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인명사고 막은 ‘안전벨트’

입력 2008.10.25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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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초등학생들을 태우고 현장학습을 다녀오던 관광버스가 내리막길에서 교통사고를 내 모두 37명이 다쳤습니다.

다행히 큰 부상을 입은 사람은 없었는데, 안전 벨트의 역할이 컸습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관광버스의 앞 부분이 납작하게 찌그러졌습니다.

버스가 들이받은 신호등은 충격으로 밑동 채 뽑혔습니다.

울산 연암동 무룡터널 앞 도로에서 사고가 난 것은 어제 오후 3시 반쯤.

버스에는 현장학습을 마치고 돌아오던 울산의 한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과 교사가 타고 있었습니다.

<인터뷰> 교사 : "뒷자리 아이들을 앉히고 있다가 사고..."

사고가 난 버스는 300여 미터에 이르는 비탈길을 내려가다 앞서가던 또 다른 버스를 추돌한 뒤 신호등에 정면충돌했습니다.

사고 당시 관광버스 10대가 줄지어 운행하던 중이어서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녹취> 사고 버스 운전자 : "사고가 많이 나는 곳이라 속도 줄였다 엔진브레이크..."

이 사고로 버스운전사 40살 이모씨와 학생 12살 김모 군 등 37명이 다쳤지만, 담임 교사의 지도로 대부분 안전벨트를 매고 있어 중상을 입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내리막길에서 브레이크가 고장나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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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형 인명사고 막은 ‘안전벨트’
    • 입력 2008-10-25 08:11:53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초등학생들을 태우고 현장학습을 다녀오던 관광버스가 내리막길에서 교통사고를 내 모두 37명이 다쳤습니다. 다행히 큰 부상을 입은 사람은 없었는데, 안전 벨트의 역할이 컸습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관광버스의 앞 부분이 납작하게 찌그러졌습니다. 버스가 들이받은 신호등은 충격으로 밑동 채 뽑혔습니다. 울산 연암동 무룡터널 앞 도로에서 사고가 난 것은 어제 오후 3시 반쯤. 버스에는 현장학습을 마치고 돌아오던 울산의 한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과 교사가 타고 있었습니다. <인터뷰> 교사 : "뒷자리 아이들을 앉히고 있다가 사고..." 사고가 난 버스는 300여 미터에 이르는 비탈길을 내려가다 앞서가던 또 다른 버스를 추돌한 뒤 신호등에 정면충돌했습니다. 사고 당시 관광버스 10대가 줄지어 운행하던 중이어서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녹취> 사고 버스 운전자 : "사고가 많이 나는 곳이라 속도 줄였다 엔진브레이크..." 이 사고로 버스운전사 40살 이모씨와 학생 12살 김모 군 등 37명이 다쳤지만, 담임 교사의 지도로 대부분 안전벨트를 매고 있어 중상을 입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내리막길에서 브레이크가 고장나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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