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와 함께’ 희망 담은 금빛 질주

입력 2008.10.07 (21:59) 수정 2008.10.07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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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두 번의 장애인올림픽에서 3개의 금메달을 따낸 홍석만은 한국 장애인 육상의 간판스타인데요.

무한한 가능성을 보이며 홍석만의 뒤를 이을 새로운 스타로 떠오르고 있는 선수가 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휠체어를 타고 금빛 질주를 펼치는 홍석만.

베이징에서 세계기록을 새로 쓰며 감동의 메달을 따냈습니다.

이번 체전에서도 정상의 실력을 과시한 홍석만과 함께 묵묵히 트랙을 돌고 있는 선수가 있습니다.

눈부신 성장세를 보이며 '제2의 홍석만'으로 주목받고 있는 김규대입니다.

<인터뷰> 김규대(베이징 패럴림픽 육상 동메달리스트) : "장애인이 돼 인생이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운동하고, 패럴림픽 나가면서 새로운 인생이 시작된다는 생각이..."

지난 2004년 군복무 중 낙하산 사고로 척수 장애를 갖게 된 김규대.

갑작스런 사고로 절망의 늪에 빠진 그에게 우연히 접한 휠체어 육상은 인생의 전환점이 됐습니다.

운동을 시작한 지 2년밖에 안 됐지만, 패럴림픽에서 동메달까지 따낸 아들이 부모님은 자랑스럽기만 합니다.

<인터뷰> 배숙자(김규대 선수 어머니) : "혼자서 힘든 일 다 이겨내고 꿋꿋이 해낸 아들에게 감사하는 마음뿐... 다른 장애인들에게도 큰 힘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휠체어 바퀴를 잡고 트랙을 돌 때 가장 행복하다는 홍석만과 김규대.

나란히 2관왕에 오른 두 선수의 희망의 질주는 앞으로도 계속됩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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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휠체어와 함께’ 희망 담은 금빛 질주
    • 입력 2008-10-07 21:40:56
    • 수정2008-10-07 22: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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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두 번의 장애인올림픽에서 3개의 금메달을 따낸 홍석만은 한국 장애인 육상의 간판스타인데요. 무한한 가능성을 보이며 홍석만의 뒤를 이을 새로운 스타로 떠오르고 있는 선수가 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휠체어를 타고 금빛 질주를 펼치는 홍석만. 베이징에서 세계기록을 새로 쓰며 감동의 메달을 따냈습니다. 이번 체전에서도 정상의 실력을 과시한 홍석만과 함께 묵묵히 트랙을 돌고 있는 선수가 있습니다. 눈부신 성장세를 보이며 '제2의 홍석만'으로 주목받고 있는 김규대입니다. <인터뷰> 김규대(베이징 패럴림픽 육상 동메달리스트) : "장애인이 돼 인생이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운동하고, 패럴림픽 나가면서 새로운 인생이 시작된다는 생각이..." 지난 2004년 군복무 중 낙하산 사고로 척수 장애를 갖게 된 김규대. 갑작스런 사고로 절망의 늪에 빠진 그에게 우연히 접한 휠체어 육상은 인생의 전환점이 됐습니다. 운동을 시작한 지 2년밖에 안 됐지만, 패럴림픽에서 동메달까지 따낸 아들이 부모님은 자랑스럽기만 합니다. <인터뷰> 배숙자(김규대 선수 어머니) : "혼자서 힘든 일 다 이겨내고 꿋꿋이 해낸 아들에게 감사하는 마음뿐... 다른 장애인들에게도 큰 힘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휠체어 바퀴를 잡고 트랙을 돌 때 가장 행복하다는 홍석만과 김규대. 나란히 2관왕에 오른 두 선수의 희망의 질주는 앞으로도 계속됩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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