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위기 종합대책…‘일자리 20만개’ 창출

입력 2008.11.03 (12:51) 수정 2008.11.03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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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모두 14조 원 규모의 경제 위기 종합대책을 확정해 발표했습니다.

부동산 규제 완화 방안과 중소기업, 서민 지원 방안 등이 주요 내용입니다.

김나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한 6개 부처 장관들은 오늘 과천 정부청사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경제난국 극복 종합대책을 확정해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일자리유지와 내수진작을 위해 재정지출을 10조 원, 공기업 투자를 1조 원 늘리고 세제 지원도 3조 원 확대해 14조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강만수 : "실물 경제 활성화, 일자리 유지 등을 위해 14조 원 기능 강화한다"

정부는 외환 금융 시장 안정을 위해 내년도 외국환평형기금 채권 발행 한도를 당초 15조 원에서 20조 6천억 원으로 늘리고 국제 공조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중소기업과 건설사 등에 대한 자금 지원을 늘리기 위해서는 산업은행에 1조 원, 기업은행에 1조 원 등을 출자하기로 했습니다.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서는 소형평형과 임대주택 의무비율 등 재건축과 관련된 핵심 규제를 완화하고 서울 일부 지역을 제외한 주택과 토지 투기지역과 투기 과열지구를 대폭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중소기업과 영세상인 등의 보증을 지원하는 데도 3조 4천억 원을 추가로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내년 상반기 어려움을 조기에 대응하기 위해 상반기 중 재정지출의 60%를 조기 집행할 계획입니다.

강만수 장관은 이번 대책이 차질 없이 추진되면 내년 성장을 1%포인트 향상시켜 4% 내외 성장과 함께 20만 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김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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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위기 종합대책…‘일자리 20만개’ 창출
    • 입력 2008-11-03 12:02:33
    • 수정2008-11-03 14:3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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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모두 14조 원 규모의 경제 위기 종합대책을 확정해 발표했습니다. 부동산 규제 완화 방안과 중소기업, 서민 지원 방안 등이 주요 내용입니다. 김나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한 6개 부처 장관들은 오늘 과천 정부청사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경제난국 극복 종합대책을 확정해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일자리유지와 내수진작을 위해 재정지출을 10조 원, 공기업 투자를 1조 원 늘리고 세제 지원도 3조 원 확대해 14조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강만수 : "실물 경제 활성화, 일자리 유지 등을 위해 14조 원 기능 강화한다" 정부는 외환 금융 시장 안정을 위해 내년도 외국환평형기금 채권 발행 한도를 당초 15조 원에서 20조 6천억 원으로 늘리고 국제 공조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중소기업과 건설사 등에 대한 자금 지원을 늘리기 위해서는 산업은행에 1조 원, 기업은행에 1조 원 등을 출자하기로 했습니다.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서는 소형평형과 임대주택 의무비율 등 재건축과 관련된 핵심 규제를 완화하고 서울 일부 지역을 제외한 주택과 토지 투기지역과 투기 과열지구를 대폭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중소기업과 영세상인 등의 보증을 지원하는 데도 3조 4천억 원을 추가로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내년 상반기 어려움을 조기에 대응하기 위해 상반기 중 재정지출의 60%를 조기 집행할 계획입니다. 강만수 장관은 이번 대책이 차질 없이 추진되면 내년 성장을 1%포인트 향상시켜 4% 내외 성장과 함께 20만 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김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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