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밤 눈 그친 뒤 기온 큰 폭으로 떨어져

입력 2001.02.24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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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눈, 비와 함께 아침기온이 다시 영하로 뚝 떨어졌습니다.
바로 봄이 오는 것을 시샘하는 봄샘 추위입니다.
⊙김문옥(기상청 예보관): 지금 겨울철에 나타나는 찬대륙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기온이 내려가고 있습니다.
내일 아침기온은 큰 폭으로 떨어져 중부지방은 영하 10도 내외가 되겠습니다.
⊙기자: 오늘 많이 추우세요?
⊙인터뷰: 안 추운데요, 별로.
⊙기자: 체감온도 몇 도 정도?
⊙인터뷰: 그냥 영상...
0도 정도 되는 것 같아요, 별로 안 추워요.
⊙인터뷰: 한 영상 5도...
⊙인터뷰: 저는 2도나 3도요.
⊙인터뷰: 영하 3도 정도 될 것 같아요.
⊙인터뷰: 영하 2도 정도요?
⊙기자: 열심히 운동하시는데요, 안 추우세요?
⊙인터뷰: 덥죠, 지금.
⊙기자: 체감온도 몇 도 정도?
⊙인터뷰: 한 15도 정도...
⊙기자: 그럼 사람들마다 느끼는 추위가 다 다른 걸까요?
⊙염근상(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네, 그렇습니다.
사람마다 추위에 대해서 느끼는 것이 다른데요, 특히 여성의 경우에는 남성에 비해서 피하지방이 많기 때문에 추위를 덜 타고요.
또는 냉수마찰을 한다든지 평소에 규칙적으로 운동하시는 분들 같은 경우에 다른 사람에 비해서 추위를 덜 탑니다.
⊙기자: 오늘 밤 눈이 그친 뒤에는 기온이 더 큰 폭으로 떨어진다고 합니다.
내일은 옷차림 아주 따뜻하게 하셔야겠습니다.
자세한 일요일 날씨입니다.
지금 중부지방부터 날씨가 서서히 개면서 눈구름이 거의 다 빠져나간 상태입니다.
내일은 찬대륙성 고기압이 강하게 확장하기 때문에 찬바람과 함께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입니다.
지형적인 영향으로 울릉도, 독도와 강원 산간에는 2에서 10cm의 눈이 내리겠지만 그밖의 대부분 지방은 내일 강수확률 0%에 맑고 깨끗한 날씨가 예상됩니다.
내일 아침기온은 철원영하 13도, 서울 영하 7, 대전 영하 6도, 광주 영하 4, 부산 영하 2도 등으로 오늘 아침보다 7, 8도 가량 크게 떨어지겠습니다.
그러나 낮기온은 1에서 8도 분포로 오늘과 비슷해서 일교차가 10도 이상 크게 벌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서해남부와 남해 서부 해상에는 폭풍경보가, 그밖의 전해상에는 폭풍주의보가 발효중입니다.
맑고 추운 날씨는 내일과 모레까지 이어지다가 화요일과 수요일 사이 전국적으로 비나 눈이 내린 뒤에는 기온이 오르기 시작하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앵커: 이상으로 2월 24일 KBS 9시뉴스 모두 마치겠습니다.
⊙앵커: 내일 뵙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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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밤 눈 그친 뒤 기온 큰 폭으로 떨어져
    • 입력 2001-02-24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기자: 눈, 비와 함께 아침기온이 다시 영하로 뚝 떨어졌습니다. 바로 봄이 오는 것을 시샘하는 봄샘 추위입니다. ⊙김문옥(기상청 예보관): 지금 겨울철에 나타나는 찬대륙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기온이 내려가고 있습니다. 내일 아침기온은 큰 폭으로 떨어져 중부지방은 영하 10도 내외가 되겠습니다. ⊙기자: 오늘 많이 추우세요? ⊙인터뷰: 안 추운데요, 별로. ⊙기자: 체감온도 몇 도 정도? ⊙인터뷰: 그냥 영상... 0도 정도 되는 것 같아요, 별로 안 추워요. ⊙인터뷰: 한 영상 5도... ⊙인터뷰: 저는 2도나 3도요. ⊙인터뷰: 영하 3도 정도 될 것 같아요. ⊙인터뷰: 영하 2도 정도요? ⊙기자: 열심히 운동하시는데요, 안 추우세요? ⊙인터뷰: 덥죠, 지금. ⊙기자: 체감온도 몇 도 정도? ⊙인터뷰: 한 15도 정도... ⊙기자: 그럼 사람들마다 느끼는 추위가 다 다른 걸까요? ⊙염근상(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네, 그렇습니다. 사람마다 추위에 대해서 느끼는 것이 다른데요, 특히 여성의 경우에는 남성에 비해서 피하지방이 많기 때문에 추위를 덜 타고요. 또는 냉수마찰을 한다든지 평소에 규칙적으로 운동하시는 분들 같은 경우에 다른 사람에 비해서 추위를 덜 탑니다. ⊙기자: 오늘 밤 눈이 그친 뒤에는 기온이 더 큰 폭으로 떨어진다고 합니다. 내일은 옷차림 아주 따뜻하게 하셔야겠습니다. 자세한 일요일 날씨입니다. 지금 중부지방부터 날씨가 서서히 개면서 눈구름이 거의 다 빠져나간 상태입니다. 내일은 찬대륙성 고기압이 강하게 확장하기 때문에 찬바람과 함께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입니다. 지형적인 영향으로 울릉도, 독도와 강원 산간에는 2에서 10cm의 눈이 내리겠지만 그밖의 대부분 지방은 내일 강수확률 0%에 맑고 깨끗한 날씨가 예상됩니다. 내일 아침기온은 철원영하 13도, 서울 영하 7, 대전 영하 6도, 광주 영하 4, 부산 영하 2도 등으로 오늘 아침보다 7, 8도 가량 크게 떨어지겠습니다. 그러나 낮기온은 1에서 8도 분포로 오늘과 비슷해서 일교차가 10도 이상 크게 벌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서해남부와 남해 서부 해상에는 폭풍경보가, 그밖의 전해상에는 폭풍주의보가 발효중입니다. 맑고 추운 날씨는 내일과 모레까지 이어지다가 화요일과 수요일 사이 전국적으로 비나 눈이 내린 뒤에는 기온이 오르기 시작하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앵커: 이상으로 2월 24일 KBS 9시뉴스 모두 마치겠습니다. ⊙앵커: 내일 뵙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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