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삼성, 정규리그 우승 1승 남아

입력 2001.02.25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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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 2위팀끼리 맞대결로 펼쳐진 애니콜 프로농구 잠실 경기에서 삼성이 LG를 꺾고 정규리그 우승에 단 1승만을 남겨두게 됐습니다.
이유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정규리그 최다 관중이 모여든 삼성과 LG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은 리바운드에서 판가름났습니다.
이규섭, 맥클래리, 호프가 골밑을 장악한 삼성에 맞서 1쿼터에서 연속 4개의 3점슛을 적중시키며 외곽을 공략한 LG...
그러나 기대했던 접전은 예상 외로 오래 가지 못했습니다.
LG가 적중률이 낮은 외곽 공격에만 치중한 사이 부지런히 골밑을 파고 든 삼성은 2쿼터부터 주도권을 놓지 않았습니다. 삼성은 후반 한때 고비도 맞았지만 문경은의 3점슛이 가세하면서 LG의 추격을 따돌려 96:81로 맞수 대결을 마무리지었습니다.
⊙문경은(삼성,24득점): 2쿼터에 2개 들어갔던 거에 자신감을 얻어 가지고 3, 4쿼터에는 편안한 마음으로 슛을 던졌더니 잘 들어간 것 같습니다.
⊙김동광(삼성 감독): 오늘 애들한테 주문한 것도 오늘 플레이오프 결승전이라고 생각하고 임하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기자: 올 시즌 LG전에서도 3승 2패로 앞선 삼성은 이제 남은 4경기 가운데 1경기만 더 이겨도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짓게 됩니다. SK는 동양을 87:79로 제치고 LG를 1경기 반차로 추격해 다시 한번 2위 탈환의 희망을 갖게 됐습니다.
신세기는 현대를 71:65로 꺾고 주말 2연승을 거뒀습니다.
삼보는 SBS를, 골드뱅크는 기아를 각각 물리쳤습니다.
KBS뉴스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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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삼성, 정규리그 우승 1승 남아
    • 입력 2001-02-25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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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 2위팀끼리 맞대결로 펼쳐진 애니콜 프로농구 잠실 경기에서 삼성이 LG를 꺾고 정규리그 우승에 단 1승만을 남겨두게 됐습니다. 이유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정규리그 최다 관중이 모여든 삼성과 LG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은 리바운드에서 판가름났습니다. 이규섭, 맥클래리, 호프가 골밑을 장악한 삼성에 맞서 1쿼터에서 연속 4개의 3점슛을 적중시키며 외곽을 공략한 LG... 그러나 기대했던 접전은 예상 외로 오래 가지 못했습니다. LG가 적중률이 낮은 외곽 공격에만 치중한 사이 부지런히 골밑을 파고 든 삼성은 2쿼터부터 주도권을 놓지 않았습니다. 삼성은 후반 한때 고비도 맞았지만 문경은의 3점슛이 가세하면서 LG의 추격을 따돌려 96:81로 맞수 대결을 마무리지었습니다. ⊙문경은(삼성,24득점): 2쿼터에 2개 들어갔던 거에 자신감을 얻어 가지고 3, 4쿼터에는 편안한 마음으로 슛을 던졌더니 잘 들어간 것 같습니다. ⊙김동광(삼성 감독): 오늘 애들한테 주문한 것도 오늘 플레이오프 결승전이라고 생각하고 임하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기자: 올 시즌 LG전에서도 3승 2패로 앞선 삼성은 이제 남은 4경기 가운데 1경기만 더 이겨도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짓게 됩니다. SK는 동양을 87:79로 제치고 LG를 1경기 반차로 추격해 다시 한번 2위 탈환의 희망을 갖게 됐습니다. 신세기는 현대를 71:65로 꺾고 주말 2연승을 거뒀습니다. 삼보는 SBS를, 골드뱅크는 기아를 각각 물리쳤습니다. KBS뉴스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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