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2차전 ‘실책 또 실책’ 승부에 변수
입력 2008.10.27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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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한국시리즈 2차전에선 유난히 어이없는 실책이 속출해 승부에 큰 변수로 작용했는데요, 김동주가 프로데뷔 이후 처음으로 1루 수비를 맡는 해프닝도 벌어졌습니다.
이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2대 2 동점이던 4회, 부동의 3루수 김동주가 갑자기 1루수로 변신했습니다.
평범한 땅볼 타구였는데 어이없는 송구 실책으로 최정에 1루를 내줬기 때문입니다.
바로 이전 이닝에서도 첫 타자 정근우를 실책으로 내보냈던 만큼 재발 방지를 위해 김경문 감독이 꺼낸 카드였습니다.
김동주가 1루 수비에 나선 것은 지난 98년 데뷔 이후 처음.
김경문 감독이 이닝 도중에 수비수 위치를 교체한 것도 드문 일이어서, 승부수를 던진 셈입니다.
이후 오재원이 호수비를 펼치며 실점 위기를 막아 작전이 성공한 듯 보였지만.
문제는 5회 또 발생했습니다. 바뀐 3루수 오재원이 첫 타자를 실책으로 내보내며 역전의 빌미를 제공했습니다.
8회에도 쉽게 처리할 타구를 놓치며 또 한번 선두타자를 출루시켰습니다.
3루에서만 내리 실책이 모두 4개.
두산이 스스로 무너졌습니다.
승리한 SK 역시 실책으로 기록되진 않았지만 박재홍의 매끄럽지 못한 수비로 실점의 원인을 제공했습니다.
안타로 막을 타구를 무리한 수비로 인해 2루타와 3루타로 만들어주며 2점을 내줬습니다.
한편, 박태환이 시구를 펼친 오늘 한국시리즈 2차전 역시 매진을 기록해 지난 준PO 3차전 이후 9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준 PO를 시작으로 모두 11경기에서 38억 4천 8백여만 원을 기록해 역대 포스트 시즌 최고 수입 기록도 세웠습니다.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
오늘 한국시리즈 2차전에선 유난히 어이없는 실책이 속출해 승부에 큰 변수로 작용했는데요, 김동주가 프로데뷔 이후 처음으로 1루 수비를 맡는 해프닝도 벌어졌습니다.
이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2대 2 동점이던 4회, 부동의 3루수 김동주가 갑자기 1루수로 변신했습니다.
평범한 땅볼 타구였는데 어이없는 송구 실책으로 최정에 1루를 내줬기 때문입니다.
바로 이전 이닝에서도 첫 타자 정근우를 실책으로 내보냈던 만큼 재발 방지를 위해 김경문 감독이 꺼낸 카드였습니다.
김동주가 1루 수비에 나선 것은 지난 98년 데뷔 이후 처음.
김경문 감독이 이닝 도중에 수비수 위치를 교체한 것도 드문 일이어서, 승부수를 던진 셈입니다.
이후 오재원이 호수비를 펼치며 실점 위기를 막아 작전이 성공한 듯 보였지만.
문제는 5회 또 발생했습니다. 바뀐 3루수 오재원이 첫 타자를 실책으로 내보내며 역전의 빌미를 제공했습니다.
8회에도 쉽게 처리할 타구를 놓치며 또 한번 선두타자를 출루시켰습니다.
3루에서만 내리 실책이 모두 4개.
두산이 스스로 무너졌습니다.
승리한 SK 역시 실책으로 기록되진 않았지만 박재홍의 매끄럽지 못한 수비로 실점의 원인을 제공했습니다.
안타로 막을 타구를 무리한 수비로 인해 2루타와 3루타로 만들어주며 2점을 내줬습니다.
한편, 박태환이 시구를 펼친 오늘 한국시리즈 2차전 역시 매진을 기록해 지난 준PO 3차전 이후 9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준 PO를 시작으로 모두 11경기에서 38억 4천 8백여만 원을 기록해 역대 포스트 시즌 최고 수입 기록도 세웠습니다.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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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S 2차전 ‘실책 또 실책’ 승부에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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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10-27 21:36:02
<앵커 멘트>
오늘 한국시리즈 2차전에선 유난히 어이없는 실책이 속출해 승부에 큰 변수로 작용했는데요, 김동주가 프로데뷔 이후 처음으로 1루 수비를 맡는 해프닝도 벌어졌습니다.
이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2대 2 동점이던 4회, 부동의 3루수 김동주가 갑자기 1루수로 변신했습니다.
평범한 땅볼 타구였는데 어이없는 송구 실책으로 최정에 1루를 내줬기 때문입니다.
바로 이전 이닝에서도 첫 타자 정근우를 실책으로 내보냈던 만큼 재발 방지를 위해 김경문 감독이 꺼낸 카드였습니다.
김동주가 1루 수비에 나선 것은 지난 98년 데뷔 이후 처음.
김경문 감독이 이닝 도중에 수비수 위치를 교체한 것도 드문 일이어서, 승부수를 던진 셈입니다.
이후 오재원이 호수비를 펼치며 실점 위기를 막아 작전이 성공한 듯 보였지만.
문제는 5회 또 발생했습니다. 바뀐 3루수 오재원이 첫 타자를 실책으로 내보내며 역전의 빌미를 제공했습니다.
8회에도 쉽게 처리할 타구를 놓치며 또 한번 선두타자를 출루시켰습니다.
3루에서만 내리 실책이 모두 4개.
두산이 스스로 무너졌습니다.
승리한 SK 역시 실책으로 기록되진 않았지만 박재홍의 매끄럽지 못한 수비로 실점의 원인을 제공했습니다.
안타로 막을 타구를 무리한 수비로 인해 2루타와 3루타로 만들어주며 2점을 내줬습니다.
한편, 박태환이 시구를 펼친 오늘 한국시리즈 2차전 역시 매진을 기록해 지난 준PO 3차전 이후 9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준 PO를 시작으로 모두 11경기에서 38억 4천 8백여만 원을 기록해 역대 포스트 시즌 최고 수입 기록도 세웠습니다.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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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화 기자 winw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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