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세계적인 경기 침체 우려로 주식 시장이 최악의 기록을 쏟아내며 대폭락을 기록했습니다.
환율도 133원이나 급등하는 등 금융시장이 다시 공황 상태에 빠졌습니다.
한보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숨 돌리는가 싶었던 증시가, 개장과 함께 1300선이 무너지며 폭락했습니다.
오늘 코스피 지수는 어제보다 126.5포인트, 9.44%가 내려간 1213.78로, 2년 4개월여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하락폭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하락률도 역대 3번째였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9.19 %가 폭락하며 354선으로 떨어졌습니다.
외국인들이 이틀 동안 1조 원이 넘는 순매도를 기록하며, 시가총액은 오늘 하루 70조 원이 날아갔습니다.
<인터뷰> 김중현(굿모닝신한증권 과장) : "경기침체가 가속화될 경우에는 선진국에 대한 수출 경기가 주된 중심을 차지하고 있는 국내 경기도 그 피해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우려감이 커다란 충격을 준것으로 보입니다."
환율도 다시 급등했습니다.
오늘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어제보다 133원 50전 치솟으며, 1373원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틀간 165원 폭등하면서 4거래일 만에 다시 1300원대로 올라섰고, 하루 상승폭도
10년 10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인터뷰> 김완중(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연구원) : "최근 급변동하고 있는 외환시장은 중장기적인 요인들에 의해서 변동한다기보다는 단기적인 수급요인에 의해서 변동하고 있어서 환율 전망 자체가 불확실한 상황입니다."
호재보다는 악재에 더 크게 흔들리는 장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시장 참여자들의 불안감이 그만큼 크다는 얘기인데, 이러한 불안심리가 언제쯤 해소될 수 있을지는 어느 누구도 쉽게 예측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세계적인 경기 침체 우려로 주식 시장이 최악의 기록을 쏟아내며 대폭락을 기록했습니다.
환율도 133원이나 급등하는 등 금융시장이 다시 공황 상태에 빠졌습니다.
한보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숨 돌리는가 싶었던 증시가, 개장과 함께 1300선이 무너지며 폭락했습니다.
오늘 코스피 지수는 어제보다 126.5포인트, 9.44%가 내려간 1213.78로, 2년 4개월여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하락폭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하락률도 역대 3번째였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9.19 %가 폭락하며 354선으로 떨어졌습니다.
외국인들이 이틀 동안 1조 원이 넘는 순매도를 기록하며, 시가총액은 오늘 하루 70조 원이 날아갔습니다.
<인터뷰> 김중현(굿모닝신한증권 과장) : "경기침체가 가속화될 경우에는 선진국에 대한 수출 경기가 주된 중심을 차지하고 있는 국내 경기도 그 피해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우려감이 커다란 충격을 준것으로 보입니다."
환율도 다시 급등했습니다.
오늘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어제보다 133원 50전 치솟으며, 1373원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틀간 165원 폭등하면서 4거래일 만에 다시 1300원대로 올라섰고, 하루 상승폭도
10년 10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인터뷰> 김완중(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연구원) : "최근 급변동하고 있는 외환시장은 중장기적인 요인들에 의해서 변동한다기보다는 단기적인 수급요인에 의해서 변동하고 있어서 환율 전망 자체가 불확실한 상황입니다."
호재보다는 악재에 더 크게 흔들리는 장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시장 참여자들의 불안감이 그만큼 크다는 얘기인데, 이러한 불안심리가 언제쯤 해소될 수 있을지는 어느 누구도 쉽게 예측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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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사상 최대 폭락…환율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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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10-16 20:43:18

<앵커 멘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세계적인 경기 침체 우려로 주식 시장이 최악의 기록을 쏟아내며 대폭락을 기록했습니다.
환율도 133원이나 급등하는 등 금융시장이 다시 공황 상태에 빠졌습니다.
한보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숨 돌리는가 싶었던 증시가, 개장과 함께 1300선이 무너지며 폭락했습니다.
오늘 코스피 지수는 어제보다 126.5포인트, 9.44%가 내려간 1213.78로, 2년 4개월여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하락폭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하락률도 역대 3번째였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9.19 %가 폭락하며 354선으로 떨어졌습니다.
외국인들이 이틀 동안 1조 원이 넘는 순매도를 기록하며, 시가총액은 오늘 하루 70조 원이 날아갔습니다.
<인터뷰> 김중현(굿모닝신한증권 과장) : "경기침체가 가속화될 경우에는 선진국에 대한 수출 경기가 주된 중심을 차지하고 있는 국내 경기도 그 피해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우려감이 커다란 충격을 준것으로 보입니다."
환율도 다시 급등했습니다.
오늘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어제보다 133원 50전 치솟으며, 1373원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틀간 165원 폭등하면서 4거래일 만에 다시 1300원대로 올라섰고, 하루 상승폭도
10년 10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인터뷰> 김완중(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연구원) : "최근 급변동하고 있는 외환시장은 중장기적인 요인들에 의해서 변동한다기보다는 단기적인 수급요인에 의해서 변동하고 있어서 환율 전망 자체가 불확실한 상황입니다."
호재보다는 악재에 더 크게 흔들리는 장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시장 참여자들의 불안감이 그만큼 크다는 얘기인데, 이러한 불안심리가 언제쯤 해소될 수 있을지는 어느 누구도 쉽게 예측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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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보경 기자 bkh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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