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당선 공식 발표…오바마 338명 선거인단 확보
입력 2008.11.05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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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투표 열기가 높았던 이번 미 대선은 이제 개표가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이 시각 현재 개표 상황을 워싱턴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황상무 특파원!
오바마의 완승인데요. 개표가 지금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지금 시각이 미국 동부시각으로 아침 7시가 됐는데, 동부지역과 중부지역도 대부분 개표가 끝났고, 지금은 인구가 많은 서부해안 몇 개 주 등에서 개표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전체 개표율은 95%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또, 투표율은 1960년 케네디 대통령 선거 때를 살짝 웃도는 64% 정도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현재 상태에서 오바마 후보는 전체 투표자의 52%인 6천 220만 표를 얻고 있고 맥케인 후보는 47%인 5천 520만표를 얻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 결과에 따라 오바마는 과반수를 훌쩍 넘는 338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했고 맥케인 후보는 163명을 확보하는데 그쳤습니다.
미주리와 인디애나, 노스캐롤라이나 세 곳은 개표가 거의 끝났지만 동률의 득표율을 보여 아직 결정이 안됐는데 잠정적으론 미주리는 맥케인이 인디애나와 노스캐롤라이나는 오바마가 승리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되면, 오바마는 26명을 그리고 맥케인은 11명의 선거인단을 추가하게 됩니다.
지난 2천 4년 대선과 비교해 볼 때 민주당의 오바마 후보는 당시 케리후보보다 7개 주에서 더 이겨 27개 주와 워싱턴 DC에서 승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종 개표가 완료되기까지는 앞으로도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으로 보여, 선관위가 오바마의 당선을 공식 발표하기까지는 좀 기다려봐야 할 것 같습니다.
<질문 2> 주요 방송사의 출구조사 발표는 이번에 비교적 신중한 편이었는데요. 오바마의 당선을 어떻게 보도하고 있습니까?
<답변 2>
네, CNN 등 모든 주요 방송사들이 밤새 개표 속보 방송을 전하고 있는데요, 방송사들은 한결같이 오바마가 역사를 만들었다는 제목 아래 사상 최초의 흑인 대통령 탄생의 의미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특히 NBC방송은 오바마의 당선은 이제 모든 일이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평가했고, 뉴욕타임스는 유권자들이 변화를 받아 들이면서 인종의 장벽이 무너졌다고 논평했습니다.
오바마의 지지자들은 감격과 흥분 속에 곳곳에서 축하집회를 열며 뜬눈으로 밤을 지샜습니다.
흑인들의 정신적 고향이라 할 수 있는 뉴욕의 할렘에도 수천명의 사람들이 모여 열광의 밤을 보냈습니다.
제시 잭슨 목사와 오프라 윈프리 등 흑인들은 물론이고, 백인들도 눈물을 흘리며 감격해 하는 모습이 많았습니다.
방송사들은 전국 각지의 이런 모습과 함께, 변화와 희망 더 나은 미래를 강조한 오바마의 승리 연설을 반복적으로 내보내고 있습니다.
건국 이후 최초의 흑인 대통령을 탄생시킨 역사의 시간은 이렇게 감격과 흥분 속에 지났고 지금은 새로운 아침을 맞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투표 열기가 높았던 이번 미 대선은 이제 개표가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이 시각 현재 개표 상황을 워싱턴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황상무 특파원!
오바마의 완승인데요. 개표가 지금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지금 시각이 미국 동부시각으로 아침 7시가 됐는데, 동부지역과 중부지역도 대부분 개표가 끝났고, 지금은 인구가 많은 서부해안 몇 개 주 등에서 개표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전체 개표율은 95%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또, 투표율은 1960년 케네디 대통령 선거 때를 살짝 웃도는 64% 정도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현재 상태에서 오바마 후보는 전체 투표자의 52%인 6천 220만 표를 얻고 있고 맥케인 후보는 47%인 5천 520만표를 얻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 결과에 따라 오바마는 과반수를 훌쩍 넘는 338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했고 맥케인 후보는 163명을 확보하는데 그쳤습니다.
미주리와 인디애나, 노스캐롤라이나 세 곳은 개표가 거의 끝났지만 동률의 득표율을 보여 아직 결정이 안됐는데 잠정적으론 미주리는 맥케인이 인디애나와 노스캐롤라이나는 오바마가 승리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되면, 오바마는 26명을 그리고 맥케인은 11명의 선거인단을 추가하게 됩니다.
지난 2천 4년 대선과 비교해 볼 때 민주당의 오바마 후보는 당시 케리후보보다 7개 주에서 더 이겨 27개 주와 워싱턴 DC에서 승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종 개표가 완료되기까지는 앞으로도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으로 보여, 선관위가 오바마의 당선을 공식 발표하기까지는 좀 기다려봐야 할 것 같습니다.
