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희 “사채업자들로부터 협박 받았다”

입력 2008.10.14 (07:4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지난 달 숨진 탤런트 안재환씨의 부인인 개그우면 정선희씨가 사채업자들로부터 협박을 받았다고 말했다는 인터뷰 기사가 보도됐습니다.

정씨는 경찰조사에서 그런 사실이 없다고 말했었기 때문에 경찰은 이에 대해 재조사 방침을 정했습니다.

보도에 서재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故) 안재환 씨의 부인인 개그우먼 정선희 씨가 안 씨가 실종된 뒤 사채업자들로부터 공갈과 협박을 받았다는 사실을 밝혔다고 주간지 시사인이 보도했습니다.

시사인은 '세상은 죽은 사람도 쉬지 못하게 한다'는 제목의 정선희씨 인터뷰 기사에서 안 씨가 숨진 채로 발견되기 나흘 전인 지난 달 4일, 안 씨의 사채 얘기를 처음 들었다는 정씨의 말을 전했습니다.

정선희 씨는 남편 안 씨가 모습을 보이지 않자 사채업자가 하나 둘 나타나 건달이 안 씨를 데리고 있다고 말하는 등 공갈과 협박을 했으며 안씨가 진 사채가 30억에서 60억 원 규모라는 말도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정 씨는 그러나 고 최진실 씨와 안재환 씨 사이에는 전화 통화나 돈 거래를 한 사실이 없었다고 말해 이른바 '최진실 사채설'을 부인했습니다.

정씨는 지난달 경찰 조사에선 이런 얘기를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녹취>노원서 관계자 : "(경찰에서 전혀 얘기하지 않았어요?) 예, 없습니다. (왜 인터뷰에서는 이게 나왔는지...) 그건 모르겠습니다. 전혀 관련 없습니다."

경찰은 정선희씨가 언론을 통해 말을 번복한 만큼, 조만간 정씨를 다시 불러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정선희 “사채업자들로부터 협박 받았다”
    • 입력 2008-10-14 07:16:18
    뉴스광장
<앵커 멘트> 지난 달 숨진 탤런트 안재환씨의 부인인 개그우면 정선희씨가 사채업자들로부터 협박을 받았다고 말했다는 인터뷰 기사가 보도됐습니다. 정씨는 경찰조사에서 그런 사실이 없다고 말했었기 때문에 경찰은 이에 대해 재조사 방침을 정했습니다. 보도에 서재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故) 안재환 씨의 부인인 개그우먼 정선희 씨가 안 씨가 실종된 뒤 사채업자들로부터 공갈과 협박을 받았다는 사실을 밝혔다고 주간지 시사인이 보도했습니다. 시사인은 '세상은 죽은 사람도 쉬지 못하게 한다'는 제목의 정선희씨 인터뷰 기사에서 안 씨가 숨진 채로 발견되기 나흘 전인 지난 달 4일, 안 씨의 사채 얘기를 처음 들었다는 정씨의 말을 전했습니다. 정선희 씨는 남편 안 씨가 모습을 보이지 않자 사채업자가 하나 둘 나타나 건달이 안 씨를 데리고 있다고 말하는 등 공갈과 협박을 했으며 안씨가 진 사채가 30억에서 60억 원 규모라는 말도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정 씨는 그러나 고 최진실 씨와 안재환 씨 사이에는 전화 통화나 돈 거래를 한 사실이 없었다고 말해 이른바 '최진실 사채설'을 부인했습니다. 정씨는 지난달 경찰 조사에선 이런 얘기를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녹취>노원서 관계자 : "(경찰에서 전혀 얘기하지 않았어요?) 예, 없습니다. (왜 인터뷰에서는 이게 나왔는지...) 그건 모르겠습니다. 전혀 관련 없습니다." 경찰은 정선희씨가 언론을 통해 말을 번복한 만큼, 조만간 정씨를 다시 불러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