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열린 날’ 전국 곳곳에서 기념행사

입력 2008.10.03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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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은 4340주년 개천절입니다. 건국정신을 돌아보고 민족의 번영을 염원하는 기념식이 전국에서 열렸습니다.

송명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예복을 차례입은 제관들이 정성껏 향을 사르고 엎드려 절을 합니다.

고운 자태의 일곱 선녀는 화려한 군무를 펼친뒤 성화에 불을 붙여 제단에 옮깁니다.

하늘이 열린 날, 오늘도 어김없이 강화도 마니산 참성단에선 하늘에 올리는 제사인 개천대제가 열렸습니다.

모처럼 산을 찾은 시민들도 마니산의 기를 듬뿍 받아 갑니다.

<인터뷰> 최미영(서울 방화동): "기를 많이 받아서 앞으로 모든일이 잘될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경제도 힘든데 모든 국민들이 이 기를 받아서 힘냈으면 좋겠습니다."

충남 천안에는 높이 15미터의 대형 단군상이 세워졌습니다.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한다는 홍익인간의 정신은 외국인들에게도 큰 울림으로 다가옵니다.

<인터뷰> 스테파니(미국 네바다): "굉장한 에너지가 느껴집니다. 너무 기분좋고 집처럼 편한 느낌입니다."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개천절 경축식에는 한승수 국무총리등 각계 인사 3천여명이 참석했습니다.

한 총리는 다양성이 존중되는 열린사회를 만들자고 말했습니다.

<녹취> 한승수(국무총리): "대한민국은 더욱 따뜻하고 서로다른 관습과 문화와 인종이 막힘없이 소통하는 열린사회가 될 것입니다."

이 땅에 첫 나라를 세웠던 그 정신을 이어받아 민족의 번영을 기원하는 뜻깊은 하루였습니다.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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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이 열린 날’ 전국 곳곳에서 기념행사
    • 입력 2008-10-03 21:07:05
    뉴스 9
<앵커 멘트> 오늘은 4340주년 개천절입니다. 건국정신을 돌아보고 민족의 번영을 염원하는 기념식이 전국에서 열렸습니다. 송명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예복을 차례입은 제관들이 정성껏 향을 사르고 엎드려 절을 합니다. 고운 자태의 일곱 선녀는 화려한 군무를 펼친뒤 성화에 불을 붙여 제단에 옮깁니다. 하늘이 열린 날, 오늘도 어김없이 강화도 마니산 참성단에선 하늘에 올리는 제사인 개천대제가 열렸습니다. 모처럼 산을 찾은 시민들도 마니산의 기를 듬뿍 받아 갑니다. <인터뷰> 최미영(서울 방화동): "기를 많이 받아서 앞으로 모든일이 잘될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경제도 힘든데 모든 국민들이 이 기를 받아서 힘냈으면 좋겠습니다." 충남 천안에는 높이 15미터의 대형 단군상이 세워졌습니다.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한다는 홍익인간의 정신은 외국인들에게도 큰 울림으로 다가옵니다. <인터뷰> 스테파니(미국 네바다): "굉장한 에너지가 느껴집니다. 너무 기분좋고 집처럼 편한 느낌입니다."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개천절 경축식에는 한승수 국무총리등 각계 인사 3천여명이 참석했습니다. 한 총리는 다양성이 존중되는 열린사회를 만들자고 말했습니다. <녹취> 한승수(국무총리): "대한민국은 더욱 따뜻하고 서로다른 관습과 문화와 인종이 막힘없이 소통하는 열린사회가 될 것입니다." 이 땅에 첫 나라를 세웠던 그 정신을 이어받아 민족의 번영을 기원하는 뜻깊은 하루였습니다.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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