<질문 2> 주요 방송사의 출구조사 발표는 이번에 비교적 신중한 편이었는데요. 오바마의 당선을 어떻게 보도하고 있습니까?
<답변 2>
네, CNN 등 모든 주요 방송사들이 밤새 개표 속보 방송을 전하고 있는데요, 방송사들은 한결같이 오바마가 역사를 만들었다는 제목 아래 사상 최초의 흑인 대통령 탄생의 의미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특히 NBC방송은 오바마의 당선은 이제 모든 일이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평가했고, 뉴욕타임스는 유권자들이 변화를 받아 들이면서 인종의 장벽이 무너졌다고 논평했습니다.
오바마의 지지자들은 감격과 흥분 속에 곳곳에서 축하집회를 열며 뜬눈으로 밤을 지샜습니다.
흑인들의 정신적 고향이라 할 수 있는 뉴욕의 할렘에도 수천명의 사람들이 모여 열광의 밤을 보냈습니다.
제시 잭슨 목사와 오프라 윈프리 등 흑인들은 물론이고, 백인들도 눈물을 흘리며 감격해 하는 모습이 많았습니다.
방송사들은 전국 각지의 이런 모습과 함께, 변화와 희망 더 나은 미래를 강조한 오바마의 승리 연설을 반복적으로 내보내고 있습니다.
건국 이후 최초의 흑인 대통령을 탄생시킨 역사의 시간은 이렇게 감격과 흥분 속에 지났고 지금은 새로운 아침을 맞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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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11-05 20:41:05
<앵커 멘트>
투표 열기가 높았던 이번 미 대선은 이제 개표가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이 시각 현재 개표 상황을 워싱턴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황상무 특파원!
오바마의 완승인데요. 개표가 지금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지금 시각이 미국 동부시각으로 아침 7시가 됐는데, 동부지역과 중부지역도 대부분 개표가 끝났고, 지금은 인구가 많은 서부해안 몇 개 주 등에서 개표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전체 개표율은 95%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또, 투표율은 1960년 케네디 대통령 선거 때를 살짝 웃도는 64% 정도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현재 상태에서 오바마 후보는 전체 투표자의 52%인 6천 220만 표를 얻고 있고 맥케인 후보는 47%인 5천 520만표를 얻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 결과에 따라 오바마는 과반수를 훌쩍 넘는 338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했고 맥케인 후보는 163명을 확보하는데 그쳤습니다.
미주리와 인디애나, 노스캐롤라이나 세 곳은 개표가 거의 끝났지만 동률의 득표율을 보여 아직 결정이 안됐는데 잠정적으론 미주리는 맥케인이 인디애나와 노스캐롤라이나는 오바마가 승리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되면, 오바마는 26명을 그리고 맥케인은 11명의 선거인단을 추가하게 됩니다.
지난 2천 4년 대선과 비교해 볼 때 민주당의 오바마 후보는 당시 케리후보보다 7개 주에서 더 이겨 27개 주와 워싱턴 DC에서 승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종 개표가 완료되기까지는 앞으로도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으로 보여, 선관위가 오바마의 당선을 공식 발표하기까지는 좀 기다려봐야 할 것 같습니다.
<질문 2> 주요 방송사의 출구조사 발표는 이번에 비교적 신중한 편이었는데요. 오바마의 당선을 어떻게 보도하고 있습니까?
<답변 2>
네, CNN 등 모든 주요 방송사들이 밤새 개표 속보 방송을 전하고 있는데요, 방송사들은 한결같이 오바마가 역사를 만들었다는 제목 아래 사상 최초의 흑인 대통령 탄생의 의미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특히 NBC방송은 오바마의 당선은 이제 모든 일이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평가했고, 뉴욕타임스는 유권자들이 변화를 받아 들이면서 인종의 장벽이 무너졌다고 논평했습니다.
오바마의 지지자들은 감격과 흥분 속에 곳곳에서 축하집회를 열며 뜬눈으로 밤을 지샜습니다.
흑인들의 정신적 고향이라 할 수 있는 뉴욕의 할렘에도 수천명의 사람들이 모여 열광의 밤을 보냈습니다.
제시 잭슨 목사와 오프라 윈프리 등 흑인들은 물론이고, 백인들도 눈물을 흘리며 감격해 하는 모습이 많았습니다.
방송사들은 전국 각지의 이런 모습과 함께, 변화와 희망 더 나은 미래를 강조한 오바마의 승리 연설을 반복적으로 내보내고 있습니다.
건국 이후 최초의 흑인 대통령을 탄생시킨 역사의 시간은 이렇게 감격과 흥분 속에 지났고 지금은 새로운 아침을 맞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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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무 기자 sangm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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