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우리 역사상 가장 강성한 나라를 건설했던 고구려, 하지만 주변에서 고구려의 흔적을 찾기란 쉽지 않은데요, 남한에서는 가장 많은 고구려 유적을 보유하고 있는 경기도가 종합적인 유적 정비에 나섰습니다.
송명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임진강변의 현무암 수직 벽위에 자리잡은 호로고루성.
개성과 서울을 잇는 전략적 요충지에 쌓은 성으로 고구려의 적극적인 남하정책을 엿볼 수 있는 대표적인 유적입니다.
그러나 동쪽 성벽의 상당부분이 유실됐고 성 내부는 아직 발굴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인근 은대리성의 사정도 마찬가집니다.
흙과 돌을 섞어 쌓은 성벽은 오랜 세월을 거치며 낮아졌고 그나마 나무들에 가려 멀리서는 성이 있는지조차 알기 어렵습니다.
<인터뷰> 강상식(학예연구사) : "고구려 유적에 대한 연구는 이제 겨우 그 위치를 확인한 수준입니다. 앞으로 실질적인 발굴작업이 필요합니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고구려 유적을 보유하고 있는 경기도가 본격적인 유적 정비사업에 나섰습니다.
경기도에 흩어져 있는 고구려 유적은 모두 63곳.
경기도는 유적의 보존상태와 접근성 등을 고려해 발굴과 정비사업을 병행할 예정입니다.
해당 지자체와 함께 2020년까지 800억원의 예산을 들여 고구려의 맥을 잇겠다는 장기 정책입니다.
<인터뷰> 이선규(연천군 문화재담당) : "우선 발굴조사를 거쳐 유적정비를 하고 진입로 정비를 해서 외부인들의 출입이 용이하도록 하겠습니다."
경기도는 고구려 유적의 학술적 역사적 가치를 고려해 필요할 경우 추가적으로 국가사적이나 경기도 기념물로 지정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우리 역사상 가장 강성한 나라를 건설했던 고구려, 하지만 주변에서 고구려의 흔적을 찾기란 쉽지 않은데요, 남한에서는 가장 많은 고구려 유적을 보유하고 있는 경기도가 종합적인 유적 정비에 나섰습니다.
송명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임진강변의 현무암 수직 벽위에 자리잡은 호로고루성.
개성과 서울을 잇는 전략적 요충지에 쌓은 성으로 고구려의 적극적인 남하정책을 엿볼 수 있는 대표적인 유적입니다.
그러나 동쪽 성벽의 상당부분이 유실됐고 성 내부는 아직 발굴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인근 은대리성의 사정도 마찬가집니다.
흙과 돌을 섞어 쌓은 성벽은 오랜 세월을 거치며 낮아졌고 그나마 나무들에 가려 멀리서는 성이 있는지조차 알기 어렵습니다.
<인터뷰> 강상식(학예연구사) : "고구려 유적에 대한 연구는 이제 겨우 그 위치를 확인한 수준입니다. 앞으로 실질적인 발굴작업이 필요합니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고구려 유적을 보유하고 있는 경기도가 본격적인 유적 정비사업에 나섰습니다.
경기도에 흩어져 있는 고구려 유적은 모두 63곳.
경기도는 유적의 보존상태와 접근성 등을 고려해 발굴과 정비사업을 병행할 예정입니다.
해당 지자체와 함께 2020년까지 800억원의 예산을 들여 고구려의 맥을 잇겠다는 장기 정책입니다.
<인터뷰> 이선규(연천군 문화재담당) : "우선 발굴조사를 거쳐 유적정비를 하고 진입로 정비를 해서 외부인들의 출입이 용이하도록 하겠습니다."
경기도는 고구려 유적의 학술적 역사적 가치를 고려해 필요할 경우 추가적으로 국가사적이나 경기도 기념물로 지정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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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구려 유적’ 종합 정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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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10-25 07:19:35
<앵커 멘트>
우리 역사상 가장 강성한 나라를 건설했던 고구려, 하지만 주변에서 고구려의 흔적을 찾기란 쉽지 않은데요, 남한에서는 가장 많은 고구려 유적을 보유하고 있는 경기도가 종합적인 유적 정비에 나섰습니다.
송명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임진강변의 현무암 수직 벽위에 자리잡은 호로고루성.
개성과 서울을 잇는 전략적 요충지에 쌓은 성으로 고구려의 적극적인 남하정책을 엿볼 수 있는 대표적인 유적입니다.
그러나 동쪽 성벽의 상당부분이 유실됐고 성 내부는 아직 발굴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인근 은대리성의 사정도 마찬가집니다.
흙과 돌을 섞어 쌓은 성벽은 오랜 세월을 거치며 낮아졌고 그나마 나무들에 가려 멀리서는 성이 있는지조차 알기 어렵습니다.
<인터뷰> 강상식(학예연구사) : "고구려 유적에 대한 연구는 이제 겨우 그 위치를 확인한 수준입니다. 앞으로 실질적인 발굴작업이 필요합니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고구려 유적을 보유하고 있는 경기도가 본격적인 유적 정비사업에 나섰습니다.
경기도에 흩어져 있는 고구려 유적은 모두 63곳.
경기도는 유적의 보존상태와 접근성 등을 고려해 발굴과 정비사업을 병행할 예정입니다.
해당 지자체와 함께 2020년까지 800억원의 예산을 들여 고구려의 맥을 잇겠다는 장기 정책입니다.
<인터뷰> 이선규(연천군 문화재담당) : "우선 발굴조사를 거쳐 유적정비를 하고 진입로 정비를 해서 외부인들의 출입이 용이하도록 하겠습니다."
경기도는 고구려 유적의 학술적 역사적 가치를 고려해 필요할 경우 추가적으로 국가사적이나 경기도 기념물로 지정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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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훈 기자 sm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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