가"
이후 최 씨는 소속사 사장의 위로를 받으며 술을 마셨고 청담동 술집으로 옮겨 친했던 옌예 담당 기자들과 한 차례 더 술자리를 갖습니다.
밤 11시 35분쯤 매니저의 부축을 받으며 귀가한 최 씨는 자녀를 부탁하는 문자 메시지를 지인에게 보낸 뒤 모 잡지사 편집장과 통화를 마지막으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입니다.
어젯밤 1시간 반 동안 진행된 최 씨의 부검에서도 국립과학수사연구소측은 타살 의혹이 없는 자살로 결론 지었습니다.
KBS 뉴스 이효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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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연 기자 bel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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